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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속초 동네 책방 '동아서점'

by 꼬곰주 2017.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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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속초를 몰랐구나-"



원래 집순이라서 특별한 일 없으면 계속 집에 있는 나로서는 당연한 건가?
속초에 엄청나게 왔다 갔다 하고, 나에겐 제2의 잘 아는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ㅎㅎㅎ
돌아다녀 볼 만한 곳이 꽤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친구가 찾아서 함께 따라간 곳이었는데, 작은 동네 책방을 생각하고 갔다가 
크기와 책 종류, 분위기 등 모든 것에 정말 놀라서 여기저기 사진 찍고 구경하게 됐다.





*속초 동아서점*
1956년부터 지금까지 61년째 3대째 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종합 서점으로 
2015년 확장 이전하면서 좀 더 큰 곳에 현대식 인테리어, 책의 종류까지 모두 새로운 변화를 줬다고 한다. 


*동아서점 관련 기사*

http://v.media.daum.net/v/20170315024134416





*속초 동아서점 영업시간*
- 언제나: 오전 9시 - 오후 9시
- 전화번호: 033-632-1555





규모가 커서 일반 대형서점처럼 딱딱할 거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자 보이는 카페 같은 창가 자리-


군데군데 꾸며져 있는 소품뿐만 아니라





책을 읽어볼 수 있는 편안하고 넓은 공간들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북 카페라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구나 싶다.

물론 다른 대형서점에서도 읽을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놓고는 있지만 그곳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꼈다.






정말 많은 종류의 책들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었는데, 
분위기는 북 카페+독립서점, 책의 종류나 양은 준대형 종합 서점 같았다.





일반 서점처럼 딱딱하게 분류되어 있지 않다. 
동아서점의 대를 이은 사장님의 책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이 엿볼 수 있는 센스 있는 책 배열을 비롯해,
코너를 소개하는 글씨들도 유심히 보게 된다.  재미있고 감성이 느껴지는 문구들과 손글씨들~





인간미 없이 책들이 기계처럼 빼곡히 전시되어있는 일반적인 대형서점들은 책을 일부러 찾으려고 해도 스트레스가 간혹 쌓이는데, 여긴 왠지 필요한 책을 찾으며 보일 수밖에 없는 다른 책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달까~?^^








독립 서적도 있는 진짜 종합 서점이다. 속초에도 독립 서적을 파는 책방이 있지 않을 거란 예상을 깨고, 
동아서점에서 만날 수 있었다. 그냥 두면 독립 서적을 잘 구분해 내지는 못하지만 친구 따라 독립 책방을 몇 군데 다녀보니 거기서 봤던 책들이 몇 권 보이기도 하고, 대충의 느낌이란 게 있어서 추정을 했는데, 
역시나 독립 책방 전문 친구가 여기 독립 서적이 보인다고 했다.

책을 내용별 종류별로 테마를 잡아 분류해 놓아서 모르는 책에도 눈길이 가고 관심 있는 분야 코너가 나오면
절로 한 두 권 책 표지를 넘겨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읽는 책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험서와 같이 공부하는 책도 당연히 있다.







방문했을 때는 '윤동주 시인'을 테마로 한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한눈에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이 시를 읽으면 그냥- 좋다. ^^





서점에 잘 안 가서 그런지 요새 책들의 표지를 보며 구경했다. 
표지가 정말 분위기 있게 감각적으로 나온 것이 많아서 책 표지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종합 서점답게 참고서, 잡지, 어린이 서적을 비롯해 간단한 유아들의 퍼즐과 같은 장난감까지 
정말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아이들을 위한 맞춤 의자와 놀이방 같은 분위기와 꾸밈~ 





아이와 같은 느낌이 나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던 서점~

동네 책방이면서도 독립 책방 같은 곳도 있고, 종합 서점인 것 같으면서도 북 카페 같고, 
친근하고 보기만 해도 마음 어딘가가 부드러워 짐을 느낄 수 있는 서점이었다. 

방문한지는 시간이 흘렀지만, 언제나 가도 거기 있기를 바라는 그런 책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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