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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종로,중구,용산)

[중구 필동] 충무로역의 작은 독립서점 '스페인책방'

by 꼬곰주 2018.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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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로 많은 곳을 돌아다녔던 날~ 
이 날의 마지막 여정은 충무로역 근처에 있는 '스페인 책방'이다.





충무로역 대한극장 뒤편에 있는 빌딩 5층이다. 빌딩 1층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고, 건물에 들어서면 비로소 작은 간판이 보인다.





엘리베이터 없는 건물 5층 601호에 자리 잡은 '스페인 책방'
5층인데 호수가 5로 시작하는 게 아니라 6으로 시작한다.
여기 오면 계단 오르기 운동 조금 할 수 있음 ㅎ





건물 내부에 복도 안쪽에 있던 곳이라 어두운 것도 있었지만, 해가 이미 다 져버린 시간이라 완전 어두침침-
들어갈 때는 복도 쪽에 이렇다 할 조명이 없었으나 우리가 구경을 다 하고 떠나갈 때 즈음 사장님이 복도 쪽에 있는 조명을 키고 계셨다. ㅎ 나중에 찍었음 더 예쁘게 나왔으려나... 
아무튼 일반 사무실처럼 생긴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독립서점 '스페인 책방'이 나온다.
(사진은 9월 방문 때여서 휴무일이 다르게 나옴/매달 휴무일&영업시간은 인스타 공지 확인 필요)

*스페인 책방*
영업시간: 
11월 - 2월(동절기) 오후 1시 - 저녁 8시(주말에는 7시 마감)

휴무일: 
11월- 11월 3일/매주 일요일
(매달 변동이 있으니 인스타/페북/블로그 등 공지 확인해야 함)

인스타그램&페이스북 @spainbookshop
블로그 http://www.salida.co.kr/

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salida
이메일 spainbookshop@gmail.com

입고 문의는 스페인 관련 책만 받는다고 함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독립서점이다. 스페인에 관련한 책들을 판매 중이다.





이곳저곳 스페인 국기가 꽂혀있다.





전등 갓도 예뻤고, 걸려있는 모빌도 독특했다. 각자의 일에 집중하고 계셨던 사장님 내외분..






스페인 책방인데 왜 멕시코 책도 있는지 의아하지만; 똑같은 스페인어를 사용해서 그런가?;





스페인을 잘 모르긴 하지만 정말 조각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기반으로 이 책방을 구경했다. 
그래서 조각 상식으로 알고 있던 것이 보일 때마다 그리 반갑더라. ㅎ
그중 하나가 책장 위에 얹어져 있던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이 새겨진 작은 온도계!
스페인=가우디 건축물 뭐 이 정도의 조각 상식이랄까? ㅎㅎ





와인 생산국으로 유명한 곳도 스페인~ 그래서 와인병들이 놓여있었고,
핫 핑크색의 기타는 강렬한 색상으로 구석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다.







선으로 표현된 일러스트, 그 옆에 88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도 보인다.






요새 핫한 여행코스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책들도 보였다.





스페인 국기와 관련 잡지와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색상으로 그려진 일러스트 등으로 
곳곳이 잘 꾸며져 있었다.





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티커나 메모지, 책갈피, 마스킹 테이프 등 간단한 소품 등도 판매 중이다.






요리책처럼 보이지만 음식 사진과 함께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게 나왔나 보다. 이런 식으로 단어를 배우면 사물 관련 단어를 쉽게 익일 수 있을 것 같다.





신간 소개와 신간 구매 이벤트를 접착 메모지(포스트잇)으로 간략히 선전? 하는 센스까지~

스페인 여행을 갔다온 후 둘러보면 이곳저곳에서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일어날 것 같다. 
난 아직 그곳 여행은 안가봐서- 짐작만 할뿐....


스페인에 대한 소소한 정보와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곳 '스페인 책방'에 와서 둘러보고,
스페인을 사랑하는 책방 사장님 내외 분과 대화를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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