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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마신것

캔으로 나온 순하리 레몬진

by 꼬곰주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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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된 레몬 津.

순하리라는 브랜드는 연하고 뭔가 섞인 맛으로 나오는 소주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게 캔으로 나오니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소주 같지 않은) 느낌을 줬다. 

 

캔에는 진액이라는 단어를 뜻하는 이라는 한자를 넣어 '통 레몬 그대로 담은'이라는 수식어를 강조하고 있다.

 

 

 

 

남색과 검은색으로 두 종류의 캔이 있는데

그 색의 차이는 알코올 함량에 따른 것이다. 

 

상대적으로 연한 남색캔은 순하리 레몬진 레귤러라는 이름으로 도수 4.5%,

색이 진한 검은색 캔은 순하리 레몬진 스트롱으로 7%의 도수다. 

 

355ml 한캔, 마트에서 1,400원씩 구매했다.

두 개 모두 가격은 동일하다.

 

 

 

 

보통 원재료명이 옆면에 별도로 표시되는 것과는 다르게 이건 캔 앞면에 쓰여있다.  

 

 

 

[원재료]

  레귤러(남색) 스트롱(검은색)
레몬침출과실주 17.78% 27.76%
레몬청징농축액 0.16%(고형분40%) 0.16%(고형분40%)

*청징농축액은 과즙을 탁하게 하는 물질을 제거해 투명하게 만든 것

 

 

 

 

컵에 따라 보면 소주와 비슷한, 색이 없는 맑은 액체를 볼 수 있다.

 

약간의 탄산이 느껴지고 

레귤러라고 하는 남색(4.5%) 레몬진은 술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고 레몬향이 나는, 레몬향 게토레이 음료 같았다.

소주 향 때문에 싫어하는 분들껜 잘 맞을 듯하다.

술이 아닌 음료수 마시는 착각이 들었다.

 

스트롱이라고 하는 검은색(7.5%) 레몬진의 맛은... 

00년대 한창 유행했던 술집에서 팔던 레몬소주의 맛이었다. 

알코올의 향이 분명히 있다. 

진토닉에 소주 섞고 레몬 띄운 맛?이랄까 ㅎㅎㅎ

 

 

호기심에 마셔본 음료 순하리 레몬진.

술 향은 싫은데 술은 드시고 싶은 분들은 레귤러를 드시고,

00년대에 대학가에 유행했던 과일소주가 그리우신 분들은 스트롱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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