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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노원,도봉,강북,성북)

[노원구 상계동] 통영 굴밥 전문점

by 꼬곰주 2017.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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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춥던 겨울날 노원역 부근에서 엄마와 언니와 함께 데이트 한 날~
어머니께서 여러 가지 후보 중 굴밥을 선택하셔서 상계동에서 친구가 가봤다는 통영 굴밥 집으로 갔다.





노원역 10번 출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노원역에도 이런 밥집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사장님 혼자서 운영하시는 작은 개인 가게다.






여름에는 굴 반계탕도 하시는 듯^^ 삼계탕에 굴이라- 맛이 궁금하긴 하다.
상계동 통영 굴밥 전문점 운영시간: 오전 10시부터~
골목에 있는 가게라 주차공간은 별도로 없는 것 같음




통영 굴밥 가격 및 메뉴



굴 국밥을 먹으러 왔다가 주방 쪽에 붙은 메뉴판에서 굴 매생이 국밥이 보여서 
굴 매생이 국밥 3인 주문(9,000*3)

굴에 관한 메뉴뿐만 아니라 백반 메뉴들도 많았다.

사장님께서 혼자 주문도 받으시고, 음식도 만드시는데 최적화된 완전 개방형 주방이었다. ^^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






물, 반찬, 커피는 셀프다.
김치가 이날따라 맛있게 익었다며 추천을 해주셨는데, 잘 ~ 익은 묵은지였다.
어쩌면 너무 푹~ 익어서 김치찌개로 끓이면 정말 맛있을 듯했다.(호불호가 있었던 김치 맛ㅎ)





매생이 굴 국밥을 기다리면서 반찬을 조금씩 떠왔는데, 밑반찬이 깔끔하고 괜찮아서 세 번 이상 떠와서 먹었다.



상계동 통영 굴밥 매생이 굴 국밥



매생이 국은 엄청 뜨거워도 김이 잘 나지 않아 무심코 먹었다가 혼쭐이 나기 때문에 
미운 사위에게 준다는 옛말이 있다.


센스 있는 사장님께서 뜨거우니 조심스럽게 먹으라고 앞접시와 국자를 1인당 1개씩 주신다.






매생이도 가득 들어있고, 굴, 두부, 부추, 작은 새우 등이 들어있다.
나도 다음에  끓일 때 새우를 좀 넣어봐야겠다. 아무래도 미묘한 감칠맛을 줄 것 같다. 





국물도 개운하고, 조미료 맛 나지 않고, 
굴과 매생이를 비롯한 건더기가 가득 들어서 마음에 들었다. 
웬만하면 괜찮다고 말씀 안 하시는 어머니께서도 괜찮은 편이라고 말씀하셔서 놀랐다.^^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이것저것 안내해주시고, 뭘 할 때마다 친근한 말투로 칭찬의 말씀을 아낌없이 해주셨다.

기분 좋게 따듯하게 배 든든하게 잘 먹은 굴 국밥이었다.

든든하게 한 끼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은 노원역 밥집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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