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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먹은것

급 글을 쓰게 만든 민초아이스크림의 맛, 서주 민트리치바

by 꼬곰주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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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갔다가 새로 나온 민초 아이스크림을 발견하고 사 와서 먹었다. 

처음엔 아무생각없이, 글 쓸 생각 없이 먹었는데 

먹다 보니 이건 기록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급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지경에 이르렀다. 

 

먹다가 막 찍은 거라 뭔가 정갈한 감은 떨어지는 건 인정~

근데 민트의 시원~하고 화~~ 한 맛을 즐기는 분들껜 좋은 간식이 되어줄 것 같다. 

 

포장 앞면에는 샤베트가 70ml, 

페파민트 분말과 준 초콜릿이 들어갔다고 나온 것이 눈에 띈다. 

 

 

 

 

[서주] 하면 녹색과 하얀색으로 꾸며진 우유맛 아이스크림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거기서 요새 새로운 아이스크림이 많이 보이더라. 

(우리 집 앞 할인점의 특성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은 할인점 기준 400원.

꾸밈말은 '맛있는 민트 아이스크림과 바삭한 초코칩이 전하는 프리미엄 디저트의 감동'이라고 쓰여있다. 

그리고 예시 사진에도 '민트' 아이크림이 베이스로하고 중간중간 '바삭한' 리얼 초코칩이 강조돼 있다.

 

먹어보면 이 설명에 공감이 간다.

 

 

 

 

바 1개 당 150kcal 이고, 

지방과 당류가 가장 큰 차지를 하고 있다. 

그런데 은근 단백질도 2g 들어있다는. 

 

 

 

 

눈에 띈건 특징적인 원재료였다. 

그건 바로 스피룰리나 색소와 치자청 색소다. 

그중에서도 스피룰리나는 녹색을 띠는 천연색소로 쓰이는데, 몸에 좋은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서 

400원 '짜리' 아이스크림이라 하기엔 은근 '리치 rich'해 보이게 했다.

 

 

 

 

바 자체의 식감은 '샤베트'가 기본이기에 

꾸덕하다거나 크리미한 그런 느낌이 아닌, 사각거리는 질감이었다. 

그래서 민트의 시원함을 더 잘 표현되게 했다. 

 

겉보기엔 흔한 민초 아이스크림처럼 보이지만, 

한입 먹자마자 웬만한 치약보다 화~하고 시원함이 강렬하게 파도치는 민트의 맛이 나면서 

속에 콕콕 박힌 초콜릿칩의 오독! 바삭! 거리는 맛이 씹는 맛까지 재미있게 했다.

 

기대 없이 먹다가 먹을수록 매력적이어서 

결국 폰을 꺼내 사진을 막이라도 찍고, 간단하게나마 기록으로 남기게 됐다. 

 

초코보다는 '민트'의 시원한 맛에 집중한 아이스크림을 맛보고 싶다면 

서주의 민트리치바 이거 드셔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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