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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안양시] 안양중앙시장 곱창 맛집 '중앙 정육식당'

by 꼬곰주 201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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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포항물회 다음에 들린 곳~
함께 갔던 예민한 입맛을 가진 지인들이 추천하며 데리고 간 고깃집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래 이곳에 대해 글을 쓸 생각이 없어서 인증만 하려고 음식 사진 한두 장만 찍었다가 
한입 맛보고 마음에 들어서 부랴부랴 글 쓸 사진 찍게 된 집 ㅎㅎ





'포항물회 주식회사' 바로 앞에 위치함
(삼덕공원 주변/안양중앙시장 끝 길)





딱 찾아간 날이 곱창이 개시한 날이었다.



중앙 정육식당 가격(메뉴)


중앙 정육식당 가격(메뉴)/신메뉴 곱창



여길 오자고 했던 지인들은 평소에 고기를 먹었다는데, 
이날은 신 메뉴인 막창(200g/13,000), 대창(200g/13,000원)으로 주문했다.
술은 여기도 한라산이 있어서 한라산으로 ㅎㅎ





감자, 양파, 천엽 덩어리 조금, 기타 등등
색상과 탄력이 신선해 보였다. 좀 변태적일 수도 있겠지만.. 연 분홍빛에 통통하니 예뻤다;ㅎㅎㅎ





밑 반찬으로 부추, 마늘, 양파절임, 콩나물무침과 내장탕 국물이 나온다.
처음엔 된장찌개인 줄 알고 한입 먹었는데, 
오~! 밥 한 공기 있음 바로 밥 말아 한 그릇 할 수 있는 든든한 국물~!
너무 배가 불러서.. 내 배에 다 담아오지 못하는 후회가 시작됐다.

대창 자체가 기름기가 있어서 주변으로 흘러나오는 기름이 좀 많이 있었는데, 
돌판 한쪽에 파인 홈으로 기름이 빠지고 있었다.





곱창 개시 일에 왔다며 이날만 특별히 서비스로 주신 생간과 천엽 
이것도 원래는 좋아하고 잘 먹는데, 너무 배가 불러서 ㅠㅠ.. 곱창 먹기에 집중했다. 
아.. 아쉽





막창과 대창은 돌판에 잘 구워주고,





거의 다 구워졌을 때쯤 먹기 좋게 잘라준다.
안에 들어있는 곱을 지키기 위함 ^^





치즈 같은 곱이 가득 차있었고, 비린 맛/냄새 없이 고소한 맛이 진했다.
근데 대창은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살짝 느끼함이 올라오긴 함; 
(그리고 건강을 생각해서 적당히 먹길 ^^)

지금도 사진을 보고, 생각하면 그 맛이 생각나면서 군침이 도는데, 
이날 정말 너무 심하게 배가 불러서 막창/대창을 양껏 먹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근데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던 맛 ~
조금 소화돼서 공간이 있다 싶으면 하나 집어먹고, 또 하나 집어먹고...ㅎㅎ

함께 간 한 까탈하시는 입맛의 지인들도 모두 맛있다고 함

나도 나이가 들고 있어서 소화능력이나, 위의 확장성이 예전 같지 않다. 
조금만 한계를 넘어버리면 배의 근육이 놀라서 통증이 느껴질 정도.. 
이런 것에서도 나이가 듦을 느낄 때마다 가끔 서러워진다. ㅠㅠ

내 입맛에 맞는 집이 붙어있으니 
여기 오면 1차/2차 코스가 완전 정해진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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