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895-5076
비단길 현대시장 안에 있는 곱창집.
시장 갈 때마다 이 교차로에서 곱창볶음을 하는 냄새에
한번은 꼭 맛봐야지 했던 곳이었다.
2022년 첫 점심은 이곳에서 먹게됐다.
오후 3시쯤 방문
안에 들어와보니
은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들이 많았다.
사진에서 보는 곳에 더해서 한 공간 더 있었다.
기본 2인분부터 주문 가능.
1인분에 1만원
(2022년 돼서 가격 오른 듯)
다 먹고 볶음밥을 원하는 사람들은
1/3을 남겨야 한다.
우린 곱창볶음 2인(2만원)을 시켰는데
다른 가게 안 손님들은 닭갈비를 많이 시키고,
밖에서 포장해가는 사람들은 곱창볶음을 많이 하더라.
닭갈비도 괜찮은가보다.
초벌로 살짝 볶아서 나오고
불 켜고 좀 더 익혀서 먹으면 된다.
상추, 생마늘, 고추, 쌈장이 곁들임으로 나왔다.
처음 바로 나온 즉시 먹으면 살짝 비린내가 난다.
심한편은 아니지만,
이 정도 못 먹으면 그냥 곱창 안드시는게 답이긴 하다.
불을 올려서
살짝 더 볶아 주셨는데
이렇게 한번 더 볶은 걸 먹으면 비린내가 적어진다.
양념은 매운 편은 아닌, 보통수준의 맵기였다.
특별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맛이었다.
조금 밋밋한 감이 있어서 생마늘을 넣어서 볶아줬더니
맛이 좀 더 살아났다.
(생마늘을 함께 넣어서 볶아 먹는 것을 추천)
조금 매콤한 양념이라면 좀 더 맛이 좋았을 것 같다.
(맛이 없는 건 아니고 평범하다는 뜻)
곱은 촉촉하고
전체적으로 상태 괜찮은 편이었다.
당면이나 채소들보다 곱창의 비율이 많은 편인 것이 특징.
당면은 중면 정도의 굵기로 살짝 두께감이 있는 편이었다.
오동통 씹는 맛이 있었다.
볶음밥은 안 먹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양이 많은 편이라 생각되진 않는다.
그냥 술 안주, 반주하기 괜찮은 양이었다.
전체적으로 그냥 쏘쏘. 보통 무난한 편.
나온 후 충분히 불에 더 볶아서 먹는 게 더 좋고,
맛을 좀 더 살려서 먹으려면 밋밋하다면 곁들임 찬으로 나오는 마늘을 넣어 먹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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