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에 생긴지 얼마 안 된 카페 쭈~욱 돌아보기 2편 ㅎㅎ
산본 중심상가 쪽에 생긴 카페다.
2층 안쪽에 자리 잡고 있던 커피 언타이(untie)
언타이 카페 가격(메뉴)
곳곳이 사진과 그림들로 꾸며져 있다.
노란 불빛의 조명들이 분위기를 더 아늑하게 만들어 준다.
핸드드립 커피, 더치커피 등이 만들어지는 작업 공간인데, 오픈 돼 있어서 구경할 수 있다.
유리 칸막이와 벽으로 나눠져 있는데, 바로 그 앞자리에서도 유리 벽 너머로 안쪽이 보인다.
빛이 반사돼서 잘 안 보이기도 했지만, 빤히 그곳을 보기엔 뭔가 뻘쭘해서 유심히 보지는 않았다.ㅎㅎ
그냥 막혀버린 벽이 아니고, 창문 같은 유리벽으로 되어있어서 좀 더 개방적인 느낌이다.
유리벽에 뭔가 한글이 쓰여있는데, 해석이 힘든 건 나뿐?ㅎ
유명한 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공간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보이는 벽에 걸린 사진들~
화분으로 살짝 공간을 분리해준 덕에 답답하지는 않으면서도 푸릇푸릇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일요일 오전 시간이고, 이 날 따라 산본중심상가에서 행사를 많이 하고 있어서
다행히 사진 찍을 동안는 카페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다. ^^
날도 좋고, 카페도 넓고 개방적인 느낌에 한적하니 딱 좋았던 날~~
오렌지에이드, 니콰라과 핸드드립 커피
니콰라과 핸드드립 커피
센스 있게 포트에 커피가 담겨서 나온다.
핸드드립 커피 특성상 커피잔의 용량이 커야 하는데, 큰 용량의 커피 잔 중 예쁜 잔의 거의 없기 때문에
센스 있는 곳을 가면 커피가 포트에 담겨서 나온다.
메뉴판에 니콰라과 커피는
수박, 토마토, 고구마의 맛과 향이 담겨있다는데, 많이 예민하지 않은 나로서는 모두 다 느낄 순 없었고,
첫맛의 산미와 함께 살짝 스쳐가는 과일향과 중후반에 아주 슬~쩍 스쳐가는 고소함을 맛봤다고나 할까~ㅎㅎㅎ
오렌지에이드
여느 에이드처럼 단맛이 있을 줄 알았는데,
씁쓸한 맛이 좀 더 강한 탄산수에 오렌지가 갈려져 들어간 맛이었다.
단 맛을 선호한다면 좋아하진 않겠지만 먹다 보니 오히려 난 이 맛이 더 좋게 느껴졌다.
오렌지에이드 먹다 커피 한 모금 뺏어 먹으니 오렌지 향과 함께 수박 향이 느껴지는 것도 같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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