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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군포/산본 원두 로스팅카페&맛집 카페 무아(Cafe mua)

by 꼬곰주 2015.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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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산본 원두 로스팅카페&맛집
카페 무아(Cafe mua)

커피매니아들 사이에 유명한 
원두 로스팅 카페(?)를 찾았다.


[카페 무아 위치도]


카페 분위기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정말 아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그런곳인듯 하긴 하다. 


가게를 찾아가는 길은 정말 쉽지만
커피숍인지 그냥 일반사무실인지 알 수 없는 가게 외관때문에
아는 사람 아니면 뭐하는 곳인지 잘 모르고, 잘 들어갈 수도 없는 그런 분위기이다. 



카페지만 카페아닌 카페같은 곳~~ㅎㅎ
brown_and_cony-5 
예전에는 내부도 카페처럼 꾸미고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도 있는 
그런 내부풍경이 있었던 것 같지만 원두 로스팅으로 유명한
2015년 현재 카페무아의 모습이다. 



가게 오픈시간이 조금 늦으니 
오픈시간을 꼭~! 확인 할 것 !!
*가게 운영시간 '오후 12:00-21:00'
(휴무일: 월요일)

테이크아웃 음료와 
볶은 원두, 더치커피를 파는 곳 이라고 써있는 이유는
두둥~
moon_and_james-23 
조금 후에 밝혀진다!!



카페무아의 내부 모습이다. 
다른 분들이 쓴 예전에 올린 블로그의 글과 사진을 보면
카페 내부는 나름 분위기도 있고, 앉아있는 테이블도 있는
일반 카페의 분위기 였는데, 

지금은 여러 박스들과 현미경? 커피기구? 같은 것 등등이 있는 풍경이다. 



가게 내부에는 작은 테이블이 한개 정도 있는데, (사진없음)
카페무아의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테이크 아웃을 하는 듯 했다. 

그래서 테이크 아웃 커피의 가격표를 찍어왔다. ㅎㅎㅎ

이날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 간 것이 아니라 
갓 볶은 맛있는 원두를 사러 간 것이기에 
커피 맛 평가는 불가^^



로스팅되는 원두의 종류가 요일마다 약간씩 다르다. 

*목,금,토: 하우스 블랜드(케냐AA30%, 에티오피아 예가체프70% 비율로 블랜딩)
*일,화,수: 단일 원두 로스팅(케냐 AA,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월요일 휴무)

*원두 가격(250g 당)*
하우스블랜드: 12,000원
케나AA: 12,000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15,000원

원두는 250g씩 소포장 되어있는 것이 있고, 
1kg 재대용량 포장이 되어있는 것이 있는데, 
가격은 250g 기준으로 
250g의 가격*4=1kg 가격 이라고 보면 된다. 

보통 카페에서 로스팅헤서 파는 원두들은 
평균 200g기준으로 12,000~13,000원 이니 
가격도 사악한 편은 아니다.

원두상태로 포장되어 있으니, 분쇄기가 없는 경우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필요한 크기로 바로 분쇄해 주신다.



집에서 핸드드립을 해서 마시기위해
하우스 블랜드를 원두 상태로 사왔다. 
(원두 구매일은 2015.06.27 토요일~^^ 로스팅 된지 이틀이 된 원두였다.)



원두의 전체적인 상태를 봤는데, 
알의 크기가 전체적으로 균일하고 
불량원두가 거의 없어 

개인적 기준에서 1차 통과 ㅎㅎ 



봉지채로 들고 오는데, 
정말 달콤하고 고소한 커피의 향이 
유혹적이었다. 

로스팅 원두를 잘못 사서 낭패를 본 적이 많아

항상 로스팅 원두를 살 때 걱정이 더 많이 된다. 



원목으로 된 가장 기본적인 모양인 
칼리타 핸드밀(분쇄기)로 갈아줬다. ㅎㅎ



이것도 초반에 샀을 땐 가격이 꽤 비쌌는데, 
요새는 정말 많이 내려간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 ㅠㅠ

여러 상태와 여러 종류의 원두를 갈아 보니
 부드럽게 잘 갈리는 원두가 대체적으로 맛도 좋았는데,
 이번 원두는 부드럽게 잘 갈리는 원두였다. 
으하~ 원두를 갈면서 집안 가득히 퍼지는 향긋한 커피향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드리퍼에 분쇄된 원두를 올리고, 
원두에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 뜸을 들여주는 사이 
컵에 뜨거운 물을 부어 따듯하게 데워놓는다.

그 사이 커피를 내릴 드립포트의 물 온도(90~95℃)를 조절해 놓는다. 



천천히 가운데에서부터 원을 그리며 
얇은 물줄기를 천천히 부어주어 3차 까지 추출한다. 



신선한 원두임을 증명해 주는 하얀 거품이 올라온다. 



2잔을 내려서 지인과 함께 즐겼다.



둘이 함께 보인 반응?

음-
오!!!!
brown_and_cony-33
달콤하다. 
+
마일드 하다.
신맛과 쓴맛은 덜하고 
단맛이 나는 맛있는 커피였다. 
 
바디감도 살아있다!!!

먹고 나서도 잔향이 입안에 남아 
달달하고 향긋한 향기를 은은히 느낄 수 있었다.

각 원두마다 특징이 있고, 
개인적으로 그 특징적인 맛을 즐기는 것을 더 좋아해서 
단일원두 로스팅을 주로 구매해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마신다. 

고로 블랜딩된 원두는 잘 먹지 않는다.

이날은 하도 매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기에 카페무아를 찾아갔는데, 
블랜드 된 원두밖에 없기에 요것을 사와서 마셔본 결과!!! 

마음에 든다.^^

커피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기호 식품이다.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내가 맛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까지 맛있을 수는 없다. 
특히 커피는 더더욱 개인의 취향이 많이 다른듯 하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봤을 때
카페무아의 로스팅 원두는
부드럽게+달콤하게+향긋하게+마일드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맛인 것 같다. 

(물론~ 추출방법에 따라서도 맛은 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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