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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군포시] 산본 카페 '언타이(untie)'

by 꼬곰주 201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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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에 생긴지 얼마 안 된 카페 쭈~욱 돌아보기 2편 ㅎㅎ





산본 중심상가 쪽에 생긴 카페다. 

군포시청, 군포 우체국 맞은편의 상가 2층이다.





빌딩 입구에서 보면 2층에 간판이 보일 줄 알았는데, 보이지 않아서 처음엔 지나쳐 갔다. 
다른 길가에서 보면 보임~





우선 주소를 알아본 후 근처에 가서는 '미성 빌딩'이라는 빌딩 이름과 1층에 입간판을 해 놓은 것들을 보고 찾아갈 수 있었다. 3층에도 다른 카페가 있는 것 같다. 나중엔 저기도 한번 가봐야지~ ㅎ






2층 안쪽에 자리 잡고 있던 커피 언타이(untie)





*카페 언타이(untie)*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저녁 10시 30분
휴무일: 월요일

인스타 @coffee_untie





자리마다 메뉴판이 모두 있어서 자리에 앉아서 천천히 고른 후 주문하면 된다.
주문한 음료는 자리로 갖다 주심



언타이 카페 가격(메뉴)


자리에서 열심히 보고 결정해서 갔는데도 주문하는 순간에 또 결정 장애 발동으로 조금 머뭇거렸다. ㅎㅎ
그래도 친절하게 잘 기다렸다 주문받아주심^^
음료 종류가 많다. 특히나 커피 종류가 참 많음~

니콰라과 핸드드립 커피(5,500원), 오렌지에이드(5,500원) 주문





음료를 주문하고 자리로 가는 길에 디저트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지만,
더 주문하지는 않고, 이날은 음료만 먹었다.





넓고 도시적인? 분위기의 카페~
자리가 많아 보이는데, 그 간격이 넓고 공간 분리가 잘 돼 있는 느낌이라 답답하진 않았다.





입구 쪽 자리는 소파로 된 자리들이다. 
인원이 많은 경우 이용하면 좋을 듯





곳곳이 사진과 그림들로 꾸며져 있다.






노란 불빛의 조명들이 분위기를 더 아늑하게 만들어 준다.





핸드드립 커피, 더치커피 등이 만들어지는 작업 공간인데, 오픈 돼 있어서 구경할 수 있다. 





유리 칸막이와 벽으로 나눠져 있는데, 바로 그 앞자리에서도 유리 벽 너머로 안쪽이 보인다.
빛이 반사돼서 잘 안 보이기도 했지만, 빤히 그곳을 보기엔 뭔가 뻘쭘해서 유심히 보지는 않았다.ㅎㅎ
그냥 막혀버린 벽이 아니고, 창문 같은 유리벽으로 되어있어서 좀 더 개방적인 느낌이다.
유리벽에 뭔가 한글이 쓰여있는데, 해석이 힘든 건 나뿐?ㅎ






카운터를 지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넓은 공간이 나온다.
입구 쪽과는 또 살짝 다른 느낌이다.





유명한 사진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공간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보이는 벽에 걸린 사진들~





화분으로 살짝 공간을 분리해준 덕에 답답하지는 않으면서도 푸릇푸릇하고 안정감이 느껴진다.





일요일 오전 시간이고, 이 날 따라 산본중심상가에서 행사를 많이 하고 있어서 
다행히 사진 찍을 동안는 카페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었다. ^^

날도 좋고, 카페도 넓고 개방적인 느낌에 한적하니 딱 좋았던 날~~



오렌지에이드, 니콰라과 핸드드립 커피


니콰라과 핸드드립 커피



센스 있게 포트에 커피가 담겨서 나온다.
핸드드립 커피 특성상 커피잔의 용량이 커야 하는데, 큰 용량의 커피 잔 중 예쁜 잔의 거의 없기 때문에
센스 있는 곳을 가면 커피가 포트에 담겨서 나온다.
 
메뉴판에 니콰라과 커피는 
수박, 토마토, 고구마의 맛과 향이 담겨있다는데, 많이 예민하지 않은 나로서는 모두 다 느낄 순 없었고,
첫맛의 산미와 함께 살짝 스쳐가는 과일향과 중후반에 아주 슬~쩍 스쳐가는 고소함을 맛봤다고나 할까~ㅎㅎㅎ



오렌지에이드




여느 에이드처럼 단맛이 있을 줄 알았는데, 
씁쓸한 맛이 좀 더 강한 탄산수에 오렌지가 갈려져 들어간 맛이었다.
단 맛을 선호한다면 좋아하진 않겠지만 먹다 보니 오히려 난 이 맛이 더 좋게 느껴졌다.





오렌지에이드 먹다 커피 한 모금 뺏어 먹으니 오렌지 향과 함께 수박 향이 느껴지는 것도 같고..ㅎㅎ





중간에 일이 조금 있었는데, 그 일 때문이었는지 오픈 선물이었는지 예쁜 라테 한 잔을 서비스로 주셨다.
더 놀라웠던 건 주문할 때 우리끼리 산미 있는 건 안 좋아한다는 말을 했는데, 
그 말을 기억하시고 센스 있게 고소한 것으로 주셨다고 한다.
여러모로 정말 센스 있으심!!!^^


카페라테는 고소한 맛의 커피와 부드러운 우유의 맛이 조화로웠다.
풍미 있었던 라테였다.
라테 잔은 입구가 넓고, 컵이 좀 더 두꺼우면서도 큰 잔을 사용하는데, 역시 언타이에서도 각 음료 특성마다 잔을 달리해서 사용하고 계셨다.

나중엔 케이크도 먹어봐야지~라는 마음을 품고 손님들이 많이 오기 시작할 때 카페를 나왔다.
센스가 돋보였던 산본 중심상가 카페 '언타이(unt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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