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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먹은것

리스토란테 냉동 피자(모짜렐라): Ristorante pizza

by 꼬곰주 2017.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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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어릴 적 냉동피자가 국내에 들어와 유행했을 때 사서 집에서 데워 먹던 그 맛이 생각날 때가 있다. 
물론 지금도 찾아보면 같은 피자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마트에 가면 굳이 생각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구매하진 않았다. 
그러다가 최근에 밤늦게 피자가 생각났다가 배달시간도 끝나고, 늦게까지 파는 곳도 없어서 입맛만 다시다가 잠든 일이 있었다. 그 후에 마트에 갔는데, 때마침 오뚜기에서 나온 냉동피자가 시식&할인행사를 많이 하더라.
가격도 괜찮은 것 같고, 맛도 궁금해서 사 먹어봤는데, -_-... 내 입맛엔 별로... 
맛이 강하지 않고, 짜지도 않아서 괜찮을 것도 같긴 한데, 왠지 뭔가 많이 빠진듯한 느낌이랄까~?
그냥 보기에도 토핑 같은 게 많이 적긴 했었다.

그렇게 야식&간식 피자에 대해 대안을 찾던 중 코스트코에서 많이들 산다는 리스토란테 피자에 대해 알게 되었다. 물론~ 홈플러스나 다른 마트&인터넷에서도 파는데, 코스트코에서는 다른 곳보다 가격이 조금 더 싸다. 
대신 코스트코에서는 모짜렐라 맛만 있는 듯하고, 한 판씩 포장되는 있는 게 아니라 두 판이 1개의 박스에 포장돼있다.





인터넷 최저가로는 1판에 4,600원 정도인데, 코스트코에서는 2판에 7,990원(1판에 4,000원꼴)으로
1판에 600원 정도 싸다고 할 수 있다. 
뭐 또 세일을 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박스 뒷면에 조리 방법이 나와있다. 
뒷면에 나온 조리법은 오븐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오븐이 없을 경우 그냥 전자레인지를 이용해도 괜찮을 듯하다. 대신, 비닐은 벗기고, 별도의 뚜껑을 덮어 사용하는 게 건강이나 조리 후 모양에 좀 더 좋겠다.
전자렌지에 비닐포장이 돼있는 상태로 가열하면 비닐이 치즈에 눌어붙고, 환경호르몬도 나올 수 있다.

전자렌지 사용 시 가열 후 빵 부분이 딱딱해지거나 질겨지는 것을 막고 싶다면 젖은 휴지(키친타월)을 주변에 놔둔 상태로 돌려주거나 소량의 물을 피자 위에 뿌려주면 된다.



리스토란테 피자 원재료 및 영양정보



유전자 번형 옥수수, 카놀라 포함 가능성이 있는 것 빼곤 심하게 나쁜 재료는 없는 듯하다.


*말토덱스트린: 유화 안정제로 사용되는 물질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전분의 노화 방지, 빵&케이크의 부드러움의 강화를 위해 사용되는 물질







2판이 하나씩 비닐 포장이 되어 들어있다.
쟁여두고 먹을 것이라면 낱개로 박스 포장돼있는 것보단 이렇게 한 박스 안에 들어있는 게 포장으로 인한 자원 손실 측면에서는 더 좋은 것 같다.





오뚜기 냉동피자보다는 위에 얹어진 재료(토핑)가 많아 보인다.





집에 오븐이 있어서 난 오븐으로 피자 데우기~





실은... 호기롭게 프라이팬에 올려 가스불로 데워지겠지 하고 도전했다가 빵 부분만 타들어가는 것을 보고 
오븐을 얼른 소환~! ㅎㅎ





오븐 예열 후 200도에서 10분 정도 돌리니 먹음직스럽게 됐다. 
살짝 탄 듯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이 정돈 괜찮다며.. 더 타지 않은 것에 위안을..ㅎㅎ






 어떤 사람들은 처음엔 짜다고 하던데, 나는 생각보다 짜지 않았다.
치즈가 풍성하고 방울토마토도 꽤 많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먹고 난 후 왜 인기가 있는 상품이었는지 알 것 같았다. 
빵 부분(도우)도 얇아서 더 괜찮았던 리스토란테 피자-





와인 초보자에게 괜찮은 와인이라고 추천받은 타쿠 와인과 함께 피자 한판 했다.ㅎㅎ
이 와인을 먹을 때 피자랑 먹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예상 적중!^^

기승전 알코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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