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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산본 수제 디저트 카페 '르헤브 01(Le reve 01)'

by 꼬곰주 2017.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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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 쪽에 카페들을 검색하다가 디저트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다.
카페들은 많은 것 같은데, 디저트 카페는 적은 것 같은 이 동네





산본 중심상가 쪽에 있는 Le rêve 01 카페
'Le Rêve'는 꿈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다.





산본 중심상가들이 있는 메인 거리에서는 간판이 보이지 않는다. 뒤편 길에서 보이는 간판~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다. 그래도 동네 사람들에겐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다.





유화제, 보존료, 착향료를 쓰지 않는 디저트들이라고 한다.
우유버터, 우유 생크림 등의 재료 사용/천연 버터와 생크림을 쓴다는 뜻이다.





밖에서 보면 작아 보이지만, 쭉- 긴 자리들을 지나 안쪽에 들어가면 아늑한 창가 자리도 있다는 거~~





조각 케이크류 4,500 - 5,800원 
타르트 류 5,500 - 6,800원
쿠키, 마들렌도 있음

홀케이크는 2일 전 예약 가능

블루베리 보틀 6,000원과 얼그레이&쇼콜라 무스 타르트 5,800원&아이스 아메리카노 3,500원 주문
케이크 맛을 보러 온 것이 주목적이라 음료는 거들 뿐~





긴 통로 같은 곳에 자리가 있어서 구석진 곳에 앉았다.
안쪽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원하는 자리엔 사람들이 있어서 바라만 봤다는...







입구와 복도 쪽은 좀 허전해 보이는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법 마음에 드는 자리가 나온다.





편해 보이기도 하고, 창문도 있고,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인 것 같다. 
나도 나름 꽤 오랜 시간 동안 앉아 있었는데, 나보다 한참 먼저 온 것 같은 팀이 나 나갈 때까지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아서 결국은 사람이 있는 채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는~



블루베리 보틀, 얼그레이&쇼콜라 무스 타르트,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는 신맛 없이 고소한 맛이었다.



얼그레이&쇼콜라 무스 타르트





얼그레이&쇼콜라 무스 타르트는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고, 무겁지 않은 맛이었다.
시트는 타르트이기 때문에 딱딱한 과자 같고, 초콜릿이 맨 밑에 깔려있다.
초코맛이 났다가 얼그레이 맛이 끝에 아주 살짝 스쳐가는데, 
전체적으로 녹차 초콜릿 맛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었다.



블루베리 보틀





블루베리 보틀은 산뜻하면서 달콤한 보송한 케이크 느낌이었다.
우유 향이 나는 달달한 블루베리 크림 밑으로 보송한 빵이 깔려있는데, 

느끼한 것을 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2명이 가서 1인 1디저트를 했는데, 커피 시키길 잘 했다는 느낌이다. 
다 먹고 나니.. 몸속 저~~~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느끼함!
그나마 블루베리 보틀이 산뜻한 맛이었기에 커피 한 잔으로 끝난 듯-

산본 쪽에는 괜찮은 재료를 쓰는 마땅한 수제 케이크 집이 없어서 기대를 가지고 찾아갔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서울의 뜨는 동네가 아닌 이상
웬만한 시내는 프랜차이즈들 천국인데, 그래도 그 속에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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