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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군포시] 산본 앤티크 카페 '트라네(TRANAE)'

by 꼬곰주 201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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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궁금하던 카페가 있었는데, 그 카페가 이사를 했다.

원래는 산본 공업고등학교 앞에 있었는데, 이마트 근처로 옮겼다고 한다.





에스톤 하우스(웨딩홀) 1층에 위치함





가게 몇 개를 차이로 같은 이름 비슷한 분위기의 "트라네"라는 카페가 2개가 있어서 한참을 망설이다 둘 중 한 곳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서 물어보니 두 군데 모두 같은 카페라고 한다. 
아무래도 한쪽은 커피 수업을 주로 하는 곳인 듯-(내 추측)






*카페 트라네*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커피교실 운영 중





야외 자리도 있다. 공기 좋은 날엔 바깥에서도 좋을 듯






카페 내부는 아늑하고 앤티크 한 느낌이다.







나무 바닥에 원목 테이블, 의자들 그리고 잘 어울리는 소품들로 분위기 있게 잘 꾸며져 있다.





단체로 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공간들도 많다.
자리들이 너무 붙어있지도 않고, 배치가 독립적인 느낌이라 마음에 든다.





토요일 이른 오전 시간이라 사람들도 많이 없고, 한적했다.





칩이 나거나 크랙이 있는 찻잔이라도 세상 빛을 볼 수 있도록 화분으로 리폼돼 있다.





커피 말고도 여러 가지 허브티를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차 메뉴판이 따로 있을 정도~





앤티크 찻잔들이 쫘~악 진열되어 있다. 커피와 차도 예쁜 곳에 나온다.
이런 곳이 좋다. ㅎ





가격은 비싼 편; 커피가 아닌 차와 수제 청도 있다. 메뉴가 많아서 메뉴판이 2개였다.
핸드드립 커피
(과테말라 안티구아 or 코스타리카 따라주 5,500원/이름이 정확히 기억 안 남;아무튼 핸드드립임ㅎㅎ)
시크릿가든(5,500원) 주문





테이크 아웃시 1,000원 할인된다. 
원두도 판매 중이다.






내가 가지고 싶은 프랑스의 리모지 찻잔, 그릇 세트도 보이고, 
이미 집에 있는 것들도 있고, 스쳐가며 눈에 담아 뒀던 찻잔들도 보였다.ㅎ
찻잔 구경은 덤~





드립 커피 관련 용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핸드드립 커피, 시크릿 가든





"시크릿 가든: 향긋한 캐러멜 향이 함께하는 아메리카노의 또 다른 맛"이라고 메뉴판에 쓰여있길래 
신기해서 시켜봤는데... 
대실망-
그냥 헤이즐넛 시럽을 넣은 단맛의 향 커피였다.
그냥 아메리카노를 시킬 걸- 하는 후회를~





커피가 담겨 나온 컵이 큰 편은 아니었다. 
원래 앤티크 잔으로 나온 것들은 대부분 티잔으로 나온 것이 많아서 용량이 좀 적은 편이다. 
카페 중 드립 위주로 하는 곳에선 찻잔 크기도 많이 신경 써서 구비해놓는 곳도 있다.
드립 커피 용량이 보통 앤티크/빈티지 티잔에 담기에는 그 크기가 작아서 작은 티포트에 컵에 따르고 남는 양을 담아서 내주는 경우도 있던데, 이곳은 그 정도까진 아닌 듯-

커피 맛은 진하게 잘 내려진 핸드드립 커피 맛-
(종류는 기억 못해도 맛의 느낌은 기억함^^;)
연하게 드시는 분들은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가끔 콧바람 쐬러 카페들을 다니는데, 멀리 가지 않아도 산본에서도 이런 분위기에 커피를 예쁜 찻잔에 담아주는 곳이 있다는 사실이 좋았고, 반가웠다.ㅎ
커피 맛도 괜찮은 편인데, 가격이 좀..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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