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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동대문,중랑,성동,광진)

[중랑구 묵동] 동네 곱창 맛집 '묵동곱창전문'

by 꼬곰주 2016.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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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곱창이 절로 생각난다. 
불 위에서 지글지글 익는 곱창의 소리
쫄깃쫄깃 야들야들한 곱창~~




묵동 도깨비시장에는 언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오래된 맛 집들이 있는데, 
(일명 로컬맛집)
예전에 글을 올린 아래 두 곳과
*부침개 : 한상궁 손맛

http://ggogomzoo.tistory.com/100


*순대볶음&순대국밥: 소문난 순대집

http://ggogomzoo.tistory.com/3


아직 글을 쓰지 않은 
'고기: 불타는 연탄불 소금구이'가 있다.

그리고 이번에 글을 쓰는 
*곱창볶음: 묵동 곱창전문

이렇게 4 군데가 눈에 띄고, 직접 먹어 본 결과 맛있었다.
그래서 나도 단골집이 된 곳들이다.



묵동 도깨비시장 곱창 맛 집 '묵동곱창전문'



한상궁손맛과 바로 마주 보고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갈림길에 오면 양쪽(한쪽은 한상궁 손맛, 다른 한쪽은 묵동 곱창전문)으로
사람들이 언제나 바글바글 하다.

영업시간이 별도로 쓰여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보통 점심시간 조금 지나서부터는 주문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지켜본 결과 특별한 명절엔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휴일과 평일에는 모두 영업을 하고 있었다.
(문의 및 예약: 02-948-6287)

포장도 되고, 바깥에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오랫동안 기다려본 적은 없다.



묵동 곱창전문 가격&메뉴



*묵동 곱창전문 재료 원산지*
곱창, 막창, 오돌뼈 등의 고기들, 쌀, 배추, 고춧가루 등 모든 것이 국내산

여기서 야채 곱창(돼지)을 항상 먹는데, 야채곱창 1개(10,000원)을 시키면 2명이서 먹을 수 있다.
야채곱창을 먹었는데 약간 허전하다면 나중에 볶음밥(2,000원)을 시키면 된다.
가격 또한 정말 착한 집~

처음 가서 잘 모를 땐 사장님께 여쭤보면 된다. 바가지 씌우지 않고 친절하게 잘 알려주신다~


예전에 간 천엽도 먹어 봤는데, 고소하니 맛있었다.
(개인적으론 순대볶음은 이곳보다 '소문난 순대집'이 더 입맛에 맞다.)





기본 상차림으로는 깍두기, 쌈 채소(보통은 상추), 고추, 마늘, 쌈장이 나온다.

예전과 달리 불판에 올려져 있는 알루미늄 호일 위로 종이호일이 추가되었다.
예전에는 알루미늄 호일만 씌워져 있어서 알루미늄 호일 위에 곱창을 데워 먹었는데,
건강을 생각해서 종이호일을 덧대신 것 같다.
종이호일 업그레이드~^^





주문을 하면 사장님께서 직접 볶아주시는데, 볶아지는 동안 깍두기와 생고추를 다 먹어버렸다.
어차피 곱창을 먹을 땐 많은 반찬을 먹지 않으니 다행이랄까-ㅎㅎㅎ





야채곱창은 바로 먹을 수 있게 익어서 나오는데, 
보통, 먹는 동안에도 따듯하게 먹을 수 있도록 불판을 달궈서 먹는다. 





곱창이 돼지 비린내도 나지 않고, 촉촉 쫄깃하다.
돼지 비린내 때문에 곱창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곱창볶음을 먹지 않았던 친구를
이 집에 데리고 온 적이 있었는데,
그 친구가 맛있고 비린내도 없다며 곱창 맛 집으로 인정한 집이다.


그리고 이 집은 곱창이 채소보다 적을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많이 들은 채소 만큼이나 곱창도 많이 있는 곳이다.





양배추, 깻잎 등의 채소를 비롯해 양념이 잘 베어든 쫄깃한 당면도 마음에 드는 곳~

맥주를 함께 시켜먹을 때가 많은데, 그럴때는 굳이 볶음밥 까지 먹진 않는다. 
그냥 식사로 먹을 때는 야채곱창볶음만 먹기 살짝 아쉬워서 곱창을 다 먹고 난 후
볶음밥(2,000원)을 시켜먹는다. 

이날은 볶음밥을 먹지 않은 날이라 볶음밥 사진이 없지만-
묵동곱창전문집의 볶음밥도 맛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드셔보시길~

이 동네 곱창 집은 대부분 다 가봤는데, 
내 입맛에는 '묵동곱창전문'이 가장 맛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반 아재 입맛)이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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