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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종로,중구,용산)

[중구 충무로] 충무로 50년 전통 칼국수 '사랑방 칼국수'

by 꼬곰주 2018.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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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물 카페 후에 검색과 고민 끝에 결정한 밥집 '사랑방 칼국수'





칼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기도 하고, 
바로 이 전날 용산 아이파크 몰에서 먹은 칼국수가 맛이 너무 없어서 
맛있는 칼국수를 먹고 싶다는 나의 바람이 합쳐져서 종로 근처에 있는 칼국수 맛 집을 검색해서 찾아갔다.



충무로 '사랑방 칼국수'



2층짜리 오래되고 작은 건물이 개업 50년/50년 전통을 지닌 '사랑방 칼국수'다.





*사랑방 칼국수*
영업시간: 
월-금 오전 9시 - 저녁 10시
토-일: 오전 9시 - 저녁 9시

전화 02) 2272-2020
(토종닭 2시간 전 예약)






영화 식객 촬영 장소로 협찬한 업소에
조선일보, kbs 생생정보, mbc 생방송 오늘 저녁 등 방송과 신문에 여러 번 소개된 집인가 보다.



사랑방칼국수 가격(메뉴)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크게 보였던 백숙 백반 플래카드~

백숙 백반은 한상에 통닭 반마리(700g)가 나온다고 한다. 2인 시키면 닭한마리가 나오는 것~



사랑방칼국수 가격(메뉴)



백숙이 이집 대표 메뉴인듯하지만 가게 이름이 '사랑방 칼국수'이고, 칼국수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일반 칼국수(6,000원), 계란 추가 칼국수(6,200원)을 주문했다.
계란이 있고, 없고가 200원 차이 나고, 특 칼국수와는 또 200원 차이가 난다. 
500원씩이 아니라 200원씩 차이가 나는 게 신기했달까~



사랑방칼국수 식재료 원산지



꽤 많은 재료가 국산이었다. 고춧가루는 어쩔 수 없이 중국산인가 보다.
지금에 와서야 이 집에 대해 찾아보니 백숙이 유명하다고 한다. 백숙 백반을 가게에서도 추천하셨는데, 정말 하나는 그걸 먹어볼 걸 그랬나....
다 먹은 지금에서야 그런 생각을 한다.





 병은 약간 깨끗하진 않았던 것 같지만, 생수가 아닌 끓인 물을 주신다. 끓인 물 주는 곳 흔치 않은데 이 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칼국수, 계란 칼국수



양은 냄비에 1인분씩 담겨 나온다. 
계란 넣은 칼국수는 생계란이 얹어져 나온다.





김치는 칼국수에 딱 맞는 겉절이가 나온다. 김치니까 살짝 매운 건 당연하고~



칼국수(보통)



통깨와 파, 김가루, 고춧가루, 유부 등이 들어있다.





면은 비정형의 손칼국수 면이 아니고 일반 시중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일정한 굵기로 잘려 나온 면(정형화된 일반 면)이다. 국물은 조금 짭짤하고 걸쭉함이 살짝 있는 국물이다. 처음에는 그다지 맵지 않은데, 먹다 보면 서서히 얼큰함이 올라온다.



계란 넣은 칼국수



계란이 추가된 칼국수~식성에 따라 살짝씩 다르겠지만 얹어져 나온 계란을 풀어먹었다.





면은 동일하고, 국물은 계란 때문에 역시나 살짝 더 걸쭉했고, 일반 칼국수보다 짠맛은 덜 느껴졌다.
그리고 일반 칼국수보다 김 향이 좀 더 살아났다. 계란 유/무의 차이일 뿐 획기적으로 맛의 차이가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다. 





가게 이름이 '사랑방 칼국수'이고 50년 전통에 충무로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가봤는데, 솔직히 내 입맛에는 그냥 평범한 칼국수였다. 계란 추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차이가 200원씩 난다는 것은 독특하다 느껴진다. 어느 시장에나 하나씩 있는 손칼국수 집이 내 취향엔 더 괜찮은 것 같다.


왜 유명한지는 모르겠는....
백숙 백반을 먹어볼 걸 하는 후회를 계속하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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