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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마신것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뱅가드 와인 머천트 구매와인 '마세트 델 레오 까바 리제르바 브륏(maset del lleo cava reserva brut)'

by 꼬곰주 2018.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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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바 브륏 관련 포스팅 http://ggogomzoo.tistory.com/382



까바 브륏(12개월 숙성)을 마셔보고 24개월 숙성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한 마음에 레세르바 브륏을 구매했다.

레세르바(=리제르바) 외국어라서 표기가 왔다갔다함;



마세트 델 레오 까바 리제르바 브륏(maset del lleo cava reserva brut)



CAVA (까바)는 스페인에서 만드는 스파클링 와인을 칭하는 단어,

'Maset Del Lleo'는 200년 넘게 9대에 걸쳐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의 이름,

brut(브륏) 은 당이 들어간다는 뜻(참고로 당을 넣지 않은 것은 nature(나뚜르) brut )

reserva(리제르바)는 24개월 숙성한 와인(gran reserva 그랑 리제르바는 5년 정도 숙성)

그러므로 이름을 해석해보면 '마세트 델레오 와이너리에서 만든 당이 조금 들어간 2년 정도 숙성한 스페인 스파클링와인'이라는 뜻이 된다.


참고로

당분의 첨가량에 따라 'Nature Brut → Extra Brut  Brut  Extra dry  Sec → Demi Sec → Doux' 순서로 당도가 표기된다고 한다. 

Nature Brut은 당도 0 오른쪽으로 갈 수록 당도가 올라간다는 뜻이다.

[출처] [스페인와인] 마세트 빈티지 리제르바 까바, 작성자 와인 머천트 제이


고로 브륏이라고 해서 엄청 달다는 뜻은 아니라는 말씀~





*마세트 델 레오 까바 레세르바 브륏(maset del lleo cava reserva brut)*

알코올 도수: 11%Vol.


차게 해서 마셔야 맛있고, 탄산가스는 발효과정 중 자연스럽게 발생한 '자연 탄산'이니 마음놓고 깔끔한 청량함을 즐기면 된다.




12개월 숙성과 24개월 숙성의 차이가 엄청 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두 개를 동시에 놓고 한 모금씩 먹어 본 것은 아니라서 더 차이점을 못 느꼈는지는 모르겠다.


분명한 건 12개월 숙성보다는 24개월 숙성의 탄산이 좀 더 부드럽고 순한 느낌이었다는 것~

까바 특유의 향긋함과 당이 많이 첨가되지 않았음에도 그 자체에서 느낄 수 있는 은은한 스위트함은 그대로였다.


사람 수가 많으면 각각 한 병씩 사서 맛 차이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긴 하다.

근데 그만큼의 잔과 모일 수 있는 시간이 언제 되려나 ^^...


부담 없이 혼자 소소하게 데일리, 입가심 와인으로 먹기엔 그냥 cava 12개월 숙성으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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