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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행사나들이

[소비자평가단] '2018 글로벌 청년 & 스타트업 창업대전'

by 꼬곰주 2018.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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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소비자 평가단으로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에 참석했다. 
이 곳의 소비자 평가단으로는 처음 참석이라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인가 했는데, 벌써 이 행사가 4회나 됐다고 한다.





삼성역 코엑스 C 홀에서 열렸다. 



2018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



중소기업벤처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고, 롯데가 후원하는
 '2018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

롯데 유통사업부문이 가진 유통채널 인프라를 통해 중소기업이나 창업 청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블로그 참여단도 있는데, 난 '소비자평가단' 자격이었다. 명단 확인 후 명찰을 받고 입장



참가기업 배치도



정문에 참가 기업 배치도가 붙어있지만, 솔직히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300여 개의 업체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다 둘러보려면 시간이 촉박하다. 물론 소비자 평가단으로 평가를 하게 될 기업의 수는 이 중 일부만 이었지만..






들어가기 전 또다시 한번 명단 확인을 하면서, 참가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해놓은 안내 책자와 기업 배치도, 파일(평가 스케줄표, 평가표), 생수 등을 넣은 에코백을 준다. 에코백.. 아깝다. 너무 대문짝만 하게 글씨가 쓰여있어서 쓸 수 있을진 모르겠다. 





내가 평가할 업체는 총 14개였다. 개인별로 평가할 업체의 순서와 목록이 달랐다. 
각 항목에 점수를 매기고, 장단점을 쓰는 형식으로 평가를 하면 된다. 
한 업체당 15분 정도 설명을 듣고 평가할 시간이 주어지는데, 나 같은 경우는 그 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 
쉬는 시간도 중간중간 배치돼있었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조절해서 업체들을 돌아봤다. 

소비자 평가단 뿐만 아니라 롯데 유통사업부문 소속 MD(상품기획자)들, 외국인 평가단들도 직접 돌아보면서 평가를 진행했다. 참가업체 입장에선 실질적인 전문가들의 평가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해외 소비자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공식행사가 11시에 있었는데, 그 중간에 1시간 정도 틈이 있었다. 그 시간 동안에 2개의 업체의 평가를 하고 와야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두의 스케줄대로 업체 평가를 해서 평가단들의 동선이 꼬이지 않았다.
평가 후반(오후)에는 모두 자유롭게 스케줄을 조정해서 동선이 꼬여버렸다. 그래서 내가 가야 하는 업체에 계속 다른 평가단이 있어서 주변을 빙글빙글 돌며 대기하는 사태가..ㅎㅎ;;





11시부터 열린 공식행사 
아나운서 얼굴을 잘 모르는 내가 알 정도로 유명한 아나운서가 왔는데, 내가 그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ㅎㅎ





중소기업벤처부와 롯데 측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서 한 말씀씩 하시고, 이를 상징하는 행사 퍼포먼스? 도 하고, 영상 촬영 등도하는 등 번쩍번쩍 꽤 큰 행사가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롯데 유통사업부문 간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 공식행사에서 '글로벌 청년&스타트업 창업대전'에 참가하는 업체 중 대표로 선정된 업체에 대한 설명과 그 업체 대표의 멘트가 가장 인상 깊었다. 관심이 생기는 물건을 개발한 업체였다.
(결국은 나중에 이 업체의 부스를 일부러 방문했다.)





공식 행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소비자 평가단으로서 업체들의 평가를 시작했다.





중간중간 휴게 존도 있긴 했는데, 거기 준비된 소량의 간식은 오픈과 함께 마구잡이 주먹으로 집어가는 사람들 덕택에 구경도 못했고, 간단히 커피( or 차)만 한잔 마실 수 있었다.
간식이 있었다는 것도 다른 분께 들어서 겨우 알았던 거라 그냥 있었다면 전혀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을 것 같다.





천연 제품을 만드는 나에게 호기심을 갖게 해준 제품도 있고, 생활가전 중 사고 싶다는 느낌을 갖게 해준 제품도 있었다. 평가하면서 사진을 막 찍기가 뭐 해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어서 아쉽다. 
이런 평가단을 하다 보면 다방면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갈 수 있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장점인 것 같다. 일석이조다~~~



맘스런드리 라라베베 클렌저는 향이 좀 거칠다는 것 빼면 세정력도 좋고, 성분도 괜찮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오전 평가를 마치고 난 후, 점심시간이 됐다.





평가단 활동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 점심이 제공되는 적은 처음이었다. 
점심 도시락이 제공됐는데, 퀄리티도 좋고, 구성과 맛도 좋았다. 
작은 차이로 보일 순 있지만, 이 행사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해준 단편적인 예랄까.. 

점심 먹고 힘내서 오후 평가에 돌입했다. 
평가 점수에 따라 참가업체에게 주어지는 혜택과 지원이 판가름 되기 때문에 신중히 평가에 임했다. 
내 세금이 이런 행사와 지원금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내가 지원한다는 입장으로 더욱더 집중을~!!





내 평가 책임이 있는 업체들을 모두 돌아본 후 전체 행사 시간 종료까지 다행히 시간이 남았다. 중간중간 쉬는 시간 없이 계속 열일한 결과였다. 쉬는 시간을 몰아서 쉬는 거랄까~^^

신나서 돌아다니면서 눈여겨봤지만 내 담당이 아니어서 자세히 보지 못했던 업체들에 구경 갔다.
그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상품은 247 전기 충격기 케이스
247볼트 케이스라고도 하는 것 같다. 

247코리아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247cocom





요새 세상 위험해서 호신용품을 하나 정도는 가지고 다녀야 하나 고민이 된다. 그런 와중 이번 평가단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곳 '247코리아'
'24시간 7일 = 언제나'라는 의미를 가진 그래서 '247'

핸드폰 케이스이자 전자충격기인 상품이 주력상품이다. 
usb 포트로 충전 가능하고, 한 번의 완충으로 꽤 오랜 시간 동안 버틸 수 있고, 앱과 연동해서 신고 기능도 있어서 실용성 면에서도 좋은 것 같다.
게다가 made in Korea 대한민국 생산 제품이다. 중국산 아님-





해외에서 더 인기라고 한다. 디자인도 투박하지 않고 심플하고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근데.. 가격이 좀 있는 편;

tenz(텐즈, 텐츠)는 신제품인데, 위험한 순간엔 전기 충격기, 다른 때는 휴대용 충전 배터리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고 한다. 핸드폰 케이스는 폰 기종에 따라 한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기 충격기 기능이 필요한 경우 괜찮을 것 같다. 

다른 업체들도 있는데... 사진을 찍을 생각을 못 했다; 꽤나 짐도 많고 정신이 없어서.. ㅠㅠ
그리고 초반에는 보안 문제로 제재 받을까 봐 조심스러웠던 것도 있었다. 거의 끝나갈 때야 업체 근접 촬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됨... 


그래도 기억에 딱&오랫동안 남는 업체들은 아마도 모두 비슷할 것 같다. MD(상품기획자)나 해외 평가단도 같은 사람이고, 또 다른 한 명의 소비자이기 때문에~~^^


뜬금포 마무리


"모든 사장님들과 창업자분들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근데 우선 나부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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