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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먹은것

글루텐 프리 쌀 소면

by 꼬곰주 2015.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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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 프리
쌀 소면

마트에 갔다가 
콩국수를 해 먹을 면으로 뭐가 적당할까 고민하던 중 
우연히 보고 사게 된 국수이다.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소면이라 하니 
대체 뭐가 들어가 있나 하고 봤더니 
쌀이 93%란다.
 

 

그럼 나머지 7%가 이상한거 아냐? 라고 생각하고 뒤를 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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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 프리라는 문구와 함께 
원재료명과 함량이 써있다.



오호~~
감자전분에 정제소금이 나머지 7%였다. 
정체모를 이상한 이름의 것들이 안 들어가 있어서 

우선 통과했다. ㅎㅎㅎ


국수야 삶는 법이 다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뭔가 다른가 해서 봤더니
중간에 거품이 생기면 찬물을 부어 주라고 한다. 



내가 느끼는 소면의 단점은 
너무 쉽게 퍼지고, 툭툭 끊어져서 쫄깃함이 없는 것이었다. 
가끔 텁텁한 맛도 느껴져서 
깔끔한 국물맛이 죽을 때도 있고, 
면 특유의 향이 부자연 스러울 때도 있었다. 

그런데 쌀 소면을 실제로 먹어본 결과 

 

소면의 단점을 커버해 줄 수 있는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대신 면을 잘 삶아야 한다는것~
보통 면 삶듯이 대충 삶아졌다고 생각해서 찬물에 행구면
너무나도 땡땡 살아나는 면 때문에 
깜짝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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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삶고 찬물에 씻어주면
쉽게 퍼지지도 않고, 
쫄깃쫄깃 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을 가진 
정말 매력적인 국수를 즐길 수 있다.

베트남 쌀국수를 해 먹는 쌀면말고는
쌀면도 찾아 볼 수 없었고, 
쌀면 중 이 소면보다 성분이 단순한 면은 없었다.
 
사진을 올리면서 지금에서야 알게 된건데.. 

 

이 쌀 소면이.. 간장으로 유명한 샘표에서 나왔구나ㅎㅎ

 

꽤 마음에 드는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쌀 소면'
(밀가루 0%, 쌀 93%)

** 가장 중요한 소면 끓이기와 활용 요리는 앞으로 쓸 콩국수 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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