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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노원,도봉,강북,성북)

[성북구 삼선동] 한성대입구역 프라이빗한 작은 카페 & 펍 '롱장'

by 꼬곰주 2018.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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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입구역에서 마지막으로 찾은 카페 '롱장'
삼선동 삼선 sk 뷰 아파트/폴스보 빵집에서 조금 더 가면 나온다.





한성대입구역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다.






*카페 롱장*
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 저녁 11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 - 저녁 8시(변동될 가능성 있음)
휴무일: 일요일

인스타그램 @_rongjang
예약 010-5014-2493

문 연지 한 달도 안 된 곳이다.





커피와 음료뿐만 아니라 와인, 맥주 등 간단한 혼술을 위한 주류와 안주도 판매하는 곳이다.





들어가면 정말 작다. 테이블 1개를 중심으로 빙 둘러서 앉으면 된다.
아담하고, 혼자면 더 아늑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벽과 천장, 테이블 등, 전체가 하얀 천으로 덮어져 있고, 앤티크 한 소품들로 곳곳이 꾸며져 있다.



카페&펍 롱장 가격(메뉴) 



뜩떡꼬뜩꺼가 시그니처 음료라고 한다.
뜩떡꼬뜩꺼(연유커피/4,500원), 롱장드립커피(iced/3,500원) 주문

유기농 바질 베이글도 인생 베이글이라며 적극 추천해주셨는데, 
이미 앞선 곳에서 뭔가 배부르게 먹고 와서 음료만 시켰다.






사진 필름 판이 있었는데, 빛에 비춰보며 장면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판매 중인 와인들- 과하지 않게 한잔하고 싶을 때 
혼자이지만 쓸쓸하지 않게 분위기 있게 한잔하고 싶을 때 좋을 듯-








앤티크 식기와 소품들로 테이블 위가 꾸며져 있다. 판매도 할 계획이라고 하심-





카페 한편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던 마스코트 롱장이 -





뒤편에 인조잔디가 깔린 숨겨진 공간이 나온다.
나중에 이쪽에도 테이블을 놓을 계획이 있으시다고 한다.



뜩떡꼬뜩꺼(연유커피), 롱장드립커피(iced)



멀리서 일부러 찾아왔다고 하니 얼린 포도알과 프레즐 과자는 서비스로 주셨다.



롱장드립커피(iced)



캄보디아 원두로 내린 커피-
얼음이 녹으면서 맛이 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침에 미리 커피를 내려서 차갑게 냉장보관을 해 놓는다고 한다. 얼마 전 선물 받은 다낭의 '콩(cong) 커피' 원두가 있었는데, 그 원두로 내려 마신 커피 맛이 났다. 쓴맛이 없고 초콜릿 맛이 난다.



뜩떡꼬뜩꺼(연유커피)



연유커피는 밑에 있는 연유를 잘 섞어서 먹어야 한다.
드립 커피와 베이스가 같고, 위에 살짝 크림이 얹어져 있다.
많이 달지 않았고, 초콜릿 향과 함께 잘 어울렸다.





포도알을 얼리니 씹히는 식감이 더 아삭거려져서 생각보다 좋았다. 






사장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또 서비스를 주셨다. ㅎㅎ
어니언 베이글 위에 양파 크림과 바질 크림을 얹어주셨다.
원래 베이글을 주문하면 소스 볼에 따로 크림을 주신다고 한다. 맛보라고 주신 거니까- 골고루 얹어주심





결이 무겁지 않고 가볍게 만들어진 베이글 같았다. 구워진 베이글이 바삭하면서도 아삭했다.
그 식감이 정말 인상 깊었다. 
위에 얹어진 양파 소스는 양파 향 은은하고 양파가 아삭 씹혔다.
바질 소스는 크림 맛과 함께 은은한 익숙한 맛이 났다. 크림소스가 듬뿍이었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부드러운 크림과 바삭한 베이글! 참 맛있었다.
바질 베이글을 추천하셨는데, 다음에 온다면 꼭 먹어봐야겠다.





조용하고 아담하면서 프라이빗 한 나만을 위해 준비된 곳 같았다. 
사장님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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