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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프랜차이즈

왜 페퍼로니는 넣으면 안돼냐며 나온 노브랜드의 페퍼로니버거와 페퍼로니치킨버거

by 꼬곰주 2021.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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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로니가 들어갔다는 노브랜드 버거의 5월 신제품을 먹어봤다.

 

 

 

 

Why not pepperoni for burger?

왜 햄버거엔 페퍼로니를 넣으면 안 되냐며 

pac-man 팩맨 캐릭터와 콜라보를 해서 나왔다. 

그런데 왜 팩맨인지?? (팩맨은 쿠키를 먹는데?)

 

페퍼로니는 주로 피자의 토핑으로 들어가는 식재료로, 햄버거에는 들어가지 않는 재료인데 

이에 착안해 버거를 피자처럼 먹거나 또는 짭짤 매콤한 특징을 살려 맥주와 함께 즐기라는 의도도 (살짝) 담아 만들었다고 한다.

 

 

노브랜드버거 전체 가격&메뉴

 

 

전체 메뉴판도 발 빠르게 신제품을 모두 포함해 변경돼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매번 가격들 기억해 글 쓰느라 힘든데 

이 기회에 단품, 세트, 사이드까지 모든 가격이 나와있는 메뉴판을 찍어 올려본다.

 

 

 

 

이번에 새로 나온 것은 두 가지다.

 

- 일반적인 고기 패티가 들어간 페퍼로니 버거 : 가격 단품 4천 원, 세트 5,800원 (세트와의 차이 1,800원)
- 치킨 패티가 들어간 페퍼로니 치킨버거 : 가격 단품 4,300원, 세트 5,900원 (세트와의 차이 1,600원)

 

그래서 그냥 페퍼로니 버거는 단품으로, 치킨버거는 세트로 주문했다.

(버거가 주목적, 음료는 리필 가능했고, 감자튀김에 미련 없음ㅎㅎ)

 

 

출처: 노브랜드버거 홈페이지

 

 

참고로 이 버거에 들어가는 고기 패티는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섞여있다. 

순쇠고기 패티가 아니다.

 

 

 

 

구분할 수 있게 버거는 포장지에 이니셜로 체크돼 나오고, 

PC가 Pepperoni Chicken burger (사진 속 왼쪽)

P가 Pepperoni burger (사진 속 오른쪽)

 

얼핏 보면 PC가 좀 더 옆으로 길쭉하게 튀어나와 있어 커 보인다.

 

 

 

 

페퍼로니 치킨 버거

 

 

가장 먼저 먹어본 건 치킨버거 

 

노브랜드 버거에 세 번째로 출시된 치킨버거로 

빵(번)은 모두 동일한 참깨 번이고, 

 

옆으로 통살치킨 패티가 튀어나와 있다. 

 

 

 

 

가장 윗부분엔 마요네즈를 기반으로 한 소스가,

그 아래로 큼직한 페퍼로니 4장, 

그리고 통살치킨 패티를 사이에 두고 아래 위로 토마토소스를 기반으로 한 매콤소스가 뿌려져 있다.

 

 

 

 

치킨은 바삭한 식감이 살짝 있고 짭조름하면서도 독특한 향신료가 뿌려진 맛이었다.

 

모든 것을 한입에 다 먹어보면 

처음엔 '짜다!'는 느낌이 제일 강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바로 다음에 매콤한 소스의 맛이 이어진다.

채소 없이 고기류만 들어있어 뭔가 서운한 느낌이다. 

 

두 종류의 버거만 놓고 본다면,

패티의 바삭한 껍질과 통살 덕에 식감면에선 이 버거가 좀 더 씹는 맛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짭짤한 치킨맛만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취향에 이게 더 맞을 것 같다.

 

 

 

페퍼로니 버거

 

 

번은 기본적인 참깨 번으로 동일하다. 

그래서 버거 지름(옆 크기)도 모두 동일하다. 

결과적으로 높이가 얼마나 높은지(두툼한지), 속에 뭐가 들어갔는지가 노브랜드 버거에선 관건이다.

 

 

 

 

이건 마요네즈 기반 소스, 생양파 슬라이스, 큼직한 페퍼로니 3장, 

두 종류의 치즈, 소+돼지 패티, 토마토 기반 소스로 구성돼 있다.

 

 

 

 

비주얼과 구성으로 보면 

양파에 치즈까지 있어서 이 버거가 더 풍성해 보인다. 

 

피자를 햄버거화 했다는 것은 이 버거에 더 잘 부합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양파 말고는 양상추와 같은 다른 채소는 들어가지 않았다.

 

 

 

 

고기 패티는 부드럽고 촉촉한 편, 

이것도 페퍼로니 특유의 짠맛이 있긴 한데 앞선 치킨버거보단 덜 짰다. 

심지어 치즈가 들어있는데도 덜 짜게 느껴졌다. 

 

양파와 마요네즈 소스도 함께 있기 때문에 좀 더 밸런스가 맞고 중화된, 부드러운 맛이 났고, 

매콤한 맛도 균형감 있게 섞여 난다. 

 

패티의 경우 소+돼지냐 닭이냐로 큰 차이가 있는데 

버거로 합쳐놓고 먹으면 

소스 맛 때문인지 그리 큰 맛의 차이는 느낄 순 없었다.

 

 

둘의 가격차이는 3백 원(세트로는 100원)으로 

치킨버거가 좀 더 비싼데 

내 선택은 치킨이 아닌 그냥 페퍼로니 버거다.

 

 

 

다시 먹을 거냐 물으신다면

그냥 일반 nbb나 그릴드 불고기를 먹는다고 할 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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