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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숨겨진 동네 맛집 '서리서리 막국수&돈가스'

by 꼬곰주 2018.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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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 후 며칠 안 지났는데, 매일 외식을 할 순 없으니 참다가 
9일 만에 다시 또 방문하게 된 '서리서리 막국수&돈가스' 





첫 방문 후 쓴 글 : http://ggogomzoo.tistory.com/427





한 번 먹어 본 후, 
돈가스의 그 맛과 식감, 
막국수의 면발의 느낌과 자극적이지 않았지만 생각할수록 매력적인 그 국물이
계속 생각나서 참는데 한계를 느낀 어느 날 - 다시 간 것이다.ㅎㅎ
그렇게 참아낸 시간이 9일이었다. 



산본 '서리서리 막국수 & 돈가스' 가격(메뉴)/재료 원산지


산본 '서리서리 막국수 & 돈가스' 가격(메뉴)



물 막국수 곱빼기(7,000원), 반반 돈가스(치즈+등심/8,500원) 주문

막국수 하나에 돈가스 하나 기본으로 시켜야 함 ㅎ
2명이 갔는데, 막국수 먹다가 싸울까 봐 곱빼기로 시키고,
이번엔 전에 궁금했던 치즈 + 등심 돈가스 (반반 돈가스)를 시켜봤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물 막국수는 기본이고, 곱빼기 시켜서 '현명한 선택이었어~' 하며 만족하고 있는데, 
아차차!!! 명태 막국수도 궁금했는데!.. 
늦게 생각나서 또 다음엔 명태 막국수를 꼭 먹어야지 하고 또 계획세 움 ㅎ





돈가스 단품 주문 시 식전 수프가 나온다.
버섯이 꽤나 많이 들어있던 크림수프-
원래 돈가스 집의 수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짜지 않고, 버섯도 많이 씹혀서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다.



반반 돈가스(치즈+등심), 물 막국수(곱빼기)


서리서리 막국수&돈가스 '반반 돈가스(치즈+등심)



치즈 돈가스 때문인지 소스는 따로 찍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온다.
첫 방문 때도 먹어봤지만, 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양배추 샐러드와 마카로니 샐러드의 소스도 여기서 만드시는 것 같다. 
다른 곳의 샐러드 소스와 다른 독특한 맛이 난다. 
분명 먹어본+아는 맛인데, 샐러드 소스로는 처음 맛보는 맛이다. 



서리서리 막국수&돈가스 '치즈 돈가스'




모차렐라 치즈가 정말 듬뿍 담겨있다. 
짜지 않고, 치즈는 쫀득하게 쭈~욱 늘어나면서 입안을 가득 채운다. 
겉의 튀김옷은 바삭하고 겹겹이 감싸고 있는 고기는 부드럽게 넘어간다.



서리서리 막국수&돈가스 '등심 돈가스'



역시 여기 돈가스는 바삭+부드러움+촉촉한 고기 세 가지의 조화에 
짜지 않고, 소스를 듬뿍 찍어 먹어도 짜지 않고,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하니 맛있다. 

원래 소스 자체를 뿌려 먹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소스는 숟가락으로 소스만 따로 떠먹었다.;ㅎㅎㅎ
샐러드도 보통 잘 안 먹는데, 이것도 다 먹어버려서 
결국엔, 튀김가루만 살짝 남은 빈 접시가 되었다.
사진은 차마 .. 내가 너무 굶주렸나 싶을 정도로 깨끗해서 부끄러워 못 찍음 ㅎ



서리서리 막국수&돈가스 '물 막국수(곱빼기)'



매력적인 메밀 면과
자극적이지 않고, 짜지 않으면서 담백했던 육수~!
이것도... 국물이 바닥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빈 그릇으로 끝을 냈다. 
(보통 물냉면 같은 것은 면 다 먹으면 국물은 살짝만 먹는다(끝까지 다 먹지 않음); 
자극적이기도 하고 속이 좀 까끌까끌해지는 느낌이라..)


둘이 가서 막국수 곱빼기에 돈까스 단품으로 하나 시키니 양이 맞았다.


실제로 먹고 나서도 속이 편안했고,
'깔끔하다. 맛있다'라는 느낌이 지속돼서 계속 생각나는 곳이다. 

내 취향/내 입맛의 맛 집~!
산본에 (아는 사람들은 알지만) 숨겨진 동네 맛집~!
친구들이 이 먼 곳까지 올지는 의문이지만, 꼭 데려가 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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