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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프랜차이즈

두끼에서 새로나온 마늘소스로 명동마늘떡볶이 따라하기 + 로제떡볶이는 덤

by 꼬곰주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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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허기지면 찾는 두끼떡볶이

특히 우리 동네에 있는 건 관리도 잘하고 신제품이랑 인기 제품들도 잘 구비해놔서 더 자주 찾게 된다.

 

 

 

 

그래서 이날도 금천 롯데마트에 있는 그곳으로 go~ go~ ㅎㅎㅎㅎ

 

 

 

 

이번에 갔더니 국내산 다진 마늘이 듬뿍 들어갔다는 

[마늘소스]가 새로나와 있었다. 

 

이 소스를 보자마자 얼마 전에 명동 신세계떡볶이에서 먹어본 마늘 떡볶이가 번뜩 생각났다.

유명하다 했지만 뭐 떡볶이가 별거 있겠냐 싶어 기대 없이 찾아갔는데

먹어본 후엔 '이런 맛도 있구나!' 하면서 그곳만의 특색 있는 맛에 적잖이 컬처쇼크를 받았더란다. ㅎㅎㅎ;; 

 

조만간 또 가봐야지 하고 있던 중 그 사이 가게 된 두끼에서 이 소스를 발견하다니!!!

잘 됐다 싶어, 이 새로 나온 소스로 그 명동떡볶이의 맛을 재현해 보기로 했다.

 

 

출처 : 두끼 홈페이지

 

 

두끼에선 추천 소스 레시피가 있었는데 

나는 그냥 내 맘대로 마늘소스만 가득 담아서 

파만 섞어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런데 그게 실수였다는 걸 먹을 때야 알게 됐다. ㅎㅎㅎ;;ㅠㅠ....

실제로 먹어본 결과 더 매콤 마늘 레시피로 하는 게 제일 괜찮을 것 같다. 

 

 

 

 

그리고 또 새로 나온 것이 하나 더 있었다.

'분모자'라는 꽃 모양의 당면이었다. 

그냥 보기엔 떡처럼 보이는데 분명한 탱글탱글 당면이다.

 

이건 두 판째에, 로제 떡볶이를 해 먹을 때 넣어먹었다.

 

 

 

 

명동 그 집에서는 파와 마늘이 특징이었기 때문에 

셀프바에서 대파도 가득 담아왔다.

대파 비싼데.. 집어 오면서도 참 죄송했던;

 

 

 

 

소스는 마늘소스로만 100%, 

그리고 쌀떡과 밀떡 살짝 섞고, 계란과 어묵, 

거기에 대파 가득 가져오는 것으로 재료 준비 끝-

 

 

 

 

거의 떡에 찰싹 붙을 정도의 꾸덕한 양념의 떡볶이였기 때문에 

물을 적게 하고 떡과 소스 넣고 계속 끓였는데

왠지... 실패한 기운이 풍겼다.

물을 아~~ 주 적게 하고 떡 먼저 익힌 다음에 떡이 다 익으면 소스를 살짝 비벼줘야 했는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졸이고 졸인 후에 어느 정도 걸쭉해졌을 때 대파를 넣어줬다.

 

 

 

 

아~~ 모양은 그럴싸~~ 했다. 

어묵도 마음껏 넣었고 대파도 마음껏~

 

 

 

 

기대하며 먹었는데 ㅠㅠ... 

너무 짰다. 마늘향도 알싸함이 떨어져서 신세계 떡볶이에서 먹었던 그 맛이 안 났다. 

그래도 대파랑 같이 집어서 먹으니 40%는 비슷한 맛이 나긴 했다. ㅎㅎㅎ

 

나름대로 실패한 원인을 분석해 봤다.

마늘은 너무 오래 끓이면 톡 쏘는 맛과 알싸한 맛이 약해진다는 것, 

너무 한 가지 소스로만 해서 밸런스가 안 맞았다는 것,

이 두 가지 때문이 아닐까 추정이 된다.

 

다음에 가게 되면

마늘소스에 동대문 소스도 조금 섞어주고, 

물 조금에 떡 먼저 다 익힌 다음, 가장 마지막에 소스를 살짝 버무려준다는 느낌으로 만들어봐야겠다.

매운 게 싫으면 주욱- 늘어지는 물엿 같은 게 많이 섞인 부산 소스를 섞어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던데 

여러 방식으로 도전해 봐야지...ㅎㅎㅎ(이렇게 또 갈 이유를 만들어본다.)

 

 

 

 

첫 번째 판은 절반의 성공(혹은 실패)로 끝났고, 

두 번째는 로제로 만들었다. 

 

최근에 응급실떡볶이가서 로제떡볶이를 먹게 됐는데 그때 내 짝꿍(곰탱이)이 그 맛에 반해버려서 

그 이후로는 두끼오면 꼭 한판은 로제로 만들어 먹게 됐다.

 

 

 

 

아무튼 예전부터도 로제 떡볶이 만드는 레시피는 여기저기 다 있었는데 

요새 왜 로제떡볶이가 뒤늦게 유행이 부는 건지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무튼 크림소스가 이 즉떡 무한리필 집에도 있기 때문에 

우리 마음대로 재료 넣고, 맵기 다 조절해서 만들었다. 

크림소스에 최강 매운 소스 살짝 넣어줘야 제일 맛있는 듯 ㅎㅎㅎ

(단, 여기 크림소스 라면수프 향이 좀 강하고 짠맛도 좀 강해서 양 조절 잘해야 한다.)

 

 

 

 

그리고 새로 나온 재료였던 '분모자'도 넣어봤다. 

꽃 모양으로 길-게 있는 떡 같은 면인데 

전분과 타피오카를 섞어 만들었기 때문에 거의 떡 수준으로 쪼올~깃 하다. 

 

다른 것보단 익히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넣고 끓이다가 거의 후반부에 먹어주는 게 좋다. 

유튜브 먹방을 통해 유명해졌다는데 

나는 여기서 처음 보고 알게 된 ㅎㅎㅎ 

먹방보단 내가 직접 먹어보자는 주의라 요새 나오는 최신 핫템들에 반응이 좀 느린가 보다. 

 

 

명동떡볶이 따라 하기 도전에 로제까지 시도해봤는데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 

다음엔 꼭 마늘떡볶이를 만드는 최상의 레시피를 찾고야 말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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