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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종로,중구,용산)

[종로구 동숭동] 오랜만에 가본 KFC에서 먹은 'NEW 징거버거'

by 꼬곰주 2019.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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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뉴 징거버거

 

 

글/사진 꼬곰주

 

 

 

 

 

정말 오랜만에 KFC를 갔다. 평일 저녁시간에 대학로에서 공연을 보기로 했는데, 우리에게 저녁을 먹을 수 있도록 허락된 시간이 시간이 20분 정도밖에 안됐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우리가 가려는 곳과 가장 가까이 있던 곳 중 음식이 빨리 나올 것 같은 곳이 여기밖에 없었다.

 

 

 

 

다양한 할인 이벤트와 신제품들

 

저녁 9시 이후부터는 치킨 1+1 이벤트는 여전히 하고 있었고, (9조각까지 구매 가능)

텐더 3+핫윙 3=3,500원 세트

갓반 핫반: 갓양념치킨3+핫크리스피치킨3= 총 치킨 6조각/ 9,900원 세트

징거버거 단품 구매 시 세트로 업그레이드

등을 비롯한 이벤트들이 있었다.

 

징거버거는 KFC에 원래 있던 메뉴인데, 롯데리아의 뉴 새우버거같이 조금 업그레이드해서 'NEW'를 붙여 나온 것 같았다.

 

요샌 시럽이나 오케이캐쉬백, 별도 프랜차이즈 관련 앱을 잘 찾아보면 더 다양한 메뉴를 할인된 가격에 사 먹을 수 있다.

이 날 오케이캐쉬백 앱에서 사게 먹을 수 있는 쿠폰을 미리 다운로드해놓긴 했는데, 하도 시간에 쫓기다 보니 그냥 쿠폰 없이도 먹을 수 있는 '징거버거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를 이용했다.

 

무인주문기로 주문했는데, 오류 나서 결국은 시간이 많이 걸렸다. 대신 주문 후 음식은 엄청 빨리 나옴

 

 

 

 

 

new 징거버거세트 먹어봄

 

new 징거버거세트

 

 

징거버거 단품 4,600원*2개 주문 →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가 적용돼 총 9,200원으로 new 징거버거 세트를 먹게 됐다.

음료는 빈 컵으로 나와서 원하는 음료로 카운터 옆에 있는 기계에서 뽑아먹으면 됐다.

 

요샌 각 프랜차이즈마다 햄버거들을 5,000원에 먹을 수 있게 할인행사를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냥 버거만 시켰는데, 웬 캐릭터 스티커가 따라왔다. 어디선가 본 것 같긴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는 캐릭터였다.

또 예쁜 쓰레기가 생겨버렸다. ㅎㅎ;;

 

포장을 보면 버거가 참 커 보인다.

 

 

NEW 징거버거

 

 

그런데 껍질을 벗기니 좀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역시나 포스터로 봤던 그런 모습과는 살짝 달랐다. 1.5배 커진 치킨 통 가슴살, 토마토가 어우러진 치킨버거의 명품이라고 KFC에선 광고하고 있다. 미안하다. 명품 버거는 좀... 아닌 것 같다....

 

NEW라는 글자가 붙으면서 1.5배 커진 통 가슴살 치킨 패티가 들어갔다는 설명처럼 치킨 튀김 패티가 도드라져 보이긴 했다. 하지만 겉보기엔 양상추나 다른 건 잘 안 보였다.

 

 

 

 

한입 베어 무니 그때야 안에 든 토마토와 양상추가 보였다. 나와서 막 바로 먹은 것이라 치킨이 뜨겁고 괜찮았다.

4,600원이 단품 가격이긴 하지만 이 가격이 한시적인 게 아니라 원래 세트 가격이 이 가격이었다면 괜찮을 것도 같다.

토마토도 들어있고, 양상추도 들어있고, 닭 가슴살 튀김도 저 정도 큼직한 크기로 들어가 있으면 말이다.

 

근데 토마토를 참 작은 것을 쓰나 보다.

 

 

 

 

토마토가 들어있던 건 환영할만했으나, 양상추는 조금 부실해 보이긴 했다. 양상추가 좀 더 들어있었다면, 풍성해 보이고 만족감이 좀 더 올라가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통 가슴살 튀김은 조금 매콤하고, 짰다. 요새 먹었던 햄버거들(요샌 롯데리아나 버거킹을 주로 먹음) 중에서 가장 짰다. 씹을 때마다 계속 짭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자튀김은 다른 곳보다 도톰한 것을 쓴다. 롯데리아, 버거킹, 맥도날드 모두 얇은 감자튀김이라 씹는 맛이 좀 덜하다.

난 이 도톰한 감자튀김이 좋다. 예전에는 버거킹도 이런 도톰한 감자튀김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얇은 감자로 바뀌어 있더라. (내 기억이 잘못된 건가...)

 

 

 

 

 

KFC 뉴 징거버거

 

세트 무료 업그레이드로 4,600원에 먹을 수 있었던 'NEW 징거버거세트'

토마토, 양상추, 꽤나 두툼한 통 가슴살 튀김필렛이 들어있는 버거다.

토마토는 작은 것을 쓰지만, 그래도 들어있다는 것,

양상추는 양이 좀 부족한 듯(가장 최근 이용했던 롯데리아와 비교하면 적은 양으로 느껴진다.)

통 가슴살 필렛은 두툼하고 살짝 매콤했는데, 짠맛이 강해서 맛있게 먹으려던 의지를 살짝 꺾어줬다.

세트에 있던 감자튀김은 두툼해서 내 취향에 맞았다.

 

먹으면서 든 생각이지만 그냥 다른 할인쿠폰 받아서 다른 세트 먹는 게 더 나았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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