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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국내나들이

[강원도 속초시] 여름 밤바다 : 속초해수욕장-외옹치해수욕장

by 꼬곰주 2018.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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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의 해수욕장과 밤의 해수욕장은 느낌이 좀 다르다. 
낮에 가본 속초해수욕장/외옹치해수욕장은 ↓


속초 해수욕장 http://ggogomzoo.tistory.com/463

외옹치 해수욕장 http://ggogomzoo.tistory.com/464





그래서 밤에 또 가봤다.



속초 여름 공연



속초해수욕장 정문쪽에 걸려있던 현수막- 
8월 8일 - 8월 11일(총 4일간)에 하는 2018 속초 summer break 시즌2도 속초해수욕장(해수욕장 내 무대)에서 열리는 것 같다. 

속초에서 하는 공연/행사 등은 이 글을 참고 : http://ggogomzoo.tistory.com/472



속초해수욕장 정문



속초 해수욕장 입구~ 밤에는 기둥에서 색색별의 조명이 켜져있고,





그 앞에는 포장마차들에서는 불빛이 번쩍였다. 사람들이 모두 북적북적- 불야성이었다.





속초해수욕장 정문쪽에서는 버스킹 공연들이 곳곳에서 열리고 있었다. 
노래, 마술 등-





개인적으로 준비한 공연이다 보니, 매일 공연의 내용은 달라진다. 어쩔땐 공연팀이 2팀 이상이 될 때도 있다.
그리고 어쩔 땐 노래방이 펼쳐질 때도 있다. ㅎㅎ





해수욕장에서는 폭죽 사용이 금지다. 위반시 벌칙금 8만원/과태료 5만원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종종있고, 폭죽놀이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속초 해수욕장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순찰을 돌고 계셨다. 그래서 그런지 해수욕장에서 폭죽을 파는 사람들도 안보였고, 폭죽놀이 하는 사람들도 잘 보이지 않았다.





'산호의 사랑이야기' 
예전에 저녁에 조명을 해놨던 것을 봤었는데, 피서철 피크임에도 조명이 꺼져있어서 당황했다.
저 끝에 조형물들이 있고, 조명이 돼 있어서 사진찍으려는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이날은 가는 길의 기둥쪽에만 작은 조명이 길을 비추고 있었다. 불 켜져있는 것을 찍으러 간 것인데, 실패-



속초해수욕장 야경



본격적인 휴가철(성수기)가 다가왔는데도 바다위에 공사하는 배가 계속 보였는데, 이 주변으로 해변 정비사업? 같은 것을 한다고 쓰여있는 것을 산호이야기 근처에 와서야 보게됐다. 방파제도 쌓고 자갈들로 해변도 확장해 놓은 것 같다. 






백사장에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밤 바다를 느끼고 있었다.
바다가 앞에 있지만, 이번 여름은 정말 끔찍하게도 덥고 습해서 더운건 매한가지였다.
바다모기가 참 독한데, 그나마 이번 여름엔 너무 더워서 모기 개체수가 오히려 적어졌다는 희소식?이 밤 바다 산책에 위안을 준달까...;





땡볕이 없어서 그나마 타들어가는 느낌 없이 여기저기 둘러보기엔 좋았다. 
속초해수욕장에 언제 흔들의자가 설치됐나보다. 저녁 산책할때나 발견함
아마도- 낮에는 이 자리 경쟁이 치열할 것 같다.





역시 정문쪽이 사람들이 많다. 연령대도 낮아진다. ㅎ





덩달아 쓰레기도 많다. 쓰레기통이 이는자리인데, 쓰레기통이 쓰레기로 덮여진지 오래-
그래도 쓰레기통 있는 곳에라도 버리니 다행이다. 
이 이외에도 해변에도 쓰레기가 많겠지만..





후문쪽으로 걸어가본다.





잘 포장된 길을 따라 조명도 잘 설치돼 있어서 산책하기에 어둡지 않고, 괜찮았다.





속초해수욕장 후문에 다다르자 조명풍선과 장난감들이 판매중이었고, 사람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이를 하고있었다. 아이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사로잡고 있었던 색색의 장난감들-ㅎㅎㅎ
하트모양의 led 막대기?와 하늘에 둥둥 뜨는 풍선에 led로 꾸며놓은 것까지, 이날 처음 보는 장난감들이 많았다. 이 풍선들이 인기인 것 같았다. 지나가는 어린이들 손에 종종하나씩 들려있었다. 나도 호기심이 갔으니, 아이들도 좋아하는건 당연할 것 같다. 나도 둥둥 떠다니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풍선 갖고 싶다.ㅎ





속초해수욕장 후문에 있던 캠핑장도 북적였다. 속초 이곳저곳이 북적북적- 불야성이었다.





해수욕장 정문쪽에 순찰?하는 분들이 많았기 때문일까- 
조금 한산해지는 해변에선 작은 폭죽놀이가 종종 펼쳐졌다.





외옹치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밤에도 역시나 속초 해수욕장에 비해 한산하다.



외옹치 해수욕장 야경




외옹치해수욕장 쪽에서도 작은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역시 여긴 약간 연령대가 높은 분위기였다. 그래도 삼삼오오 가족단위로 밤바다 산책 중이었다.





밤인데도 덥다. 바다바람이라 습하다. 너무 더운 덕분에 모기는 없었지만... 
너무 습하고 더워서 조금 나와있는데도 땀이 주륵주륵-

속초 해수욕장과 외옹치 해수욕장을 지나는 유람선?에서는 선상파티가 한창인지
커다란 폭죽들이 팡팡 터졌다. 사진을 찍으려는데, 카메라 렌즈가 습기로 가득해서 그 순간을 놓쳐버렸다는...
겨우 렌즈를 닦아내고 카메라를 들었을 땐 폭죽놀이가 끝나버린 후였다.
매일은 아니고, 가끔씩 불꽃놀이가 배 위에서 펼쳐진다. 언제인지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해수욕장에서 산책을 즐기다가 운이 좋은 경우, 불꽃놀이를 덤으로 구경할 수 있겠다.

가을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 너무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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