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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경기도 가평군] 대성리 역 분위기 좋은 카페 '히든 플랜트'

by 꼬곰주 2017.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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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 가던 날-
날씨도 정말 좋고, 이날 모든 장소 선택이 정말 좋았다.
그중 첫 번째 코스 '히든 플랜트'




대성리 역에서 가깝고, 카페 바로 앞에 철길, 그리고 강이 흐른다. 물론, 카페에서 철길과 강은 보이지 않지만 ㅎ




*영업시간*
일~목: 오전 10시 - 오후 8시 30분
금~토: 오전 9시 - 오후 11시
(인스타그램: @urbanplaces_cafe)

영업시간의 변동은 인스타그램으로 공지한다고 하니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스타그램을 한번 보고가 길~





왜 이름이 히든 플랜트인지는 들어가 보면 바로 알 수가 있다.
큰 길가에 있는 카페이지만 속으로 들어가면 안쪽에는 정원을 품고 있는 카페이기 때문이다.





정문은 큰 길가와 연결되어있지만, 근처 북한강을 한번 보고 와서 접근하느라 뒷문으로 들어오게 됐다.





히든 플랜트 곳곳에 색색의 삽들이 데코 되어 있다.





앞뒤로 커다란 창이 있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해가 쨍쨍하나 모두 분위기 있을 듯-



히든 플랜트 가격 및 메뉴


히든 플랜트 디저트



아메리카노(아이스)와 레몬 머랭(6,000원), 자몽 머랭(6,000원), 초코렛 타르트(6,500원) 주문






1층과 연결되어 있는 뒤뜰~






공기도 좋고, 바람도 솔솔 풀고, 햇빛도 좋고, 정말 좋은 날이었다. 날을 잘 맞춰서 간 듯^^







테이블도 여유 있게 공간이 떨어져 있고, 곳곳에 소품들과 함께 식물들이 예쁘게 배치되어 있었다. 
소품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여유도 느끼기 좋았다.





휴일에 갔기 때문에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모두 사진을 한두 장씩은 찍고 있었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도 끝이 없을 것만 같았던 곳~
2층도 있어서 1층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은 후 올라가 봤다. 



자몽 머랭, 레몬 머랭, 초코렛 타르트&커피



나 포함 5명이 갔는데, 케이크를 먹는 거라서 모두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통일 ㅎ





커피 맛은 보통의 커피 맛
많이 쓰지 않았고, 케이크와 먹기 좋았던 맛이다.



자몽 머랭, 레몬 머랭, 초코렛 타르트


초코렛 타르트




초코렛 타르트는 많이 달아 보여서 걱정했는데, 달지 않고 쫀득하고 진한 초콜릿 맛이 났다.



레몬 머랭




레몬 머랭은 아래쪽의 레몬 퓌레와 같은 레몬 진액 층이 밑에 깔려있고, 윗부분이 크림 부분인데, 
크림 부분이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웠다. 레몬향이 강하고 새콤달콤한 맛이다.
남자들은 새콤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호불호가 있었던 맛



자몽 머랭




레몬 머랭과 마찬가지로 가장 밑 부분의 자몽 퓌레와 같은 부분이 새콤달콤하고 자몽 향이 강했다. 
새콤달콤한 것 좋아하는 나로서는 좋아할 만 했지만, 강한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맞지 않을 수도~^^
남자들은 자몽 특유의 쓴맛이 난다며 레몬 머랭이 더 낫다고 했다.






건물 뒤편 정원에도 테이블이 있고, 한쪽에는 큰 멍멍이가 있다.
진돗개인지 아키다 견인지 믹스 견인지 모르겠지만 큰 몸집과는 달리 아주 순하고 귀여웠다.





벽 쪽으로는 화장실이 있는데, 이곳도 분위기 있게 연출~
화장실 안도 예쁘게 꾸며져 있었는데, 차마 화장실까지 못 찍겠더라. ㅎ


아무튼 보면 볼수록 이런 카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봄이 돼서 안에 있는 식물들도 푸릇푸릇했다.





어느 정도 먹고 기대를 안고 2층으로 go~go~





1층보다 한적했던 2층-
1층과 마찬가지로 건물 앞/뒤로 창이 있고, 발코니가 되어있었다.





날이 좋아서 문이 모두 개방되어 있어서 더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2층의 테이블과 의자가 각각 독특한 디자인이었는데, 그래도 왠지 이상하게 어울렸다.






단 세 개밖에 없는 발코니 쪽 자리! 호시탐탐 엿보다가 한자리가 나서 앉았다.





발코니에서는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물론 기차와 강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앞에 막고 있는 건물들이 없어서 시원한 느낌이다.





바깥 햇빛이 너무 뜨거웠던 시간이라 시원한 커피와 함께 나른나른 놀이를 했지만,
몇 시간이고 그냥 멍~하게 있어도 좋을 것 같은 곳이다.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정말 좋았던 카페다.
큰 길가 중간에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근처에 갔을 때 한 번쯤 가보면 좋을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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