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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음료 한잔만 시켜도 디저트 무료로 골라먹는 카페 '에이바우트커피' 광명점

by 꼬곰주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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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소하동에 일이 있어서 갔었다. 

커피 생각이 나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커피 할인'을 파격적으로 해준다는 플래카드 보고 

뭔가에 홀린듯 들어가게 된 카페가 있다.

 

그런데 들어가보고서 갓성비에 놀라서 부랴부랴 사진 찍고 지금 이 글까지 쓴다. ㅎ

 

 

 

 

평소 같았음 이마트 쪽 대로로 다녀서

이 길쪽으로 올일 없었을 텐데

우연히 안쪽까지 들어온 보람이 있었다. 

 

그동안 여길 몰랐다는 것이 아쉬웠을 정도~~

 

 

에이바우트커피 광명점

 

 

알고보니 

강남 쪽에도 지점이 있고 수도권에 꽤 많은 지점들이 있는 프랜차이즈였다.

매장이 엄청 커서 비싸 보이는데 전혀 아니라는 거~

오히려 갓성비 뿜뿜이었다.

게다가 주차도 가능-

카페가 자리 잡은 빌딩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주차권은 카운터에 말해서 받으면 된다고 한다.

(주차장에선 카페 영수증만으로는 주차비 정산 불가)

 

 

 

 

놀라운 것은

커피를 시키면 케이크나 베이글, 와플, 머핀 등의 디저트 중 1개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는 것이었다.

디저트 없이 음료만 시키면 그만큼 할인율이 적용되니

결론적으로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착한 가격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셈이었다.

 

 

 

 

광명점은

아침 7시부터 밤 12시(자정)까지 운영되고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시키면 무려 70% 할인이 적용돼서

아메리카노를 1,200원에 마실 수 있다.

 

게다가 여러 잔(4잔/6잔)을 시키면 할인해 주는 아메팩도 있어서 여러 방법으로 싸게 먹을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커피값이 다른 곳에 비해서 2배 비싸고 그런 게 아니었다.

아메리카노 기준 4,500원부터 시작한다.

특별 음료로 들어가면 7천 원 정도로 올라가지만

 

음료만 먹게 될 경우 이 가격들에 최대 40~50% 할인이 들어가니

결론적으로 3~4천 원이면 특별 음료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음료 1잔 시켰을 때랑

2잔 시켰을 때랑

고를 수 있는 무료 디저트의 종류가 살짝 다른데

그 종류가 다양하고 많아서 서운하다는 느낌이 없다.

 

 

 

 

1잔을 시키면

베이글(크림치즈 무료 증정), 핫도그, 대만 샌드위치, 크림치즈 바게트, 치즈볼, 마카롱, 초콜릿, 와플, 스틱피자, 잉글리시머핀 등 중에서 한 개 선택 가능

2잔을 시키면 6종의 조각 케이크 or 카스텔라 중 선택 가능하다.

 

 

 

 

쇼케이스 중 일부만 해당하는 줄 알았더니 일부가 아닌 전체가 적용된다는 거~

아- 사람 꼬여내기만 하는 조삼모사 정책이 아니었어!!! ㅠㅠ 감동

별도로 추가시키고 싶으면 추가금을 내면 따로 더 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크기가 꽤나 큰 쿠키도 천원에 먹을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도 빠지지 않는다.

매장이 엄청 넓고 앉을 자리도 많고 채광도 좋고 환하다.

 

 

 

 

매장에서 마시고 가고 싶었지만

바로 네일 받으러 가야 해서 ㅠㅠ 테이크 아웃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과 아이스 라테 한 잔을 주문하고

총 5,400원 결제

(참고로 음료만 시킬경우 아아메는 2,500원이었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갔더니 카공족, 업무를 보는 사람 등 그런 손님들이 이때는 많이 보였다.

그리고 주변 직장인들의 테이크아웃도 많았음

 

 

 

 

유리 칸막이로 된 자리들도 있고,

가운데 홀로 개방된 느낌의 자리들도 있고,

 

 

 

 

창가 쪽 채광 좋은 자리들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였다.

주문한 음료 나오길 기다리면서 잠시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더 오래 있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ㅠㅠ

 

 

 

 

컵 크기는 별다방 톨 사이즈 보다 컸다.

아이스라고 해도 컸음

 

 

 

 

(라떼는 뛰어오면서 섞였음)

음료 맛은 평이함

그렇다고 나쁘다는 것은 아님

어차피 스벅도 맛으로 먹는 거 아니라서 ㅋㅋㅋ

쿠폰 있고 어디 가서 빈 시간 있을 때

1~2시간 있어도 눈치 안 보는 곳이라 갔던게 스벅이었는데

만약에 여기 있음 당연 나는 여기 갈 것 같다.

요새

포토존만 조금 독특하게 만들어놓고

커피 가격 비싸게만 받고

훨씬 맛없고 물건도 떼어다 파는 카페가 워낙 많아서

카페 가기 꺼려지는데

여긴 그런 곳도 아니라서 마음에 든다.

광명 카페 에이바우트(A'bout coffee)

매장 넓고

음료 싸고

허위/과장으로 사람 꼬여내는 게 아니라

진짜로 밖에 쓰인 문구처럼

정말 디저트를 주거나 할인을 해주는 선택권까지 주는

갓성비를 가진 카페라 하고 싶다.

광명 말고 다른 곳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다른 지점으로 찾아서 가보셔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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