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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경기도

평택역에서 사랑받는 카페 경기 평택동의 카페밀리언

by 꼬곰주 2022.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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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주변을 1박 2일 일정으로 나 홀로 여행을 한 적이 있다.
역 주변에 가볼만한 곳을 찾으면서 이 동네에서 괜찮다는 카페 한 곳도 찜해두고 들러봤다.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믿을 수 없는 가격에 휘낭시에를 파는 카페였다.
보통의 카페들에선 2~3천 원에 파는 그 고오급 디저트를 여긴 1천 원대에 팔고 있었다.



큰 길가에서 작은 안쪽골목으로 조금만 들어오면 있는 카페로 [백만 가지 이야기를 담는 공간 : 카페 밀리언]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었다.


오전 10시 - 저녁 12시
010-2836-0904
@ cafe.million
주차는 건물 지하주차장 가능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직접 만든 수제 디저트와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게 앞에 있는 간판에 쓰인 인스타 주소에 오타가 좀 있었다. "cafe _" 가 아닌 "cafe. " 이 맞는 주소다.)



카페는 아담한 규모였는데 천장이 높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그리고 앤티크 감성으로 따듯한 느낌으로 공간을 꾸며놨다.



밖에서 봤을 때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가진 곳이었고 안쪽 자리는 오붓한 느낌이 많이 나서 그런지 연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테라스 자리도 있었고 주변에 있는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기본적인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3,500원이었고 이 외의 음료 가격들도 착한 편이었다. 카야토스트나 머핀과 함께 구성된 세트메뉴도 있어서 괜찮은 가격으로 평택 카페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이곳의 가장 유명한 디저트인 휘낭시에는 정말 1천원부터 1,500원까지의 가격인걸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평일 오후 2시 반쯤 찾았을 땐 이미 품절..... 가루조차 보지 못했다는....
가격도 착하지만 맛도 좋다고 하던데, 솔직히 저거 먹으러 간 것이었는데..ㅠㅠ... 정말 아쉬웠다.



휘낭시에 외에도 머핀, 말렌카 케이크, 조각 케이크 등 다른 디저트들도 있었다.



결국 목표로한 디저트가 없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한잔...
그래도 카페가 예쁘고 분위기가 좋아서 목표를 이루지 못한 아쉬움은 달랠 수 있었다.



살얼음이 얹어져 나온 커피는 쌉쌀하고 꽤 괜찮은 바디감을 가지고 있었다.
산미가 적어서 내 입맛에 잘 맞았다.

처음 이곳으로 나를 이끈 건 놀랄만한 가격에 파는 휘낭시에였지만 실제로 이곳을 와보고선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평택의 작은 카페.
사람들의 평점이 좋은 이유를 체감할 수 있었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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