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 문득!
물엿 가득해서 찐득~하게 늘어지는 추억의 양념치킨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 때 떠오르는 그 추억의 맛은 처갓집 양념치킨이다.
다른 곳에선 맛볼 수 없는 그 특유의 그 맛!!
(아직도 그 맛으로 양념치킨이 나오는지..? 최근에 시켜 먹어본 기억이 없네?;;ㅎㅎ)
최근에 언니를 만날 일이 있었는데
그 때 언니가 새로 나온 라면이라며
나도 맛보라며 한봉지를 줬다.
어랏?! 가만보니
처갓집 양념치킨 라면이란다. ㅎㅎㅎ
나도 마트에서 이 라면 나온 거 보고
궁금해했던 차에 반가운 선물이었다.
용량은 130g
칼로리는 500kcal
비빔면, 볶음면 방식이라
최종적으로 양념까지 다 먹게 되기 때문에
정말 저 칼로리를 다 섭취하게 된다.
제조는 팔도 이천공장,
유통전문판매원이 홈플러스로
팔도가 생산한 홈플러스 PB상품으로 보면 된다.
[만드는 법]
면 먼저 삶아주고
면이 익으면 물을 조금 남기고
액상, 별첨 수프를 넣고 비벼주면 끝.
면은 두꺼운 종류다.
오동통한 면들과 비슷한 굵기다.
별첨 수프에는 우동맛 라면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한 동글이 튀김과
비빔면 종류에 들어가는 김가루, 참깨가 들어있다.
액상수프만 살짝 찍어먹어봤더니
주욱- 늘어나는 찐득함은 처갓집 양념과 비슷했다.
그런데 그 외에 맛은 뭔가 달랐다.
비빔면도 살짝 생각나고, 불닭볶음면도 살짝 스치는 맛이었다.
면과 비벼서 본격적으로 먹어보니...
익숙한 맛인데 뭔가 살짝 다른 맛 같기도 한 그런 맛이 났다.
맛이 나쁜 것은 아니었으나
그리워하던 처갓집 양념치킨 특유의 그 맛은 아니어서 아쉬웠다.
콧등에 살짝 땀이 날 정도로 매콤함이 있었고
그냥 액상스프를 찍어 먹었을 때의 그 맛 그대로였다.
면과 별첨 수프를 넣어서 맛이 변하는 일은 없었다. ㅠㅠ... ㅎㅎㅎ;;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빈 그 소스 맛에서 새콤함을 빼고
거기에 타사의 불닭볶음소스 맛을 더한 맛이었다.
불닭 소스에서 매운맛을 조금 순하게 조정해서 나온 맛이랄까 ㅎㅎ
(특유의 그 맛을 내려면 케찹:토마토 소스의 맛이 더 들어가야 하고,, 좀 더 달게 해야 할 듯)
한 가지, 면은 통통 탱글 해서 괜찮았음.
처갓집이라는 브랜드는 양념 특유의 그 맛이 있는데
그 맛은 못 살려서 아쉬운,
면의 탱글함이 인상 깊었던 불닭볶음면의 순한 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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