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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노원,도봉,강북,성북)

[도봉구 방학동] 방학역 마카롱&디저트 '에꼴드 마카롱(e'cole de macaron)'

by 꼬곰주 2018.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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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방학역 그 근처에 있는 마카롱 집에 들렀다.





올해 마카롱 사건으로 마카롱이 떴다더니, 마카롱 전문점이 참 많이 생긴 것 같다.
에꼴드 마카롱은 마을 안쪽에 자리 잡고 있다.





*에꼴드 마카롱*
영업시간 오전 10시 - 저녁 8시 30분
휴무일: 일요일, 월요일

인스타그램 @ ecole_de_macaron
카카오톡 010-9344-4285

베이킹 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마카롱, 케이크, 초콜릿, 타르트, 쿠키 등)





마카롱 전문점답게 포장 위주이다 보니 매장은 작다. 





먹고 가는 자리가 없는데도 내부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서, 들어가면 기분이 절로 달콤해지는 것 같다.





한창 꼬끄가 구워지고 있었다.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막 구워져 나온 꼬끄를 주셔서 맛볼 수 있었는데, 
따끈하고 부드럽고 포근한 식감의 꼬끄였다. 숙성되면 맛이 또 달라진다는데, 그 맛은 포장해간 마카롱을 먹으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에꼴드 마카롱 선물 set/포장 가격, 재료 원산지



버터는 앵커 버터와 서울우유 버터를 사용하고, 
선물상자는 1,000원 / 보냉팩은 500원 이 추가된다.





진열장에 가득했던 디저트 들~ 품절된 게 없어 보였고, 점심 먹고 바로 오기 잘 했다는 생각을 ㅎㅎ
매장 내 진열장에 마카롱만 있는 줄 알았는데, 마카롱을 비롯한 다른 디저트들도 종류가 다양했다.
마카롱의 대부분이 1,500원이고, 몇 개만 2,000원이다. 
마카롱 가격이 착하다.

마카롱과 함께 크레이프가 대표 메뉴라고 하는데, 크레이프가 있다는 걸 사진 편집하면서야 봤고, 그게 대표 메뉴였다는 걸 지금에서야 알게 됐다는; ㅎ







쌍콤 청귤, 마롱 밤밤, 패션 후르츠, 까망이 치즈 등 다른 곳에선 볼 수 없었던 맛의 마카롱들도 꽤 보였다. 





이날은 16 종류의 마카롱과
크레이프, 티라미수, 브라우니, 머랭 쿠키, 녹차 스콘, 치즈머핀, 블루베리 시폰, 과일 타르트 등이 판매 중이었다.

신기해 보이는 마카롱 위주로 주문을 했다. 
쌍콤 청귤(1,500원), 마롱 밤밤(1,500원), 패션 후르츠(2,000원), 딸기 딸기(2,000원)
보냉 포장: 500원






계속 끝까지 나를 고뇌하게 만들었던 과일 타르트(5,000원)~!!
정말 사 가고 싶었지만, 에꼴드 마카롱 다음에도 갈 곳이 많았기 때문에 참았다.
비주얼이 정말 대박! 무화과와 자몽을 사고 싶었다....






카카오 페이가 된다. 1만 원 당 스탬프를 하나씩 찍어주는 쿠폰도 있다니, 자주 이용하는 분들께는 좋을 듯-



에꼴드 마카롱 보냉 포장




보냉 포장이 소용없도록 오래 밖에 있어서 마카롱의 모양을 포기한 상태 ㅎㅎ
마카롱 보관법/먹는 법이 담긴 쪽지와 함께 깔끔히 포장돼 있었다. 
다만, 얼음팩이 진짜 조그마한 것으로 2개가 들어있어서 먼 거리 이동은 무리일 것 같다.



쌍콤청귤, 마롱밤밤, 패션후르츠, 딸기딸기 마카롱



마롱 밤밤과 쌍콤청귤 필링이 많이 부드러운지 집에 왔을 땐 녹아서 모양이 많이 망가져있었다. 
필링의 종류에 따라 오래 들고 다녀도 모양이 유지되는 것들이 있고, 금세 망가져 버리는 연약한 것들이 있나 보다. 역시 먹을 때도 그 식감의 차이가 분명히 느껴졌다.



쌍콤 청귤, 마롱밤밤, 패션후르츠, 딸기딸기 마카롱



패션후르츠와 딸기에는 원두 모양의 초콜릿이 올려져 있다.





집에 와서 얼렸다가 꺼내서 상태 보고 반절로 조심스럽게 잘라봤다.
필링이 통통하게 잘 들어있다. 
마롱 밤밤, 쌍콤청귤은 필링 안에 쨈? 퓌레?(정식 명칭 모름) 같은 것이 들어있다.



마롱 밤밤 마카롱


꼬끄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밤 마카롱은 이날이 처음이라 기대를 했는데, 생각보다 밤 맛이 많이 약해서 그냥 달콤한 마카롱?이라는 느낌이었다. 네 가지 중에 단맛이 제일 잘 느껴진 마카롱이었다.



쌍콤청귤 마카롱



쌍콤청귤은 상큼함은 생각보다 약했고, 귤 향이 나면서 끝에 쓴맛이 살짝 올라왔다.
마카롱의 형태가 무너진 걸 보면 알듯이, 필링이 부드러운 편이었다.



딸기 딸기 마카롱



마롱 밤밤과 쌍콤청귤 마카롱과는 다르게, 
딸기 딸기와 패션후르츠 마카롱의 필링이 좀 더 단단하고, 쫀득했다. 말랑말랑한 느낌이랄까~
꼬끄보다는 필링이 이곳 마카롱의 식감을 결정하는 것 같다.

딸기딸기 마카롱은 딸기잼 같은 맛과 향이 났다. 위에 얹어진 초콜릿은 상큼한 딸기향 초콜릿이었다.



패션후르츠 마카롱



패션후르츠 마카롱은 역시 이날 사온 마카롱 중에 최고로 새콤함!
난 새콤한 맛을 좋아해서 패션후르츠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열대과일이도 하고 ㅎㅎ
위에 얹어진 초콜릿도 새콤 상큼했다.





역시 마카롱 같은 단 거엔 쌉쌀한 드립 커피가 최고~
인도네시아 만델링 원두와 함께 일일 홈 카페를 오픈했다. ㅎ





이날의 찻잔과 디저트 접시로는 '로얄알버트' 유니크 라인으로 골라봤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시리즈들 아끼다가 이날 빛을 봤다.
찻잔은 로얄알버트 율타이드(yuletide/1996-2001), 
디저트 접시는 로얄알버트 그린 탱커드(올드 컨트리 로즈 시리즈 그린 버전) 찻잔 세트의 소서를 활용했다.
마카롱이 작아서 소서(잔 받침)에 놓으니 크기가 적당히 맞는 것 같다. 

가끔 사진 찍을 때만 이렇게 먹고 평소엔 그냥 머그에 먹는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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