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로 많은 곳을 돌아다녔던 날~
이 날의 마지막 여정은 충무로역 근처에 있는 '스페인 책방'이다.
충무로역 대한극장 뒤편에 있는 빌딩 5층이다. 빌딩 1층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고, 건물에 들어서면 비로소 작은 간판이 보인다.
이곳저곳 스페인 국기가 꽂혀있다.
전등 갓도 예뻤고, 걸려있는 모빌도 독특했다. 각자의 일에 집중하고 계셨던 사장님 내외분..
스페인 책방인데 왜 멕시코 책도 있는지 의아하지만; 똑같은 스페인어를 사용해서 그런가?;
와인 생산국으로 유명한 곳도 스페인~ 그래서 와인병들이 놓여있었고,
핫 핑크색의 기타는 강렬한 색상으로 구석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었다.
선으로 표현된 일러스트, 그 옆에 88올림픽의 마스코트 호돌이도 보인다.
요새 핫한 여행코스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책들도 보였다.
스페인 국기와 관련 잡지와 스페인 하면 떠오르는 강렬한 색상으로 그려진 일러스트 등으로
곳곳이 잘 꾸며져 있었다.
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티커나 메모지, 책갈피, 마스킹 테이프 등 간단한 소품 등도 판매 중이다.
요리책처럼 보이지만 음식 사진과 함께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게 나왔나 보다. 이런 식으로 단어를 배우면 사물 관련 단어를 쉽게 익일 수 있을 것 같다.
신간 소개와 신간 구매 이벤트를 접착 메모지(포스트잇)으로 간략히 선전? 하는 센스까지~
스페인 여행을 갔다온 후 둘러보면 이곳저곳에서 여행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일어날 것 같다.
난 아직 그곳 여행은 안가봐서- 짐작만 할뿐....
스페인에 대한 소소한 정보와 궁금한 것이 있다면 이곳 '스페인 책방'에 와서 둘러보고,
스페인을 사랑하는 책방 사장님 내외 분과 대화를 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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