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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프랜차이즈

빵 속에 파스타 엔제리너스 아라비아따반미

by 꼬곰주 2021.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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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와 꽉 채운 속 때문에 푸짐한 카페의 곁들임 메뉴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엔제리너스의 반미 시리즈.

계속 반응이 좋으니 회사에서도 계속 새로운 맛을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4월에 새로 나온 맛은 '아라비아따'다.

 

단품 정가 6,500원인데,

소셜커머스를 통해 아메리카노 S랑 묶인 세트를 같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원래 아라비아따는 토마토소스로 만든 파스타 종류 중 하나인데 

그걸 쌀 바게트 빵 안에 넣어 반미로 만든 것이다.

 

포장해오니 작은 통에 소스를 별도로 더 담아줬다. 

 

 

 

 

보시다시피 손으로 들고 먹기 힘들다. 

면이 주르륵 빠진다. 

빵 속에 오이랑 파스타를 넣고 끝난 것 같은 비주얼로, 

대체 이건 뭘까? 하는 생각이 단번에 든다.

 

깔끔하게 먹는 방법은

접시에 빵을 쫘악 옆으로 벌려놓고

파스타를 먼저 먹은 후에, 소스 묻은 빵을 잘라서 먹는 것이겠다.

 

 

 

 

옆으로 잘라놓고 보면 뭐가 들어가 있는지 확연히 보이는데, 

오이, 스파게티면, 소스 그리고 더 안쪽으로 마요네즈가 섞인 샐러드 소스가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먹으면 정말 괴상한 맛이 난다. 

아라비아따 소스 특유의 매콤한 맛이 나면서 상큼한 오이 향이 섞이는가 싶더니 

안쪽에서 마요네즈 소스가 뭉근하게 들어온다. 

일반 샌드위치처럼 먹으면 면이 우두두 떨어지면서 휴지 없이는 못 먹게 된다는... ㅎㅎㅎ;;;

한 입에 모든 재료가 다 들어오게 먹는다면 물음표와 함께 헛웃음이 나는 맛이라 

맛을 위해서라도 접시에 빵을 펼친 후, 한 가지 종류씩 따로따로 먹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이걸 만든 아이디어는 

파스타 소스에 빵을 찍어먹는 것에서부터 출발한 듯싶은데, 

음... ㅎㅎㅎ... 아무래도 먹는 방법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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