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바나나가 유행인가 보다.
이런 유행들이 소비자가 원해서 생기는 유행이 아니라 제조사에서 자기들이 만들어낸 유행 같지만...
그래서 과자, 빵, 아이스크림 등 바나나가 들어간 제품들이 많이 나온다.
코스트코에도 바나나가 들어간 빵이 팔고 있길래 궁금해서 사온 바나나 크림빵-
코스트코에선 6500원 정도에 파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 최저가 7000원 정도로 구매 가능하다.
한 박스에 10개 들어있으니,
개당 650원꼴
요 전에 던킨*넛에 갔다가 바나나 크림이 들어간 도넛을 먹었는데
정말... 별로라서... 기대는 안 하고 사 왔다.
그래도 왠지 먹어보고 싶었던 도전정신!!
제일제빵 바나나 크림빵
포장은 단순하다. 바나나를 연상시키는 노란색~
바나나 크림이 30%나 들어있다고 앞에도 쓰여있고, 뒤 포장에도 특정 성분이라고 진하게 쓰여있는데,
과연 강조한 만큼 바나나 맛이 풍부할는지....
바나나 크림빵 원재료
뭐- 원재료들은 몸에 좋은 성분은 찾아보기 힘들다.
역시나 포기하고 먹어야 하는 그런 군것질이다.
뭐- 빵자체가... 크림이... 뭐... 그렇지 뭐... ㅎㅎ
건강해질 것이란 느낌으로 접근한다면 구매 불가
바나나 크림빵 영양성분 및 열량
영양성분표를 보면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의 비율이 높다.
크림... 의 압박인가...
일반 크림빵(커스터드 크림빵)과 같은 크기와 모양이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초콜릿이 생각보다 많이 분포되어 있다는 것-
일반 크림빵에 크림 부분만 바나나 향이 나는 것인 줄 알았는데,
초콜릿도 박혀있고, 그 양도 상당해 보여서 왠지 기대감이 올라간다.
빵의 질감은 역시나 일반 크림빵의 질감이다.
더 알기 쉽게 표현하자면, 슈퍼에서 파는 모닝빵의 맛&질감이라고 보면 된다.
퍼석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퍼석거리는 빵은 아니다.
중간중간 잘 녹아있는 초콜릿과 부드러운 크림 맛이 잘 어울린다.
바나나 초코 퐁듀에서 착안한 건지, 크림빵에 초콜릿이 그것도 생각보다 들어있어서 더욱 인상 깊다.
바나나 크림 맛은 오~!
마음에 든다.
부드럽고, 심각하게 많이 달지 않다.
일반 크림빵의 크림보다 더 부드럽고, 바나나 향도 많이 난다.
맛은 '바나나맛 우유'(일명 단지 우유)와 비슷하다.
크림은 전체적으로 고르게 분포되어있다.
어떤 빵들은 가운데만 살짝 있는 경우가 있는데,
꽤 실하게 크림이 잘 들어있다.
별 기대 없이 사 와서 먹었는데, 꽤 맛있었다.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5분 정도 상온에 두고 먹어도 맛있었다.
던킨*도넛에서 파는 바나나 빵보다 3배는 맛있음 ㅎㅎㅎ
너무너무 달고 맛 없다고 하는 사람도 봤는데,
(난 이 정도로 달다고 느끼진 않지만...)
나를 포함 내 주변 사람들은 다들 괜찮다고 했다.
뭐- 음식은 개인 취향이니 판단은 각자가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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