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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산본 케익집 : 슈케익하우스

by 꼬곰주 2016.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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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 하면 비싸기도 하고 

특별한 날에 특별히 먹는 것이라는 생각에 
평소에는 잘 사먹지 않는 그런 음식? 디저트? 라 생각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 달콤함이 생각나서 
먹고 싶은~~


차와 함께 마시고 싶은 로망을 가지고 있는
그런것이 바로 케익인듯 하다. ^^



[위치]


산본역을 갈일이 있어서 방문했던 어느날

3번 출구의 긴~ 육교를 따라 내려오다가 
예전에는 보지 못한 간판이 보여
카페인가 싶어 봤는데, 
케익이 가득 있는 케익전문점이었다.

마침 화이트데이를 앞둔 주말이어서
과자 바구니가 가게 밖에 가득있어 눈길을 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하는 케익집인가 했는데, 
수원을 중심으로 
찾아보니 1996년 부터 운영되어온
5개의 점포가 운영중인
체인 이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주소를 따라가보면 나올듯~^^

http://www.choucake.com/




케익의 달콤함이 더욱 생각나던 날이어서 
저절로 눈과 마음이 가게를 보며 
친구를 기다리다가 
눈에 띄는 입간판 발견!!!





헉!! 케익이 만원이란다~
요새 정말 쪼꼬만 케익도 18000원이 기본인데
만원!!!

'이상한 재료를 썼거나'
'케익 크기가 작거나'
'만원짜리는 구석에 있고, 나머지는 모두 그 이상이겠지~~~'
라고 생각하며 구석구석 살펴봤는데, 



당일 제작한 케익이라는 문구와 
원산지 표시, 전체적인 케익들의 가격 표시가
가게 창문에 붙어있어서 기웃거리다가 
'설마~~~ 에이~~'라는 생각과 함께 
가게 안으로 들어가게 됐다.
구경하는건 누가 뭐라 안하니 ㅎㅎ^^;;

들어가기 전 문 옆에 붙은 안내문구를 보고  체크체크~

생크림 케익이니 주된 재료인 생크림~
슈 케익 하우스에서 사용하는 생크림이란다. 
*동물성: 엑셀런스 휘핑크림
(프랑스산/주요원료: 유크림99.965%, 카라기난 등),
*식물성: 에버휩f
(주요원료: 정제수,D-소르비톨액28.42%, 팜핵경화유, 
대두경화유, 유화제(우유), 잔탄검, 바닐라추출물, 합성착향료, 기타가공품)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먹는 케익의 생크림은
식물성크림인 경우가 많다. 


식물성 크림은 원료에
합성 첨가물(유통기한 연장, 크림의 모양유지 등등 많은 이점을 위해)도 많이 들어있고, 
식물성 생크림의 원료인 팜유가 트랜스지방을 다량함유하고 있어 각종질병을 유발한다고 한다.

그래서
'순수우유 생크림으로만 만든 은색바닥 생크림 케익은 15000원' 이라는 문구가
따로 적혀 있나보다. 

고로 순수우유 생크림 케익으로 주세요.
라고 따로 말씀드리지 않는다면
나머지는 순수우유 생크림(동물성생크림)으로 
만들어 진게 아니라는 말씀~

아무튼 케익이 가득가득 ~~
나를 유혹하는 케익집으로 go go~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것은 
귀엽고 알록달록한 쿠키&초콜렛들~~!!

밖에서는 케익 밖에 안보였는데, 
안에 들어가니
달콤한 것들이 시선을 사로잡는 
달달한 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눈에 띄는 호빵맨 쿠키들~
쿠기 가격이
보통 쿠키는 개당 1000원
조금 크거나 양이 좀 되는 쿠키들은 3000원 정도로 
거의 다 통일이었다.



밑에 있던 쿠키들을 쓱~ 훑어 보고

고개를 들었는데 
왕 호빵맨이 딱!!!!


ㅎㅎㅎ 
귀엽다~~!!!



정말 눈과 마음을 사로 잡은건
수제쿠키의 제조일과 유통기한 안내 표시문구였다.

보통은 제조일과 유통기한 안내가 안되있는 것이 대부분인데, 
저 안내표를 보는 순간 
왠지 모를 신뢰감이 마음속에서 샘솟아 나고 있었다.

(실제 방문한 날은 화이트데이 전의 주말인
3월 12일 이었다.)



가게 안이 그리 크지 않았는데, 
가게안에 케익들이 가득가득 있었고, 
카운터 안쪽 제조실에서는
쉴세 없이 케익을 만들고 계셨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도 
다른 손님들이 계속해서 케익을 구경하고, 사가고, 
미리 예약주문한 케익들은 케익진열장 옆에 메모되어있고, 

나만 이곳을 처음 온 듯
두리번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1단, 2단 케익들이 있고, 
거의 대부분이 생크림 케익들이었다. 

앞에 가격표를 대략 보고 들어왔지만
들어오면 가격이 다른 곳이 많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케익을 사가는 사람들과 사장님의 대화를 들었는데, 
케익값이 정말 1만원이란다!!!

가격이 크게 3개로 나뉘는데, 

1단케익은 모두 10000원
2단 케익은 20000원
티라미슈, 치즈케익, 쇼콜라 등  특수케익은 15000원
이란다. 



골라골라~모두 만원~~~
신난다~~~


내 취향에 따라 케익만 고르면 된다. 

이날은 특수케익이나 순수우유 생크림 케익이 아닌
일반적으로 슈케익하우스에서 팔고 있는 기본 1단 케익을 목표로 했다.

데코레이션만 다를 뿐 모두 같은 케익이긴 하지만
취향에 맞는 토핑이 얹어져 꾸며져 있는 케익을 골랐다.




케익을 다 고르고 
살짝 허락을 맡아 가게 안을 찍고 있는데, 

빈 진열장을 막 바로 만들어져 나온 케익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 중에 눈길을 끌었던
깜찍한 요크셔테리어 케익~ㅎㅎㅎ



특수케익은 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찾아보니
케익 진열장 한켠에 귀여운 곰돌이(티라미슈)와 함께 
몇몇개의 케익들이 보였다.


구매 후 케익을 시식한 후기는 다음편에 ~^^
결론부터 말하자면
케익시트도 폭신거리고
크림도 폭신거리며 
부드럽게 녹는 맛 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어차피 같은 식물성 크림을 써서 만드는 것이 케익이라면
(물론 순수우유케익도 있지만)
가격이 착한 슈케익하우스를 이용하는게 더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엔
순수우유생크림 케익을 도전해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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