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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동대문,중랑,성동,광진)

[성동구 도선동] 현지인이 운영하는 베트남 음식점 '팜티진 쌀국수'

by 꼬곰주 2017.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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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둔 비 오던 어느 날 왕십리에서 저녁 약속이 있었다.
엄청난 검색 끝에 찾게 된 '팜티진 쌀국수'~
현지인이 운영하는 쌀국수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다.





왕십리 역과 그렇게 많이 멀지는 않다.



팜티진 쌀국수



성동 삼성 쉐르빌 1층 상가에 위치해 있다. 
그냥 보기엔 동네 근린상가에 위치한 작은 식당 같은 느낌이다.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분의 사진이 문 앞에 붙어 있어서 딱! 어떤 음식을 파는 곳인지 알기는 쉽다. 
가게 위의 간판도 이국적 ^^



팜티진 쌀국수 운영시간



*팜티진 쌀국수 운영시간*
오전 10시 - 저녁 9시
휴무일: 화요일
전화: 010-6382-5916





주차는 점심에만 가능한 듯-



팜티진 가격(메뉴)




메뉴가 정신없이 많지도 않고, 딱 주요한 것들만 있다. 게다가 실제 나오는 음식 사진도 함께 있어서 
음식 이름을 잘 모르더라도 쉽게 메뉴를 정할 수 있다. 
4명/ 소고기 쌀국수(7,000원), 비빔 쌀국수(7,000원), 월남쌈(10,000원), 분보훼(7,000원) 주문



소고기 쌀국수, 비빔 쌀국수, 월남쌈, 분보훼



가게 안은 일반적인 식당 느낌이다. 
들어가자마자 사장님으로 보이는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는데, 
음식이 나올 때도 계속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신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올 때까지도 엄청 친절하시다. 
고수는 접시에 따로 주신다. 입맛에 따라 가감해 먹으면 된다.



월남쌈





크게 말은 5덩이를 반으로 잘라 나온다. 크기가 그렇게 작지만은 않다. 
속에 재료도 꽉 차있고, 맛도 괜찮았다. 



비빔 쌀국수, 소고기 쌀국수



항상 베트남 쌀국수 하면 국물 있는 쌀국수만 떠올랐기에 비빔 쌀국수를 보고 호기심에 궁금해서 시켜봤다.



비빔 쌀국수



비빔 쌀국수는 따로 그릇에 담겨 나오는 소스를 뿌려서 비벼 먹으면 된다.
처음엔 잘 몰라서 여쭤보니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다. ^^





쿰쿰한 독특한 향이 났다. 상큼한 것 같으면서도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동시에 났던 비빔 쌀국수~
같이 갔던 친구들은.. 나 한 접시 가져와서 사진 찍을 동안 죄다 먹어버림;


묘사가 좀.. 그렇지만 좀비 같았...;;;



소고기 쌀국수



국물이 있는 쌀국수들은 별도의 접시로 수북하게 주신 숙주를 취향에 맞게 국수에 넣어서 먹으면 된다.





소고기 쌀 국수의 국물은 살짝 간간했지만, 고기의 담백한 맛이 잘 느껴졌다.





난 고수를 좋아해서 고수 듬뿍~ 고기도 야들하고 담백한 쌀국수였다.



분보훼



분보훼는 고추기름이 들어간 소고기 쌀국수라고 한다.
얼큰 쌀국수와 어찌 다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육수의 기본은 소고기 쌀국수와 같은 것이라 
간간한 맛+고기 육수의 담백한 맛이 느껴졌고.. 그 외에 뭔가 따로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다른 것의 맛은 별도로 적어 놨는데, 너무 정신이 없었는지 분보훼에 대한 메모는 너무 간략했다.;





친구들이 너무 배고팠나 보다. 맛을 음미했다가는 난 아예 한 젓가락도 못 먹을 판이었다.
그냥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는 평이다. ㅎㅎㅎ;;;

진짜- 솔직히 말해서 세세하게 맛을 음미하며 기록하고 기억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진짜- 같이 간 일행의 눈빛과 손놀림이 너무 무서웠다.
난 그냥 한 접시만 먹은 걸로 만족...
참고로... 같이 간 애들은 여기 정말 맛있다며 다시 또 와야겠다고 했다.
난- 대체 정말 무슨 맛일까?를 다시 확실히 느껴보고 싶은 마음만 더 생겨서 
다른 의미로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음식 나온 지 10분 만에 올킬.. 했으니 말 다한 상황;
그래... 사진 찍는 내가 죄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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