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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안양시] 안양 맛집 '포항물회 주식회사 안양 본점'(영업종료)

by 꼬곰주 201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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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것보다 더 자주 갔지만 계속 맛있는 곳-
이번에 글에 싣지 못한 음식을 먹어보고 또 쓰는 글~






*포항물회 주식회사 안양 본점*
영업시간 
점심: 오후 12시 - 오후 2시
저녁: 오후 5시 - 저녁 10시



포항물회 주식회사 안양 본점 가격(메뉴)



모듬 초밥이 평일 점심 특선으로 7,900원~!
예전에 먹을 때만 한시적으로 하신다고 들었는데, 2018년 6월 방문 때에도 계속하시고 계셨다. 
점심시간 이후엔 11,900원에 이용 가능
저녁에 간 거라서 이건 못 먹고, 이번엔 새로운 메뉴를 한가지 껴서 주문했다. 

멍게비빔밥(15,000원), 연어회(15,000원), 포항 특미 물회(28,000원), 스지 어묵 전골(스지 어묵탕/29,000원), 술은 한라산(5,000원)으로 ^^


스지 어묵 전골은 매장 모니터와 가격이 달라 여쭤보니 가격 변동이 있었는데, 
메뉴판을 아직 못 고치셨다고 한다. 





포항물회 주식회사 
페이스 북 @ jusikhoesa
인스타그램 @ jusikhoesa 

공식 블로그(홈페이지와 동일) http://jusikhoesa.com/





여기서 생연어를 직접 해체하신다고 한다. 
찍은 영상이 매장 내에 있는 모니터로 나오는데, 신기함 ^^ 음식 나오기 기다리면서 한참을 멍하니 봤다.





주요 메뉴들에 대한 설명이 가게 안에 있던 모니터에 나오는데, 
멍게가 감기, 기침, 천식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다고 한다. ~
이 날 처음 알았음- ㅎㅎ 그냥 멍게를 좋아하기만 했는데, 기관지가 나빠질 수밖에 없는 지금의 환경에선 
멍게를 많이 먹어야겠다. 안 그래도 좋아하는데 더 많이 먹을 이유 하나 추가됨ㅎㅎ

연어 덮밥과 멍게 비빔밥 중 이날 엄청 고민하다가 멍게 비빔밥으로 시켰는데, 
함께 간 사람 중 기침이 심하던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특히나 더 메뉴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ㅎ





고노와다가 뭔가 했는데, 
연어회/광어회를 시키면 서비스로 회에 찍어서 먹을 수 있게 살짝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이날 기대하며 시킨 스지 어묵탕!!
부산의 삼진 어묵이 들어간다고 한다.



포항 특미 물회, 멍게 비빔밥


포항물회 주식회사 안양 본점 '포항 특미 물회'




기본적인 물회도 맛있지만 좀 더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포항 특미 물회
여전히 맛있음-
새콤달콤하면서도 얼큰하고 뒷맛은 깔끔-



포항물회 주식회사 안양 본점 '멍게비빔밥'





정말이지 여기 멍게 비빔밥은 최고다. 
다른 곳에서도 먹어봤지만 여기 멍게 비빔밥이 제일 기억에 강하게 남는다. 
고소함이 남다르다. 비린 맛이 전혀 없고, 고소함과 함께 멍게 특유의 바다 내음이 정말 최고~
거기에다가 탄력 있게 살아있는 밥알과 쌀 특유의 단맛이 멍게와 함께 어우러져 부드럽게 넘어간다.
녹는다는 표현이 딱 맞음 
완전 고소한 바다의 맛? ㅎㅎ





서비스 지리탕
4명이 가다 보니, 센스 있게 푸짐하게 준비해주신 지리탕
기존의 맛과 다르게 이날은 후추 맛? 같은 게 좀 강했다.





이 집의 별미~!
콘치즈 
정말 맛있다. ㅎ 다른 곳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콘치즈이지만 
이 집 콘치즈는 일반적인 맛과는 다르게 맛있음~!
사장님께 잘 말씀드려서 서비스로 부탁드렸다.ㅎ



포항물회 주식회사 안양 본점 '연어회'



나에겐 이름마저 생소했던 '고노와다'가 함께 나온 연어회~



연어회 & 고노와다



고노와다는 해삼내장으로 고가의 음식이라고 한다.
참기름을 섞어서 밥을 비벼 먹어도 되고, 회에 찍어 먹어도 맛있단다.

여기선 국내산 고노와다가 회를 시키면 나온다!!
고노와다만 따로 먹어봤는데, 비린 맛은 하나도 없고 정말 고소했다. 
여기 참기름 맛도 한몫한 듯 ㅎ 
(방앗간에서 직접 짠 국내산 100% 참기름만 쓰심-그래서 향이 다르다. 먹어본 사람들은 알듯)



스지 어묵 전골(스지 어묵탕)



생각보다 그릇 크기가 정말 컸다.
어묵도 한가득 들어있고, 구운 계란도 들어있음 ㅎ
스지 어묵탕에 들어가는 어묵이 삼진 어묵이라고 해서 기대감이 up~!
게다가 버섯은 너무 좋은 것 쓰신 것 아니신지.. 

버섯 좋아해서 시장이나 마트 가면 버섯 구경 많이 하는데, 저렇게 생긴 버섯 너무 비쌈;





스지 : 소의 힘줄
말 그대로 스지 어묵 전골이기 때문에 어묵들 위에 물컹해 보이는 무언가가 얹어져 있다. 
그게 바로 스지임 ㅎ
먹어보면 부드럽게 스르륵 넘어간다.
어묵탕 국물은 개운하고 매콤한 편





여러 종류의 삼진 어묵이 들어가 있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음-
장시간 끓여도 쉽게 풀어지지 않고 탱탱한 식감이다.
워낙 유명한 어묵이니 더 설명하면 촌스러워 질까 봐 패스 ㅎ

별 기대 없이 시켰는데, 비 오는 날이나 추운 날, 한 잔 생각나는 날 정말 최고의 안주가 될 듯-

양이 정말 푸짐했는데, 2-3인분 안주로도 충분할 것 같다.
소/대로 나눠서 1-2명이 와서 먹어도 좋을 크기(작은 크기)를 하나 더 만들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여기서 술은 한라산 고정 ㅎ
뒷맛이 깔끔하고 부드럽게 넘어가서 소주는 이젠 이것만 먹게 된다.
하멜주가 인기라고 하는데, 나중엔 그것도 먹어봐야지 ㅋ

다 먹고 사장님과 잠깐 대화를 했는데, 
쿠팡/11번가에 물회 육수만 따로 포장해서 판매하신다고 한다.  


http://www.coupang.com/vp/products/92105280?itemId=286303028&vendorItemId=3702557222&q=%ED%8F%AC%ED%95%AD%EB%AC%BC%ED%9A%8C%EC%9C%A1%EC%88%98&itemsCount=11&searchId=46d35ca4415e482da041f5bc61f0099f&rank=2


음식을 거의 다 먹고 2차를 가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라 
그냥 '육수도 따로 살 수 있어 좋네~'라는 생각만 하고 나왔는데, 
거기서 직접 사 올걸!!!
육수만 해서 국수만 먹어도 맛있을 것인데..ㅠㅠ 
이번 여름냉면 대신 국수만 사놓고 이거 먹으면 될 듯 ㅎ


글 쓰면서 생각나서 쿠팡서 검색했다는 ... ㅋㅋ

배가 터질 것 같아서 더 먹지 못하고 온 것을 후회하면서 
곧 올 장마철엔 스지 어묵탕도 생각나겠구나- 하면서 
또 입맛을 다시면서 나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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