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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마신것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친구네 집에서 소소한 와인파티 '마세트 델 레오 까바 브륏'

by 꼬곰주 2018.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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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트 델 레오 까바 브륏(maset cava brut)'

구입처: 뱅가드 와인 머천트

구입가: 15,000원


이 녀석 구매한 날 찾은 뱅가드 와인 머천트 http://ggogomzoo.tistory.com/544



구입한 날 바로 친구에게 선물했고, 그날 저녁 그 친구와 함께 까바를 개봉했다. ㅎㅎㅎ

선물이자 같이 마시는 그런 것이 된 것~ㅋㅋㅋ

이 친구를 뱅가드 와인 머천트 한번 데리고 갔는데, 친구도 그 이후로 와인 사러 이곳만 간다.

어쩔 땐 나보다 더 자주 가는 것 같다.

근데 까바는 안 마셔봤다고 해서 내가 선물했음



마세트 델 레오 까바 브륏(maset cava brut)




스페인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을 '까바'라고 한단다.

탄산과 함께 향긋하고 끝에 스위트함도 느껴지는 청량감 있는 스파클링 화이트 와인 까바

내가 처음 먹고 참 마음에 들어 해서 꼭 한 병씩은 사놓는다.


 



와인만 마셔도 괜찮은데, 친구가 이것저것 챙겨왔다.

상차림을 하고 사진을 딱 찍었는데, 우연히 뒤 배경이 된 TV 화면에서 알맞은 자막까지 ㅎㅎㅎ


"평소 먹던 느낌 살려서"





알코올 도수 11%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온도 6-8%

근데, 까바 맛있게 먹으려면 온도를 꼭 맞춰야 한다.

병 뒤에를 보면 난 알코올 도수만 확인하는데, 거기 똭~! 적정 온도가 쓰여있었다.

실제로 이날 친구 집에 도착하자마자 상온에 있었던 까바를 그냥 뜯어 먹었더니.. 완전.. ㅠㅠ

내 성급함과 무지함이 부른 참극..

맥주를 따듯하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 맛-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를 듯;


내가 맛있다고, 내가 좋아하는 추천하는 가성비 좋은 와인이라고 딱! 먹었는데..

그 맛있었던 맛은 온 데 간 데 사라지고, 첫 모금을 함께 한 친구와 나는 잠시 침묵...





그래도 친구가 와인 잔 비슷하게 생긴 스텔라 맥주 잔도 가져오고, 연어가 생각나는 맛이라며 연어초밥에 다른 초밥 세트까지 주문해서 한상 거하게 먹었다. ㅎㅎㅎ

술만 먹을 생각이었는데, 요렇게 제대로 차리고 먹는 친구 덕에 배부른 술상이 됐다.

곧 크리스마스도 오고, 연말에 신년행사까지 소소하게 지인들, 가족모임 있을 때, 부담되지 않는 이런 와인들 가져가서 한 잔씩 하면 좋을 것 같다. (꼭 냉장 후 마시길 추천!)

나도 다음엔 꼭 시원하게 해서 먹을 거라는...

근데 이날 이거 먹고 친구는 뱅가드 와인 머천트를 또 가서 까바를 구입했다고 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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