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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노원,도봉,강북,성북)

[성북구 삼선동] 한성대입구역 빵집 '폴스보(poulsbo)'

by 꼬곰주 2018.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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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카페를 찾아가던 중 삼선 SK 뷰 아파트 주변에 있던 빵집을 발견했다.






왠지 느낌이 좋아서 무작정 들어가서 구경함ㅎㅎ



'폴스보' 빵 나오는 시간/영업시간/휴무일



*폴스보(poulsbo)*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8시
휴무일: 1,3주 토요일/매주 일요일
연락처: 02) 6368-1106

인스타그램 @ poulsbobaker






원목으로 잘 꾸며놓은 제빵실과 가구들이 왠지 건강한 빵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빵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식빵이나 치아바타 등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종류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스콘과 파운드케이크, 쿠키 등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디저트 류도 판매 중이었다.
시식용으로 나온 바나나 망고 파운드를 먹어봤는데, 부드럽고 많이 달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향이 나서 마음에 들었다. 살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집에 들고 가다가 많이 망가질 것 같아 생각을 접었다.






식빵 종류는 5가지 정도가 있었고, 대략 4,000원 대였다.









엄청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멀티 그레인 식빵(4,300원), 토마토 치즈 포카치아(유기농 밀/3,200원) 구매
멀티 그레인 식빵은 나랑 내 친구가 다 사 와버려서 사진 속 빵 진열대에는 없음ㅎㅎ





계산대 앞에 있던 조그만 빵! 모형 같지만 진짜라고 한다. ㅎ 정말 귀여웠다.



멀티 그레인 식빵, 토마토 치즈 포카치아



집에 와서 두구두구~~~ 개봉



멀티 그레인 식빵




멀티 그레인이라는 이름답게 빵 전체에 가득 씨앗과 견과류가 들어있다.
빵을 봉지에서 꺼낼 때에도 아마씨로 추정되는 씨앗들이 후두두 떨어졌고, 봉지에도 한가득 남아있었다.
먹을 때마다 오독오독 씹히는 알갱이들이 많아서 식감이 재미있었다. 
빵의 결은 부드러운데, 먹을 때 잠시 모카빵 속의 결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스쳤다. 
소금이나 설탕 등은 적게 들어갔는지 맛이 밋밋하다 느낄 정도로 담백했다.
베이스가 되는 빵으로 쨈이나 다른 것을 곁들여 먹었을 때 정말 잘 어울릴 맛이다. 
건강하다/담백하다는 느낌이 강한 빵-



토마토 치즈 포카치아




감자 치즈 포카치아와 토마토 치즈 포카치아 중 뭘 살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빨간색과 검은색, 빵이 구워진 노릇한 색에 더 마음이 끌려서 요 녀석으로 데려왔다. 
빵 자체는 멀티 그레인 식빵과 비슷하게 단맛/짠맛 없이 담백한 맛이었다. 
그 덕분에 토핑 돼 있는 재료들 본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졌다. 
구워진 토마토가 주는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 치즈의 뭉근하면서 부드럽게 녹는 맛, 중간중간 씹히는 올리브까지~ 이 세 가지 맛이 잘 어우러졌다.
속 빵은 쫀득하고 부드러워 좋았는데, 불에 그을려진 가장자리의 빵 껍질이 찔겨서 그건 좀 먹기 힘들었다.




담백한 맛하고 건강한 맛이 특징인 한성대입구역 빵집~ 폴스보

근데 계속 시식으로 한 조각 밖에 안 먹었는데... 그 파운드케이크가 계속 생각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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