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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훠궈 뷔페 '복성루 샤브샤브(훠궈)성'-훠궈집 비교

by 꼬곰주 2018.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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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입구의 '삼국지'에서 훠궈를 먹고 화가 나 있던 중 우연찮게 또 훠궈를 먹으러 갔다.

홍대입구역 연남동 훠궈 '삼국지' 관련글: http://ggogomzoo.tistory.com/390

금정역과 가까운 곳에 있는 중국식 샤부샤부(훠궈) 뷔페라는데,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유명한가 보다.





금정역 5번 출구 근처의 건물 2층(1호점)에도 있고, 
금정역 1층(분점), 구로 디지털단지역 2층(2호점)에도 같은 가게가 있다고 한다.
장사가 잘 돼서 점점 가게가 늘어났다고 함

그도 그럴 것이 중국에서 유학생활을 한 지인이 여기가 지금까지 다녀본 한국에 있는 훠궈집 중에서 
괜찮은 곳이라고 말할 정도니~^^





*복성루 샤부샤부 무한리필 영업시간(1호점)*
오전 11시 - 새벽 1시

*참고*
분점(금정역 1층): 오후 3시 - 새벽 3시
구로 디지털단지역(2층/2호점): 오전 11시 - 새벽 1시





가게는 넓은 편이고, 자리도 많다. 그런데 한창 저녁시간에 오면 줄 서서 기다릴 정도라고 한다.

다른 손님들이 있어서 가게 내부 전체는 못 찍고, 극히 일부분만 찍음;(분위기만 보시라~)



복성루 훠궈성 가격(메뉴)



성인 1인 14,000원(어린이 7,000원)
(참고: 5인 이상 현금결제 시 1인 12,000원)
이날따라 카드만 가져간 바람에 ㅠㅠ... 6명이었는데 14,000원씩 주고 먹음;

거기에 소주, 맥주, 하얼빈 맥주까지 곁들여 먹었다.



복성루 훠궈성 재료 원산지




고기 종류는 양고기(어깨 살/호주산), 우삼겹(미국산), 돼지 삼겹(오스트리아), 소 목심(호주산) 네 가지이다.
이 코너에 만두도 있는데, 먹어보면 보통의 한국식 냉동만두와 다른 맛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고기 코너에 양고기가 있어서 양고기의 효능이 쓰여있다. 
모든 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든다.





소스 만드는 코너에는 네 가지 종류의 소스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쓰여있다.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맨 처음 훠궈를 먹었던 '삼국지'에서는 복잡해 보였던 소스 만들기가  단순하게 쓰여있었다.






연근, 숙주, 쑥갓, 배추, 버섯, 호박 등과 같은 채소 종류와 





주꾸미, 완자, 새우, 홍합, 햄, 맛살, 해산물





두부 면, 선지, 소천엽, 소 염통줄기, 당면, 버섯, 여러 면 종류들 등등등-
사진을 미처 찍지 못했는데, 면 종류가 5가지 이상은 된다.
여~러가지 재료들을 마음대로 ~ 취향에 맞게 양껏 갖다 먹으면 된다.
아! 꽃빵도 말씀드리면 주신다고 하니 꼭 말씀드릴 것 
(다른 사람들의 글을 찾아보면 꽃빵 코너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날은 따로 말씀을 드렸을 때만 갖다주셨다.)





육수는 홍탕/백탕 두 가지로 말씀드리면 두 개로, 한 가지만 하고 싶다고 하면 그것만으로도 갖다 준다고 한다.





해산물, 고기, 채소를 양껏 잘 나눠서 넣고 마음껏 건져 먹으면 된다.






헙! 홍탕은 확실히 맵다. 화끈하게 맵고 그래서 그런지 향도 좀 더 강하게 느껴졌다.
홍대 입구의 '삼국지'보다 맛이 강했다.





백탕은 그냥 말~간 물이다. 소 사골 국물이라고 하는데 '삼국지'의 백탕보다는 맑아 보였다.
맛이 강하고 얼큰했지만 홍탕이 더 매력적이라 홍탕 위주로 먹었다. 
먹다 보면 국물이 줄어들어 육수를 보충해 달라 말씀드려서 몇 번 먹다 보면 
결국엔 홍탕/백탕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맛도 많이 연해진다. 
육수 보충에 채소와 다른 재료들을 많이 넣다 보면 그렇게 되는 게 당연한 것이겠지만.. ㅎㅎ





소스도 기본적으로는 좀 짜다. 이 역시 이것저것 찍어 먹다 보면 짠맛이 덜해지긴 한다.

진짜 먹고 싶은 것들, 여러 면들, 여러 재료들 다 배불리 갖다 먹었다. 
중국식 당면은 식감이 살짝 다르다고 해서 먹어보니 더 쫄깃하니 정말 달랐고, 
만두도 중국식인지, 냉동만두인데도 맛이 한국 쪽 냉동만두와 살짝 달랐다. 특유의 향이 있었달까~

처음엔 콜록거리면서 땀 흘리며 먹은 홍탕도 
나중에 결국은 순~~~ 해질 정도로 많이 담금질했고, 육수도 보충하며 엄청 먹었다.

5인 이상 현금결제하면 12,000원씩이라는데, 그걸 몰라서 현금을 못 들고 간 것이 많이 아쉬웠지만
가격 대비 정말 배불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곳이다.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던 '삼국지'라는 곳과는 비교가 안되게 만족했던 훠궈집이다. 
넣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된 재료들도 다양한 편이었고, 가격도 이 정도면 훌륭함!
쉽게 생각하면 14,000원에 샤부샤부 무한리필 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삼국지vs 복성루 비교]


*재료 원산지*

-삼국지: 돼지고기(국내산), 소고기(뉴질랜드산), 고춧가루(국내산+중국산), 해산물(베트남산)

-복성루: 돼지고기(오스트리아), 소고기(미국산/호주산), 고춧가루(중국산+베트남산), 해산물 중 꽃게만(중국산)

이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동일


*육수*

-삼국지: 사골(백탕)의 색이 진함, 전체적으로 맛이 많이 강한편은 아님

-복성루: 사골(백탕)의 색이 연함, 홍탕의 맛이 맵고 강함


이 정도 차이에 저 정도 가격차이(거의 2배/양은 절반 이상 차이)라면 나 같음 복성루를 적극추천


훠궈 먹고 싶다는 친구 있음 조금 멀더라도 이곳에 가자 그래야겠다.
구로 디지털 단지역에도 있다니 그곳으로 가도 되고~

'삼국지'에서 훠궈를 먹고 엄청 화가 났었는데, 이 집 오고 나서 참 괜찮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난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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