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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동대문,중랑,성동,광진)

태릉입구 찹쌀꽈배기 맛집 만두박사

by 꼬곰주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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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30분 - 저녁 12시
(주문 마감은 저녁 10시까지) 
휴무일 : 없음
02) 744-3030

 

 

*내돈내산*

내가 안 것만 해도 25년은 넘은 중랑구 노포 만두박사.

이 자리에 만두박사가 자리 잡았던 초창기에 했던 꽈배기가 참 맛있었다.

그러다가 중간에 잠깐 바뀐 것 같아서 먹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다시 먹게 됐다.

 

 

 

 

오랜 기간 동안 찾지 않았던 곳을 다시 찾게 된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최근에 내가 꽈배기에 꽂혀서 서울 전역에 있는 맛집들을 검색하며 찾아다니게 됐기 때문이다.

 

그냥 찾아다닌 건 아니고 나만의 기준이 있엇는데,

1. 요즘 방식이 아닌 옛날 방식으로 만드는 것

(요즘 프랜차이즈 방식들은 껌처럼 인위적인 느낌의 몽글한 쫀득이 있는데 이건 내 취향이 아님)

2. 질기지 않고 기름 쩐내가 없을 것

 

뭐- 아주 기본적인 것이었지만

그 기본을 하는 곳을 찾는 건 생각보다 쉬운 게 아니었다.

 

 

 

 

아무튼, 그렇게 찾아다니다가 만두박사를 다시 찾게 된 것이었는데 이젠 완벽하게 정착된 메뉴가 됐는지 맛도 괜찮아졌더라.

내가 원하는 기준을 만족하면서도 반죽 자체가 괜찮아서 맛이 있었다.

수제로 직접 빚은 만두를 하는 곳으로 만두맛집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의 인기메뉴는 바로 이 찹쌀꽈배기라 할 수 있다.

 

(*참고로 만두 중 인기메뉴는 튀김만두이고 많은 사람들이 만두와 함께 쫄면을 곁들여먹는다.)

 

 

 

 

가격은 개당 1천원.

카드도 된다.

 

 

 

 

설탕은 사갈 때 취향에 따라 뿌려주신다.

나는 반죽 본연의 맛을 알고 싶어서 설탕 없이 사갔다.

 

 

 

 

크기가 엄청 큼직하다. 

내 손이 15cm 정도인데 그 손바닥을 넘어가는 길이였고 두께도 두툼했다.

 

 

 

 

만두박사의 꽈배기 특징은 '쫀득'이었다. 

확실한 쫀득으로 질긴 것이 아니다. 인위적인 말캉함이 아닌 진짜 찹쌀이 들어간 느낌의 쫀득함이 있었다.

 

 

옛날 방식으로 만든 진짜 찹쌀꽈배기

 

 

단면과 찢어지는 결을 봐야 간접적으로라도 식감이 예상되기 때문에 상세히 찍었다. 

옛날 오리지널 방식으로 만드는 찹쌀꽈배기의 맛이었다.

설탕을 뿌리지 않고 먹었는데도 약간의 단맛도 감돌았다. 

 

 

 

 

맛이 꽤 괜찮았고 꽈배기맛집으로 꼽아도 될 정도였다. 

기본기 이상을 하고 반죽자체로도 맛있는 태릉입구 근처의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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