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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강원도

[강원도 춘천시] 닭갈비 맛집 & 착한 식당 '항아리 닭갈비 막국수'

by 꼬곰주 2017.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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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의 끝~ 이날의 제대로 된 첫 식사 ㅎㅎ
저녁 7시가 넘어서야 제대로 된 첫 식사를 하게 되었다.




소양강이 옆으로 흐르는 춘천의 유명하다는 닭갈비 집이다.





도착했을 땐 노을이 지고 있었고, 이 집에서 직접 기르는 듯한 채소들의 비닐하우스 위로 
노을이 떨어지고 있었다. 
느긋하게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주차장 쪽에 마련된 흔들의자에 앉아 선선해진 저녁 공기를 쐬고 싶었지만 
몸은 지치고, 배는 고파서 누구 먼저랄 거 없이 모두 침묵하며 빠른 발걸음으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ㅎㅎ







입구에는 착한 식당 인증 간판과 함께 3개 국어로 된 글로벌~한 메뉴판이 걸려있다.






'항아리'라는 이름에 맞게 안쪽에는 항아리들로 많이 꾸며져 있다. 
먹거리 X파일뿐만 아니라 VJ특공대에도 나왔었나 보다.






지인이 정말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믿고 방문한 터라 기대감이 슬슬 올라갔다.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쓰는 음식점이라는 인증? 을 받아서인지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다.



항아리 닭갈비 막국수 가격 및 메뉴


항아리 매운 닭갈비 * 5인분(55,000원)과 소주(참이슬 후레시 밖에 없다)&맥주 주문
역시- 힘든 여정 끝엔 알코올이 들어가야 마무리가 되나 보다. ㅎ

모든 재료의 원산지는 대한민국~ 국내산이다. 
농장이 옆에 별도로 있는데, 그곳에서 직접 기른 것으로 쓰신다고 한다.(방송에 나왔다고 함;)






쌈 채소가 싱싱했고, 동치미는 약간 간간했다. 

나중에 먹다 보니 닭갈비 맛에 가려져서 그런지 알코올이 몸에 들어가서 그런지 
짠맛이 잘 안 느껴지긴 했지만...





오늘의 주인공 닭갈비 되시겠다.






매운 닭갈비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았다. 걱정 말고 시켜도 될듯하다.
깜짝 놀라게 맛있는 맛이라거나 특별한 맛을 느낄 수는 없었으나, 
자극적이지 않고, 모든 재료의 원산지가 국내산이라 믿고 먹을 수 있었다.





상차림에 나온 생마늘을 넣어 볶아서 그런지 마늘향이 솔솔 났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늘향을 좋아하는 1인 ㅋ



생면사리 추가



3분의 1쯤 먹다가 갑자기 생각난 추가 사리! 닭갈비에 사리가 빠질 수 없어 
생면 사리(2인분/2,000*2)를 시켰다.
어느 정도 익혀서 나온 것이라 살짝만 볶아 먹어도 된다.





오동통&탱글 했다. 면이 두꺼워서 양념과 따로 놀 것 같았는데, 예상과는 달리 닭갈비 양념과 잘 어울렸다.
생면이라 그런가? 밀가루 향도 많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볶음밥 마무리




배가 너무나도 불렀지만 입가심은 역시나 볶음밥 ㅋ 볶음밥(2인분/2,000*2)도 추가
특별함은 없었지만 괜찮은 맛~^^
배가 불러도 밥알 하나 남김없이 볶음밥은 바닥에 눌어붙은 걸 긁어먹는 게 진짜라며 
박박 긁어먹으며 이날의 일정이 모두 끝이 났다.

많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재료의 상태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무난했던 닭갈비였다. 
(잘못 먹으면 기름 많은 닭을 쓰는 곳도 꽤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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