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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주네공방/생활소품

[소이캔들]모기와 벌레퇴치에 좋은 시나몬 소이캔들

by 꼬곰주 2016.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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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소이왁스~

그 소이왁스에 시나몬스틱을 꽂아 데코도 하고 벌레도 쫓는
일석이조의 캔들을 만들었다.
(만든지는.. 좀 됐지만 올리기는 지금에야 ㅎㅎㅎ)




모두 선물용으로 간 것인데, 
캔들은 아무래도 '불'이라는 이미지때문에 
날이 선선해지는 가을이나 겨울에 인기가 많다.

소이캔들에 들어가는 향은 시나몬스틱과 잘 어울리는 향들로 골라 
만들었는데, 지금은 생각나지 않는다는;; ㅎ





확실히 기억하는건 시나몬 스틱 자체에서 천연 계피향이
은은하게 났다는 것이다. 

여름이라 모기나 날파리 등을 퇴치(살충이 아님)하기 위해 
시나몬(계피)가루 라던가 시나몬스틱(통계피)를 걸어놓거나 
팅쳐(알코올에 우리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해도 넓은 범위까지는 방지못하더라도 
어느정도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솔직히 말해서 겨울에 만든거라 겨울 느낌이 물~씬 난다.

여름이 다 돼서 보는 이 캔들이
더욱 시원해 보이는건
내가 제작자라서? ㅎㅎㅎ





이걸 만들 당시에는 시나몬스틱은 그냥 장식을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벌레퇴치에 좋은 향들로 향초를 만들진 않았다. 

만약 벌레퇴치에 더욱 신경을 쓴다면 
시트로넬라, 로즈마리, 유칼립투스, 민트, 레몬그라스 등의 천연에센셜오일(EO)을 넣어 
향초를 만든다면 효과 만점일 것이다.





솔방울과 이름모를 풀잎(드라이플라워)를 사서 나름 정성 쏟아 장식했다.
장식한 것들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포장했는데, 
두 개를 각각 다르게 꾸며봤다.

도일리와 일반opp 봉투로 기본 포장을 하고, 
하나는 눈꽃모양 스티커로, 
 하나는 화이트 마카 펜으로 눈이 오는 걸 표현했다.






여름이 되면 겨울이 그립고, 
겨울엔 여름을 그린다. 

사람의 마음이란 ~ ㅎㅎ





캔들은 불을 피워야만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초반에는 그냥 향초뚜껑만 열어놔도 소이왁스 안의 향들이 공기 중에 퍼져서 
불을 피우지 않고서도 향을 즐길 수 있다.

요새는 할로겐 램프가 장착된 향초보조기구?가 있어서 
꼭 심지에 불을 피우지 않고서도 램프의 열로 향초를 녹여 발향효과를 보기도 한다.

여름엔 그냥 놓고 보면서 향을 즐기고, 
가을부터는 불을 피워서 촛불이 주는 매력을 만끽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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