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둔 비 오던 어느 날 왕십리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다.
엄청난 검색 끝에 찾게 된 '팜티진 쌀국수'~
현지인이 운영하는 쌀국수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다.
왕십리 역과 그렇게 많이 멀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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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티진 쌀국수
성동 삼성 쉐르빌 1층 상가에 위치해 있다.
그냥 보기엔 동네 근린상가에 위치한 작은 식당 같은 느낌이다.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분의 사진이 문 앞에 붙어 있어서 딱! 어떤 음식을 파는 곳인지 알기는 쉽다.
가게 위의 간판도 이국적 ^^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4F584E595F2E241D)
팜티진 쌀국수 운영시간
*팜티진 쌀국수 운영시간*
오전 10시 - 저녁 9시
휴무일: 화요일
전화: 010-6382-5916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52AA4E595F2E2515)
주차는 점심에만 가능한 듯-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5FF64E595F2E251C)
팜티진 가격(메뉴)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3B654E595F2E2631)
메뉴가 정신없이 많지도 않고, 딱 주요한 것들만 있다. 게다가 실제 나오는 음식 사진도 함께 있어서
음식 이름을 잘 모르더라도 쉽게 메뉴를 정할 수 있다.
4명/ 소고기 쌀국수(7,000원), 비빔 쌀국수(7,000원), 월남쌈(10,000원), 분보훼(7,000원) 주문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65F24E595F2E272E)
소고기 쌀국수, 비빔 쌀국수, 월남쌈, 분보훼
가게 안은 일반적인 식당 느낌이다.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으로 보이는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는데,
음식이 나올 때도 계속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신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올 때까지도 엄청 친절하시다.
고수는 접시에 따로 주신다. 입맛에 따라 가감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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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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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493B3D595F2E2A16)
크게 말은 5덩이를 반으로 잘라 나온다. 크기가 그렇게 작지만은 않다.
속에 재료도 꽉 차있고, 맛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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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 쌀국수, 소고기 쌀국수
항상 베트남 쌀국수 하면 국물 있는 쌀국수만 떠올랐기에 비빔 쌀국수를 보고 호기심에 궁금해서 시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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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 쌀국수
비빔 쌀국수는 따로 그릇에 담겨 나오는 소스를 뿌려서 비벼 먹으면 된다.
처음엔 잘 몰라서 여쭤보니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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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쿰한 독특한 향이 났다. 상큼한 것 같으면서도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동시에 났던 비빔 쌀국수~
같이 갔던 친구들은.. 나 한 접시 가져와서 사진 찍을 동안 죄다 먹어버림;
묘사가 좀.. 그렇지만 좀비 같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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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쌀국수
국물이 있는 쌀국수들은 별도의 접시로 수북하게 주신 숙주를 취향에 맞게 국수에 넣어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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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쌀 국수의 국물은 살짝 간간했지만, 고기의 담백한 맛이 잘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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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수를 좋아해서 고수 듬뿍~ 고기도 야들하고 담백한 쌀국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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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보훼
분보훼는 고추기름이 들어간 소고기 쌀국수라고 한다.
얼큰 쌀국수와 어찌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육수의 기본은 소고기 쌀국수와 같은 것이라
간간한 맛+고기 육수의 담백한 맛이 느껴졌고.. 그 외에 뭔가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다른 것의 맛은 별도로 적어 놨는데, 너무 정신이 없었는지 분보훼에 대한 메모는 너무 간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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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너무 배고팠나 보다. 맛을 음미했다가는 난 아예 한 젓가락도 못 먹을 판이었다.
그냥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는 평이다. ㅎㅎㅎ;;;
진짜- 솔직히 말해서 세세하게 맛을 음미하며 기록하고 기억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진짜- 같이 간 일행의 눈빛과 손놀림이 너무 무서웠다.
난 그냥 한 접시만 먹은 걸로 만족...
참고로... 같이 간 애들은 여기 정말 맛있다며 다시 또 와야겠다고 했다.
난- 대체 정말 무슨 맛일까?를 다시 확실히 느껴보고 싶은 마음만 더 생겨서
다른 의미로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음식 나온 지 10분 만에 올킬.. 했으니 말 다한 상황;
그래... 사진 찍는 내가 죄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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