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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속초 마카롱 전문점 '달콤 가득 마카롱'

by 꼬곰주 2018.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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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속초 투어의 마지막 방문지~ '달콤 가득 마카롱'
속초에 있는 마카롱 전문점은 거의 다 가본 것 같다. 
다음에 올 때 또 새로운 곳이 생겨있겠지만, 지금까지 있는 것 중엔 웬만한 카페도 다 가본 듯- 
너무 많이 알려진 곳은 패스했다. 굳이 상상이 가는 그런 곳이라..





이번에 가본 달콤 가득 마카롱은 속초 이마트,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

속초 이마트에서 도보로 충분히 방문 가능한 거리다.

이곳 주변에 게스트하우스들도 많아서 관광객들도 많이 들렀다 가나 보다.



속초 마카롱 '달콤 가득' 마카롱 전문점



빌라 1층 주차장 안쪽에 있다. 풍선으로 된 마카롱 탑? 모양의 입간판이 있어, 이 골목에 가면 눈에 확 띄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속초 달콤 가득 마카롱*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7시
(품절 시 마감)
휴무일: 매주 월, 화
인스타그램 @dallcom_gadeuk





주로 마카롱은 테이크아웃 위주이기 때문에 내부가 넓진 않다.





그래도 한 쪽에 잠시 앉아서 기다리거나 먹고 갈 수 있는 자리는 마련돼 있다.



달콤 가득 마카롱 가격(메뉴)



마카롱은 개당 2,000원(신제품 콘 스프 옥수수 마카롱만 2,200원)
꼬끄 후레이크 3,000원
아메리카노(hot, ice) 2,000원

보냉 포장: 1,000원(3만 원 이상 무료)/선물 상자 추가 시 추가 비용: 사진 참고

시식용 꼬끄 후레이크도 있다. 정신없어서 시식할 생각을 못 했다. 왠지 아쉽 ㅎㅎ





내가 방문한 날은 

인절미(인절미 크림, 통팥)
돼지바(바닐라 크림, 딸기잼)
오레오
다크가나슈(다크초콜릿)
트리플 베리(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엄마는 외계인(바닐라크림, 밀크 초콜릿, 초코볼)
솔티 밀크 초코(소금 바닐라, 솔티 초콜릿)
말차 초코칩
헤이즐넛 아몬드
키위요거트

10가지 맛이 있었다.

난 인절미 마카롱, 키위요거트 마카롱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 (총 6,000원) 주문








마카롱 필링(크림) 옆에 과자나 초콜릿 등으로 꾸며진 것이 달콤 가득의 특징인 것 같다.



10구 마카롱 선물포장



10가지 마카롱 선물포장이 색색으로 들어있으니 예뻤다. 크림이 뚱뚱하게 들어있는 뚱카롱이다.
10구 상자 추가 시 800원 추가라고 한다. 
마카롱 상자 안쪽에 마카롱 맛있게 먹는 법(보관법 등)이 적혀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꼬끄 후레이크



알록달록 파스텔톤의 귀여운 색감의 꼬끄모음-



아이스 아메리카노, 키위요거트 마카롱, 인절미 마카롱



이번엔 포장하지 않고, 몇 개만 먹어볼 계획이었기 때문에, 말씀드리고 가게에서 먹고 갔다.
예쁜 접시에 마카롱을 준비해 주심

커피는 신맛 없이 무난한 정도~ㅎ 달달한 마카롱엔 역시 아메리카노가 딱이다.



키위요거트 마카롱, 인절미 마카롱


키위요거트 마카롱



키위 요거트 마카롱은 필링 옆이 색색의 과자로 꾸며져 있어서 꼬끄 색과 어울려 알록달록 색이 예뻤다.
옆에서 보기에도 크림 가득 뚱카롱이다.

한 입 깨물었는데, 헛- 생각보다 강도가 있어서 힘이 좀 들었다.
꼬끄가 많이 쫀득했고, 두께도 좀 있는 편이어서 쫀득함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크림도 일반적인 부드러운 크림이 아니라 약간 강도가 있는 크림이었다.
툭-툭- 덩어리지며 떨어지는 느낌이라던가 입에서 맴도는 느낌이 버터크림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돌아와서 나중에 사진 찍어 놓은 것을 보니 보냉 포장 문구에 '버터크림'이라는 글자가 보였다는~)

크림과 섞여있는 키위 조각이 중간중간 씹힌다. 
요거트 맛이 강하게 나진 않았고, 단 맛은 적고, 새콤함이나 상큼함도 강하지 않은 은은한 맛의 마카롱이었다.
단, 겉에 있는 과자가 좀 눅눅해져서 식감이 그다지 좋진 않았다.
보기엔 예뻤지만, 그냥 마카롱 자체의 맛으론 과자를 떼고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인절미 마카롱



인절미 마카롱은 꼬끄의 쫀득함, 버터크림, 거기에 달지 않은 콩가루가 겉에 묻어있기 때문에 약간 퍽퍽한 느낌이 더 느껴졌다. 마카롱을 뜯어 먹는다는 느낌?; 





가운데 들어있는 통팥도 달지 않고, 팥의 맛도 강하지 않다.
이날 세 가지의 마카롱을 먹어봤는데, 인절미 마카롱이 가장 건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콘 스프 옥수수 마카롱




혼자 마카롱 찾아왔다고 하니 신제품 마카롱을 선물로 주셨다.
콘 스프 옥수수 마카롱~~~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이날 먹은 마카롱 중에 내 입맛에 가장 맛있었다.


한 층이 아예 옥수수 알로 이뤄져 있고, 크림이 퉁퉁하게 감싸고 있었다.
옥수수 향이 은은하게 나고, 젤리보단 살짝 강도가 있게 씹히는 옥수수 알이 잘 어울렸고, 고소한 맛이 났다.

'달콤 가득 마카롱'은 속초에서 먹은 마카롱 중 가장 달지 않았고, 꼬끄가 가장 쫀득했으며, 필링(크림)도 단단했다. 속초에서 먹었던 것 중 특징이 가장 분명했던 마카롱이다.

우선 난 제빵은 배우고 제과는 배우다 말아서 제과 쪽은 잘 모른다. 
특히나 마카롱은 아예 안 만들어봐서 필링 재료로 뭐가 쓰이는지도 잘 모른다.
게다가 다른 곳에서 먹어본 마카롱들에 들어있는 필링(크림)들은 다들 비슷한 식감이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볼일도 없었다. 그런데, 달콤 가득 마카롱의 필링은 단박에 그 특징이 딱 느껴져서 마카롱 필링 재료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해줬다. 

꼬끄가 쫀득한 것은 좋았으나 부드러운 크림이 내 취향인가 보다. 옛날엔 마카롱이 뭔지도 몰랐는데 여러 가지 마카롱을 먹다 보니 내 취향도 알아가게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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