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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동대문,중랑,성동,광진)

[광진구 화양동] 건대입구 저렴한 가격 중국집 '북경'

by 꼬곰주 2016.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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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지 않게 되는 동네 중 하나인 건대입구 주변
이렇다할 맛집도 없는 것 같고, 
길을 지나다가 우연히 중국집 간판을 보고 탕수육 생각에 들어가게 됐다.





건물의 3층에 위치하고 있어서 계단을 좀 올라가야 한다.
올라가는 길에 본 메뉴판에 써 있는 가격이 !!!


정말 가격이 착하다.
짜장면이 2,500원 
짬뽕은 3,000원
탕수육 9,000원
헛!!



건대입구 북경 가격&메뉴


건대입구 북경 가격&메뉴



현금으로 했을 때, 세트메뉴는 10,000-15,000원 이면 먹을 수 있다.
다른 것도 5,000원 안쪽이면 끝~





저녁 8시쯤 도착했을 때에도 사람들이 꽤 있는데, 알만한 사람들은 알고 있는 집인 것 같았다.
영업시간은 써있지 않았는데, 저녁 9시 이전에 영업을 종료 하시는 듯 하다.



건대입구 북경 가격&메뉴



짜장이나 짬뽕같은 면은 먹을 생각이 없어서
깐풍기(소/10,000원), 탕수육(소/ 9,000원)을 주문했다. 

*북경 재료 원산지*
돼지고기, 쌀: 국내산
닭고기: 브라질산



건대입구 중국집 '북경' 탕수육, 깐풍기


깐풍기



깐풍기가 먼저 나왔다. 





매콤하고, 닭고기 덩어리가 작은 편이 아니어서 먹을만 했다.





매콤한 닭강정 맛인데, 튀김옷은 바삭한 감이 특별히 많이 느껴지진 않는다.
일행이 깐풍기를 잘하는 집에서 먹다가 이걸 먹으니 솔직히 취향에 안 맞았다고 한다.



건대입구 중국집 '북경' 탕수육




탕수육은... 솔직히 비추천;;; 
양념이 많이 시큼하다. 고기보다 튀김옷이 두꺼운게 많았는데, 문제는 그 튀김옷이 너무 질겼다.
고기도.. 질긴 부분이 더 많아서 먹을 때 씹기 조금 힘들었다.

사진 처럼 고기가 제대로 보이는 탕수육과 고기가 보이지 않는 탕수육의 비율이 거의 6:4정도?

개인적으로는 탕수육보다는 그나마 깐풍기가 먹을 만 했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저 정도 양에 탕수육과 깐풍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나..



중국집을 다녀보면 탕수육이 특별히 맛이 없다거나 그런집 찾기가 쉽지 않은데, 
내 개인적 취향으론.. 여긴 그다지 다시 찾고 싶지 않다. 

짜장면은 어떤 맛일지는 모르겠으나, 
탕수육이나 깐풍기 같은 요리를 먹을 것이라면
그냥 조금 더 돈을 주고서라도 동네 중국집을 찾는게 더 나을 듯 하다. 
아니면.. 그냥 다른 식당가서 9,000원짜리 맛있는 걸 먹는게 나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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