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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동작,관악,금천)

빵집의 변신은 무죄, 더 먹음직스러워진 금천구 빵맛집 달하브레드

by 꼬곰주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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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한다며 산책갔다가 

동네에 있는 빵집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들어가고야 말았다.

 

맛있는 것은 하루를 행복하게 해주는데 

이날은 이집 빵 덕분에 

오후 시간이 행복해져 버렸다.

 

 

 

 

내 하루 행복을 충전해 준 곳은 

금천구청 롯데마트 1층에 위치한

달하브레드 : 금천구청점이다.

 

한동안은 가보지 않았다가 

몇 개월 만에 찾은 것이었는데

그 동안 빵 종류나 비주얼이 많이 바뀌어있었다.

 

 

 

 

 

오전 8시 30분 - 오후 10시
02) 6097 - 0960
@ dalhabread_gc

 

인스타로 소식을 받고 있다보면

종종 이벤트 소식이 들려온다.

자주 혜택을 주는 행사를 많이 하니 

동네 분들이시라면 팔로우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

 

 

 

 

그 전에는 

'크기가 큼직하고, 재료들이 듬뿍 들어있어서 푸짐하다'라는 

인상이 강했다. 

그래서 가격이 좀 있었더라도 

그 가격도 인정할 만한 빵 맛집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비주얼로 호기심을 끄는 것이 좀 부족한 것이 

아쉬웠었다. 

 

그런데 이번에 가보니 

이것도, 저것도, 

먹어보고 싶게 생긴 새로운 빵들이 많이 나와있었던게 아닌가!

 

 

 

 

종류도 더 다양해졌고, 

모양도 좀 더 화려해지고 먹음직스럽게 변신을 꽤했더라.

 

하나 고르면 다른 걸 더 고르기 부담스러웠던 큼직한 크기도 보완해서

커피랑 곁들여서 디저트로 먹기 좋게 크기 조절도 꽤했다.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은 점도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였다.

 

빵을 만드는 재료들의 가격이 폭등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하기도 했는데 

 

여기는 3~4천 원으로 가격대를 맞추고 

그에 따라 크기를 조절하면서 

빵을 좀 더 호기심이 일어나게 

다양한 신제품을 내는 것으로 

그 문제에 대해 풀어가려 한 듯하다.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타르트, 조각 케이크, 미니케이크, 브리오쉬 등

달달한 디저트 종류들도 

화려하고 다양하게 변신했다.

 

 

 

 

그 덕분에

눈이 즐거우니 뭘 먹을지 고르는 손길도 신이 났고,

예전보다 더 많은 빵을 고르게 됐다.

 

나중에 영수증을 보니

가게 이름 앞에 "뉴"자가 붙어있었다.

그걸보니 이 모든 변화가 

빵집 이름의 변화에서 온 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천사코튼

 

 

그중 고른 천사코튼.

 

부드러운 빵 위에

요구르트 향이 감도는 조금 단단하게 친 생크림,

블루베리와 산딸기가 얹어진 빵이었다.

 

크림이 많아서 달아 보이지만 노노~.

생크림에 단맛을 거의 첨가하지 않고 만든 것이라

느끼함은 적었고 오히려 산뜻했다.

 

 

방울방울

 

 

커스터드 크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방울방울'

 

세 알의 둥근 부분 속에는 커스터드 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다.

느끼한 그런 맛이 아니라

커스터드 크림도 산뜻한 것을 썼더라.

 

 

 

 

일반적인 카페에서는 4천 원은 넘을 가격이었을 말차 타르트.

 

여긴 금가루까지 뿌려져 있는데

가격은 3천 원으로 착했다.

말차 맛이 진하고 크림이 꾸덕하게 올라간

맛있는 타르트였다.

 

 

이 세 가지 빵을 먹은 후,

맛있는 것을 먹는다는 것이

삶 속에서 얼마나 큰 기쁨을 줄 수 있는지를

또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역시 좋은 재료, 듬뿍 넣어서

맛있게 잘 만든 금천구 빵맛집이었다.

 

그리고 가격대와 크기를 조절해서

하나를 사는 데 있어서 부담을 줄이는 것으로,

요새의 인플레에 그래도 현명하게 대처했단 생각이 든다.

 

 

 

 

여름 맞이로 옛날 빙수도 개시했다고 하니

더운 날 달달하고 시원한 것 생각나는 분들

맛난 빵과 시원한 것 드시러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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