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갔다가 1+1 세일 중이길래
닥터 오트커 리스토란테 참치 피자를 사 왔다.
마트에 직접 가면 1+1 세일 가격으로 4,990원,
옥션 > 홈플러스 당일배송으로 하면 4,500원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언제까지 행사하는지는 모름)
독일 회사 : 닥터 오트커 에서 만들고
홈플러스에서 직수입한 냉동피자다.
참치(톤노 : tonno)와 양파, 치즈 2종(에담, 모차렐라)이 토핑 돼 있고
도우가 얇은 씬피자다.
용량은 355g
지름은 약 24cm
한판의 열량은 905kcal
나트륨이 1일 섭취량의 80%로 높은 편이다.
참치 중 가다랑어(통조림에 많이 쓰이는 종)가 8% 들어갔다.
[조리방법]
*냉동상태 그대로 조리*
1) 오븐이 있다면 200도로 예열해서 11~13분 구워준다.
2) 프라이팬의 경우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피자를 올린 후 가장자리에 물 두 스푼 두르고 뚜껑을 덮어서 제일 약한 불에 10~15분 가열해준다.
3) 에어프라이어는 180도 6~8분 돌린다.
*해동 필요*
4)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경우에만 해동(15분)을 한 후에 3~5분 돌려주면 된다.
나는 프라이팬을 이용했다.
전자레인지로 돌리는 게 편하긴 하지만
그럴 경우 도우가 질겨지거나 (또는 너무 흐믈흐믈해지거나) 해서
리스토란테 피자의 씬 도우 매력을 제대로 맛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오븐은 예열 귀찮고, 에어프라이는 없음)
식용유는 핫케이크 만들 때처럼 살짝만 두르고 얇게 팬에 펴준 후
피자 올리고 가장자리에 물 조금 두르고
뚜껑을 잘 닫아서 제일 약한 불에 올려줬다.
여기서 "약한 불"이 가장 포인트!!
정말 약한 불에 올려뒀더니
도우는 쿠키처럼 바삭해졌고,
치즈는 부드럽게 녹아,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을 가진 피자가 됐다.
참치 토핑이 은근히 많이 올려져 있어서
(세일 가격 기준) 가성비가 괜찮아 보인다.
일반적인 코를 가진 내 기준으론
비린내는 느껴지지 않았다.
(보통은 가다랑어는 비린내가 심하다고 함)
참치가 올려져 있지 않은 부분은 좀 짭짤한데 어딘가 모르게 허전한 맛이 있고,
참치살이랑 같이 먹으면 그제야 짠맛이 중화되면서 담백한 맛이 느껴졌다.
하지만 뭔가 전체적으로 허전한 맛이어서 왠지 모르게 아쉬웠다.
아마도 참치에서 감칠맛을 예상했는데 그런 것 없이 밋밋해서 그랬나 보다.
그래도 도우가 얇고
크기가 크지 않아
둘이서 간단한 맥주 안주로
(또는 간식으로)
먹기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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