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여긴 정말 추천이라면서 방학천 공방거리에서 데리고 간 곳이 있다.
바른강정 연구소 수수(秀手)
손수 만든 강정을 팔고 있는 '바른강정 연구소 수수(秀手)'라는 곳이다.
*바른강정 연구소 (수수)*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8시
휴무일: 월요일
예약 및 문의 010-6802-8690
인스타그램 @susukangjung
스토어팜 주문 m.smartstore.naver.com/susukangjung
택배 가능
매장은 그리 크지는 않다.
그래도 간단히 앉아서 먹고 갈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돼 있다.
바른강정 연구소 음료 가격(메뉴)
바른강정 연구소 (수수) 강정 종류
견과 현미 강정, 다이어트 강정,
혼합 강정(들깨/검은깨)
호두파이, 견과류 강정 등
강정은 개당 1,000 - 1,500원의 가격이고,
호두파이는 크기별로 다른데, 작은 것은 2,500원, 사진보단 크고 S사이즈 6,000원/M사이즈는 9,000원에 판매 중이다. 호두파이가 계속 관심이 갔는데, 이날은 그냥 패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먹을 사람의 연령에 맞는 것을 추천도 해주시고, 여러 가지 설명을 잘 해주셔서
친구가 선물 고르는데 많이 도움을 받았다.
난 이날 친구가 몇 개 선물을 해줘서 집에 가져와서 먹어봤다.
이 친구 덕택에 맛난 거 많이 먹는다는 ㅎ
밑에서부터는 수수 강정을 직접 먹어보고 쓴 후기~
견과류 강정, 다이어트 강정, 견과 현미 강정
집에 가져온 강정 시리즈~ ㅎㅎ
찐득함 없이 깔끔한 모양으로 개별 포장이 잘 돼 있었다.
비닐에서도 스~윽 하고 잘 빠져나왔다.
강정이 날이 조금만 더우면 눌어붙기 마련인데, 여기 강정은 그런 것은 없었다.
그 이유는 먹어보고 알게 됐다는~
보통 크기는 약 11~12cm 정도(현미 강정은 좀 더 길다), 두께는 1cm보단 덜 된다.
보통 시중에서 파는 강정들보단 살짝 두꺼운 정도, 시리얼 바보다는 얇은 정도다.
견과류 강정
한 입 딱 깨물었는데, 딱딱하지 않게, 견과류의 오독거림과 함께 떨어지던 식감~
너무 딱딱하면 요샌 뭐 먹기 무서워져서 ㅎㄷㄷ;;
게다가 물엿?이라고 해야 하나 강정을 굳히는 역할을 하는 그 무언가가 적게 들었단 느낌이 바로 느껴졌다.
달지 않았다. 그래서 각 재료가 가진 본연의 맛이 잘 느껴졌고, 담백했다.
왜 포장돼 있던 비닐이 더운 날(아직은 낮에~)이었는데도 깔끔했는지 먹어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
견과 현미 강정
다이어트 강정
요새 살쪄서 죄책감이 드는 나에게 딱 맞는 강정이다.
다이어트 강정 (주의 : 어린이, 임산부 섭취 금지)
들깨, 햄프시드, 해바라기씨, 호박씨, 아몬드, 블루베리가 들어있다.
들깨가 많이 들어있어서 들깨 향이 고소~ 하게 진하게 났다.
세 가지 맛을 먹어봤는데, 세 가지다 마음에 들었다.
부모님이 여행 가실 때 간식을 많이 드시는데, 그때 선물로 드리면 정말 좋아하실 것 같다.
바빠서 식사 잘 거르는 사람들도 식사대용으로도 좋고~
가격도 일반 시리얼바가 비슷한 가격이니 이게 훨 낫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먹어보기 전까진 강정이 다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강정이라는 게 명절에 종종 먹긴 하는데, 일부러 사 먹진 않는, 견과류가 씹히는 달달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 것을 먹어 보고는 생각이 바뀌게 됐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견과류나 주요 재료들이 알차게 꽉 들어있어서 식사 대용이나 건강 간식으로 제격인 것 같다.
게다가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라 금방 질리지 않게 속 편히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강정 이름처럼 그 특징을 잘 담고 있고,
그 강정을 이루고 있는 재료들이 가진 고유의 맛이 잘 느껴져서 참 만족스러웠다.
선물하기도 좋고, 식사 대용, 여행 갈 때 간식, 그냥 간식으로도 좋고, 어디 인사드리러 갈 때,
수험생에게 견과류 좋은 건 아니까 주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좋은 선물로 정말 딱인 것 같다.
조만간 다시 찾아가서 수험생 선물 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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