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문 후 또 찾은 곳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에게 마카롱 선물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약속 전 부랴부랴 찾아갔다.
첫 방문 때
*산본 카페 달*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 저녁 10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 - 저녁 6시
인스타그램 @cafe.dall
연락처 010-8193-1620
입간판 메모가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재방문한 날의 며칠 전이 아마도 카페 달의 오픈 100일 되는 날이었다고 한다.
인스타에 올라온 소식이 그러했는데, 100일 기념일에는 100일 떡도 주시고 음료 할인 이벤트도 하셨다고 한다.
소식을 살짝 늦게 알아서 그날은 못 가 봄
카페 안과 밖에 이벤트 풍선들이 그 분위기를 잠시나마 느끼게 해줬다.^^
전에 왔을 때보다 살짝 더 정돈된 분위기
오전 시간에 방문했는데, 디저트 메뉴를 준비하시느라 분주하신 것 같았다.
한창 마카롱을 굽고 계셨다는~
첫 방문 때는 메뉴판 보느라 정신없어서 안 보였는데,
이날에서야 선반에 전시된 로얄알버트 찻잔들이 눈에 들어왔다.
첫 방문 때는 보지 못했던 '머랭 쿠키'(1,000원-3,000원),
그 뒤편에는 마카롱의 꼬끄만 모음도 판매 중이었다.
카페 달 가격(메뉴)
메뉴판에 살짝 변화가 보였다. 계절상품으로 없어진 메뉴와 디저트에서 줄 그어진 것도 보임
아- 정작 마카롱이 있던 쇼케이스는 찍지 않았네!?;;;
마카롱 종류가 좀 더 늘어난 것 같았다.
전에는 인절미, 오레오, 피스타치오, 유자, 초코 등 5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이날은 얼그레이, 돼지바, 티라미수 마카롱 등이 새로 보였다.
얼그레이는 막 만들고 계신 거라서 정작 주문은 할 수 없었지만..ㅠㅠ
마카롱은 개당 2,000원
유자, 돼지바, 인절미, 티라미수.. 한 개는 뭐였는지 기억 안 남;
아무튼 5개를 골라서 박스 포장을 해주셨다. 마카롱 크기가 좀 큰 편이라 6개가 들어가는 박스인데 여긴 5개만 들어간다고 하심 ㅎ 정말 5개가 박스에 꽉 찼다.
마카롱은 냉장/냉동 보관해야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냥 저 박스 상태로 포장해주셨다.
날이 더운데, 좀 오래 밖에 있었기 때문에 상태가 심히 걱정됐지만 암튼 선물은 줬다. ㅎ
두 친구에게 선물을 줬는데, 한 친구는 돼지바 마카롱이 맛있다며 나중에 여기 오면 마카롱 사러 가겠단다.
한 친구는 꼬끄가 눅눅해졌다며; 아쉬워했는데, 필링은 맛있었다고 소식을 전해줬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이 좋아서 그걸 느끼게 해주고 싶어 선물했는데, ㅠㅠ
역시 이 주변으로 친구들이 오는 날 다시 한번 가서 먹어봐야겠다.
그날그날 만들어지는 마카롱이나 기타 디저트들의 종류가 살짝씩 바뀌는 것 같다.
신메뉴가 나오면 인스타그램에 공지는 올라오는 것 같긴 한데,
그날 사갈 수 있는 디저트들에 대한 전반적인 공지가 올라왔음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카롱 보관법이라던지, 마카롱에 대한 간략한 메모가 어딘가 적혀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사가서 바로 먹을 땐 상관없지만 선물 줄 때 약간 신경 쓰인다.
조금씩 수정&발전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긴 하다. ^^
다음번엔 조금 더 발전한 '카페 달'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돼지바 마카롱은 원래 내가 관심 없었는데, 친구가 맛있다고 먹자마자 전화할 정도였다.
덕분에 내 궁금증이 증폭~!
또 가서 돼지바 마카롱 먹어봐야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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