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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동작,관악,금천)

[관악구 남현동] 설해돈 사당점(매갈가스 생돈가스)

by 꼬곰주 2017.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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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당은 잘 가지 않던 곳인데, 최근 들어 종종 가게 된다.
뭔가 많은 것 같으면서도 대부분이 프랜차이즈에 그다지 특별히 좋거나 맛있는 곳은 없는 
'소문난 잔치엔 먹을 것 없다'라는 옛말이 생각나는 그런 곳





사당역 근처이기도 하고,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곳
검색해서 찾은 곳인데, 프랜차이즈인지는 글을 쓰면서 알게 됐다. ㅎㅎ
웬만하면 죄다 프랜차이즈들이군...





건물 2층에 있고, 찾는 건 어렵지 않다.





건물 계단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더니 순간 당황스러운 광경이... 이게 정말 음식점 출입문(정문) 인가? 의문이 들면서 영업일이 아닌가 하고 두리번거리다가 "OPEN"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문이 열려있으니 안심하고 들어오라는 문구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건물 정면의 오른 편에 가게 내부로 들어오는 계단이 있었다.
여길 오실 분이라면 그곳을 통해 진입하길 추천한다. 내 눈에만 안 보인 그 길~ㅎㅎㅎ;;





가게 내부는 널찍하고 창이 커서 환했다. 점심시간을 훨씬 넘긴 시간에 가서 한산해서 더 좋았다.(일요일 2시)
단, 햇빛이 강한 시간에 창가에 잘못 앉았더니 눈이 부셔서 맞은편에 앉은 친구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는..ㅎㅎ;



설해돈 가격(메뉴)/재료 원산지



3명이었고, 매갈가스 '중'(매운 갈비찜+치즈가 스/28,000원)/ 약간 매운맛으로 주문
'중' 사이즈가 3인분이라고 한다. 
공깃밥은 포함되어있지 않으니, 공깃밥을 추가하거나 나중에 볶음밥을 시켜도 된다.  
생 돈가스가 5,000원이라 추가로 시킬까 하다가 어차피 돈가스가 함께 나오니 우선은 먹어보고 
모자라면 시키기로 했다.

재료 원산지는 돈가스 고기와 쌀만 국내산이고, 나머지는 수입산
(고춧가루 중 일부만 국내산)





식전 수프가 나온다. 
일반적인 크림수프이고, 짜지는 않다.





많이 기다리지 않고 음식이 준비됐다.
바로 먹을 수 있게 조리되어 나오고, 밑에 인덕션으로 계속 온도를 유지시켜주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따듯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밑 반찬으로 절인 무채와 깍두기, 마카로니 샐러드? 가 나온다. 
셋 중에 마카로니 샐러드가 다른 음식점에 비해 덜 느끼하고 맛있었다.^^



설해돈 매갈가스



꽤 큼직한 치즈 듬뿍 돈가스와 갈비들이
떡, 메추리알, 버섯과 함께 기타 채소들과 곁들여져 있다. 생각보다 푸짐한 비주얼에
우선은 만족~





냄비 밑부분에 당면이 깔려있다. 
난 찜닭집에서 나오는 이런 당면 좋아하는데, 여기도 같은 당면이라서 좋았다. ㅎ
밥 없이 먹으면 짤 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그렇게 많이 자극적이지 않았고, 짠맛도 강하지 않아서 밥 없이도 끝까지 다 먹었을 수 있었다.





돈가스도 파삭하고, 두툼한 데다가 치즈까지 듬뿍이라 양념 맛이 중화된다.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친구가 있어서 약간 매운맛으로 했는데, 정말 하나도 안 매웠다. 
그냥 보통 입맛이라면 '매운맛'을 시키는 게 괜찮을 것 같다.




갈비 고기도 부드럽게 잘 익은 상태였다.
특별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부 재료도 꽤 들어가 있고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편이었다.
내가 뭘 먹고 들어갔던 터라 얼마 먹진 않았지만, 날 제외한 2명은 잘 먹은 듯~ 
먹으면서 공깃밥을 시킬지 밥을 볶을지 생각해보자 했는데, 다 먹고 다선 아무도 밥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운 것을 완전 못 먹는 분이 아니라면 
'매운맛' 이상으로 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약간 매운맛 했더니 좀 심심한 느낌이랄까... 

돈가스를 좋아하는 1인으로서 나중에 돈가스만 시켜서 먹어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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