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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동작,관악,금천)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금천구 시흥동 동흥관

by 꼬곰주 202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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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부터 문을 열어 

71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를 이어 운영을 하고 있다는 

서울시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에 다녀왔다. 

 

 

 

 

금천구청역 부근에 있는 

시흥동의 동흥관이라는 곳이다.

 

2014년에는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됐고, 

방송에도 꽤나 소개된 집이다. 

 

 

 

 

물론 리모델링을 했기 때문에 

옛 모습 그대로는 아니다. 

 

이 동네에 있는 꽤나 유명한 맛집으로 

식사 시간대에는 이곳 앞에는 주차된 자동차들로 꽉 차곤 한다.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
02) 803-3759

 

 

 

 

가게 외관도 그렇지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서부터 

식사를 하는 자리에 이르기까지

중국풍으로 꾸며져 있다.

 

 

 

 

차돌 짬뽕과 오므라이스, 양장피, 

여기에 곁들일 소주를 몇 병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가격이 그리 착하지만은 않았다.

 

 

 

 

음식은 금방 나왔다. 

원형테이블에 앉게 됐는데 

가운데가 회전식으로 돼있어서 

음식을 돌려가며 먹을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는 단무지와 양파, 차가 제공됐다. 

 

 

 

 

양장피의 소스는 별도의 그릇에 담겨 나와서 

취향껏 뿌려먹으면 된다. 

처음에 살짝만 뿌렸더니 약간의 쿰쿰한 향이 났다. 

 

그래도 대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던, 무난하게 괜찮은 요리였다.

 

 

 

 

이날 시킨 음식 중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한 건 

차돌 짬뽕이었다. 

 

차돌 고기 때문에 약간의 기름기는 있었지만

그 기름짐이 얼큰한 맛과 적당하게 조화를 이뤘다. 

인위적인 감칠맛보다는 깔끔한 끝 맛이 있었다. 

 

 

 

 

오므라이스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겉을 둘러싸고 있는 지단도, 

안에 든 볶음밥도 부드러운 스타일이었다.

 

'특별히 엄청난 맛집이다!' 

'꼭 이 동네오면 먹어봐야 해!'라는 그런 맛집은 아니었다. 

그냥 무난하게 깔끔한 금천구청역 근처에 있는 밥집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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