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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강원도

화천 시내의 카페를 분위기로 평정한 샤또그린

by 꼬곰주 202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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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

못해도 일 년에 3~4번은 가게 되는 곳이다.

 

터미널과 군청을 주변으로 시내가 형성돼있고,

그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덕분인지

20대가 좋아하는 웬만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거의 다 있는 편이긴 하다. 

 

그래도 요즘 스타일의 개인 카페는 찾아보기 힘들어서 아쉬움이 있던 동네였다.

 

 

 

 

지난 주말, 화천에 갈 일이 생겼고,

새로운 곳 없나 찾다가 

오호- 이 동네에서 보기드문 분위기의 카페가 하나 새로 생겼길래

방문해봤다.

 

 

 

 

그곳의 이름은 샤또그린 : chateau green.

하얀색의 단층건물로

옆으로 작은 정원도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차를 타고 시내를 지나다가도 

눈에 띌 정도로 

이 근방에서는 나름 유니크한 분위기다.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휴무일 : 목요일
033) 441 - 6999
@ cafe_chateaugreen

 

 

 

 

특별한 축제 기간이 아닌 때라서

주말 오후에도 여유 있게 이용할 수 있었다. 

 

 

https://youtu.be/-OvsAd4QTvo

 

 

 

창이 많아 채광도 좋았고, 

내부도 밝은 색으로 꾸며져 

환하고 깔끔한 느낌이 있었다. 

 

 

 

 

자리들의 간격은 여유롭게 떨어져 있었고

사이사이에 화분이 놓여

자연스럽게 공간을 분리시켜주어

편안함을 느끼게 했다.

 

 

 

 

건물 옆쪽에는 야외 정원도 

잘 꾸며져 있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아담한 동네에서 보기 드문

요즘 스타일의 카페.

이곳의 탄생이 소중하게 느껴진다. ㅎㅎ;;

 

 

 

 

음료 가격도 착한 편이었다. 

토요일 오후에 갔더니 

디저트 몇 개는 품절돼있었는데, 

 

젊은 로컬 손님들이 

포장을 많이 해가더라는~.

 

이날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토피넛 라떼,

로투스 스모어 쿠키와 마카다미아 르뱅 쿠키를 주문했다.

 

 

 

 

사장님께선 인심 좋게

감자 과자와 작은 빵 하나를 서비스로 챙겨주셨다. 

 

미니 뺑 오 쇼콜라의 경우엔

빵 종류를 주문했을 경우 서비스로 주시는 것이라 했다.

감사하게, 우리도 챙겨주셔서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아메리카노는 

달콤한 디저트들과 잘 어울리는 쌉쌀한 맛이었고,

토피넛 라테는 

견과류가 많이 씹히는 달콤한 음료였다.

 

 

 

 

로투스 스모어 쿠키는

포근하고 부드러운 쿠키 위로

쪼온득한 마시멜로의 식감이 어우러진

달콤한 디저트였다.

 

 

 

 

부드러운 쿠키 베이스에

오-도-독- 마카다미아가 씹히는 맛이 더해졌던,

마카다미아 르뱅쿠키.

속에는 크랜베리도 들어있었고

마카다미아가 단맛도 중화시켜줬다.

 

 

 

 

바삭한 페이스트리 속에 

쌉쌀하지만 부드러운 쇼콜라가 들어 있었던

미니 뺑 오 쇼콜라.

 

초코의 맛이 쌉쌀하고 단맛이 덜해 

커피와 잘 어울렸다.

 

 

 

 

페이스트리를 기반으로 한 크루아상부터

쿠키, 파이까지,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고,

여유롭고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화천 시내의 분위기 좋은 카페였다.

 

한동안 이 동네 분위기는 

샤또그린이 평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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