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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동대문,중랑,성동,광진)

[성동구 성수동] 매력적인 잼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스윗테라피'

by 꼬곰주 2016.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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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5월 봄에 방문한 곳인데, 
또 늦은 글을 쓴다. ㅎㅎ

성수동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던 중
우연하게 발견한 보물 같은 카페다.




뚝섬역 서울숲 근처에 있는 카페인데, 
주택가 쪽에 자리 잡고 있다. 

(주소: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 2길 24-1/성수동 1가 685-483)

이 골목들에 요새 카페, 밥집, 소품점 등이 계속 생기고 있는 듯하다.





골목의 조금 안쪽으로 들어오면 있는데, 
찾기는 어렵지 않다. 
깔끔한 외관의 조그만 카페다. 





프리미엄 잼이라고 해서 독특한 잼들이 파는데, 
이름만 보면 무슨 소스 같기도 하다.



이 날 거리에서 계속 맛있는 냄새가 나서 
주변 음식점에서 그런 메뉴를 판매하는가 보다 했는데, 
알고 보니 바로 여기에서 만들고 계셨던 잼의 냄새였다. ㅎㅎ





*스윗테라피 영업시간*
오후 12시- 오후 8시
월요일 휴무

문의 및 주문: 02)499-4054





가게 안은 그리 넓지 않다. 
날도 덥지 않고, 날씨도 좋아서 밖에 먹고 갈 수 있는 테이블이 1개 있었는데, 
거의 테이크아웃이나 잼 선물포장 등이 주를 이루는 듯~



스윗테라피 인스타그램 이벤트


인스타그램에 #스윗테라피 라고 해시태그를 달면
딸기 프로즌 요구르트를 서비스로 주신다고 해서 
친구랑 나랑 모두 이벤트 참여 ^^


여쭤보니 가게가 오픈한지 몇 달 안되셨다고 했다.
5월에 갔을 때 오픈한지 3달 정도 되셨다고 했으니-
지금은 6개월 정도 된 카페다.




어릴 때 정말 갖고 싶어 했을 것 같은 
망아지 인형!!! 이 가게 안에서 귀여움 발산 중 
지금도 가지고 싶긴 하지만 .. 둘 곳이 없다. ㅠㅠ


스윗테라피의 가격 및 메뉴



설탕이 아닌 프락토올리고당을 이용해서 만들어지는 잼 들이라고 한다. 
참고로 프락토올리고당의 효능이 친절히 적혀있다. (사진 참고)

이날 주문한 건 
"과일주스(딸기, 블루베리): 3500원"

음료 가격이 착한 편인 듯~^^





벽면에 소니엔젤 피규어들과 함께 
스윗테라피 만의 독특한 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맨 윗줄에는
잼에 들어가는 원료들의 일부(꽃잎/식물)가 유리병에 담겨 있는 것 같았다.

로즈 라즈베리니까 장미 꽃잎이, 스피니치 키위니까 시금치가.. 
근데 시금치 모양이 아닌 것 같긴 한데.... 봐도 잘 몰라보겠...ㅎㅎㅎ







잼은 잼인데, 
잼은 빵 먹을 때 먹는 것이라는 생각의 틀을 깨주는 잼 들이었다. 
잼이라 읽고, 소스라 이해하면 될 것 같다. ^^
여러 요리나 디저트에 곁들이면 좋을 잼 들인데, 
각 잼 옆에 설명이 쓰여있어서 용도에 맞게 구매하면 된다.



잼은 크기별로 가격이 다른데, 
내가 갔을 땐 잼의 종류가 총 6개였고,
크기는 2가지 큰 것(190ml) 12,000원/ 작은 것(30ml) 3,000원이었다.







답례품 같은 선물을 할 수 있는 세트도 있었는데,
30ml 작은 병 6개 세트(미니 샘플러 세트)는 19,000원
160ml 큰 병 3개 기프트 박스는 37,000원이었다.
(가격은 모두 2016년 5월 기준)


포장도 고급스럽고, 아이템도 독특해서 답례품이나 선물로 좋을 것 같다.


나도 이것저것 만들고 포장해서 선물하다보니 

선물포장이나 용기값이 어느정도인지 대충 알아서.. 


포장을 없애고, 용기도 실속형으로 나오는 잼도 판매하셨음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





미인이신 사장님께서 직접 음료를 만들어 주신다. 
이날 온 거리에 진동하던 냄새의 주인공인 '갈릭어니언 잼'도 만들고 계셨다.
잼을 직접 만드시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 믿음이 갔다. ^^





주문한 딸기 주스와 블루베리 주스가 나왔다. 
시원하고 진~한 주스들이었다.

가격도 착하고 농도도 진한 것이 괜찮았다~





음료를 마시고 있는데, 이벤트 참여 선물인
딸기 프로즌 요거트를 주셨다. 
2명이 함께해서 같은 걸 주시지 않고 
센스 있게 하나는 다른 라벤더 블루베리 잼을 얹은 요거트로 다르게 주셨다. 



2인분이라 큰 컵에 스푼을 2개 꽂아 주신 줄 알았는데, 
또 하나 다른 것을 더 주셔서 정말 놀랐다. 






예쁜 병에 담긴 드라이플라워와 함께 있으니 
왠지 모르게 예뻐서 계속 사진을 찍어댔다.ㅎ



딸기 프로즌 요거트



딸기 프로즌 요거트는 은은한 딸기 향이 나는 밀크쉐이크 맛이다. 
요거트는 새콤할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 
우유 향이 많이 나는 딸기 밀크셰이크에 가깝다.





순하면서도 쉴 새 없이 들어가는 맛- ㅎㅎ



요거트+라벤더블루베리 잼



이벤트 선물로 받은 아몬드, 그레놀라, 블루베리 잼이 얹어진 요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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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그냥 요거트에 블루베리잼을 섞은 맛이겠거니 했는데,
한번 먹고 뿅~~~



이거 정말 진심으로 독특하고 맛있었다. 
잼 이름을 말씀해주실 때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못 들었는데,
자꾸 블루베리에서 라벤더 향이 나서 
이거 뭐지? 하면서 먹었다. 
알고 보니 정말 이름이 라벤더 블루베리 잼이었다는 거~ ㅎㅎㅎ

라벤더와 블루베리가 어울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먹어보면 반해버린다~

이걸 먹으면서 카페 안에 다시 들어가서 잼들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게 됐다.
내가 너무 흐름을 늦게 타는 건지는 몰라도 
잼은 과일들로만 만드는 줄로만 생각하고 있던 터라
다른 것들과 블렌딩한 잼을 먹고 적잖게 놀랐다.

카페 이름이 왜 스윗테라피 인지 알게 됐다.
 "달콤한+ (아로마) 테라피 " 라는 뜻으로 추정~~





열심히 근처를 돌아다니다가 살짝 출출해졌었는데, 
너무나도 푸짐하게 주셔서 요거트와 주스로도 배가 불러왔다.





스윗테라피가 있는 동네가 조용조용하고,
벽에 그림도 그려져 있고, 햇살도 좋고,
분위기가 좋아서 여유 놀이하기 좋았다.

항상 서울숲과 바로 붙어있는 곳만 갔었는데 그 이상을 안돌아다녔더니
그 근처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서울숲에서 골목 안쪽으로만 들어오면 되는 가까운 거리인데, 
왜 여길 몰랐는지 ㅎㅎ

서울숲에서 보이는 카페나 밥집들은 대부분이 프랜차이즈였고, 
시끄럽고 북적거리는 분위기라 가기 싫었는데, 
이 근처는 완전히 다른 세상~




나중에 서울숲 근처에 가면 다시 찾고 싶은 카페다. 
가격도 착하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독특하고 건강한 맛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내 마음에 드는 서울숲 카페로 추천~~ ㅎㅎ

또 가게 되면 다른 잼을 추가한 요거트를 먹어봐야겠다~~ 


찾아보니 쇼핑몰도 있고, 블로그도 있어서 링크 밑에 첨부^^

스윗테라피 쇼핑몰: http://storefarm.naver.com/sweetherapystore


스윗테라피 블로그: http://blog.naver.com/sweetherapy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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