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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8

4월의 수도권 벚꽃 핫플레이스 '과천 서울대공원' 2020년 4월 11일의 기록 올해도 벚꽃의 모양은 변하지 않을 것이니 서울대공원의 벚꽃길은 이렇게 풍성하구나~ 로 보시면 될 듯- 은근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지만,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즐겨 찾는 벚꽃 명소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내내 예쁜 곳이고 길도 넓직하고 중간중간 놀이공원과 동물원으로 볼거리도 있는 곳에다가 기본적인 예쁜 꽃길만 걷는 것은 무료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 하고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매력적인 곳이라 할 수 있겠다. 거기에 한가지 더! 여의도의 꽃들이 다 질 때 과천은 만개해 한창일만큼 수도권에서 가장 늦게까지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면 아무리 막아도 사람들은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꽃 주변으로 벌처럼 모여든다. 막아도 안되니 곳곳에 플래카드를 걸어.. 2021. 3. 30.
이번 주말 절정 벚꽃길 충남 당진 순성면 벚꽃길 2020년 4월 5일 4월 첫째 주 (지난 주말) 충남 당진 순성면의 벚꽃 개화 상태 5년 전쯤인가부터 매해 벚꽃이 필 때면 찾고 있는 충남 당진시의 벚꽃길이 있다. 장점이 참 많은 곳이고 그 장점들이 내 취향과도 맞아서 나 혼자만 알고 싶고, 아끼고 있는 벚꽃놀이 장소이다. https://youtu.be/2TrHuWkp7u4 주차장이 별도로 있거나 하진 않고 시작점과 끝점이 정해져 있는 곳도 아니다. 나는 보통 성북 2리 마을회관을 기준으로 돌아보는데 초행길인 경우 아미미술관이 좀 더 찾기 쉬우니 그곳을 중심으로 이 곳을 찾는 게 좋을 듯하다. 아미미술관은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곳으로 스튜디오 사진을 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취향이 맞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지금 소개하는 벚꽃길은 고요하고, 넓고, 자연.. 2020. 4. 11.
숨어있는 도심 속 벚꽃맛집 '홍대솔내길' 지난 주말 오전 남편은 망원역 근처에서 머리를 했고, 오후에 있는 일정까지 빈 시간이 생겼다. 공교롭게도 그 일정이 예식장이었기 때문에 밥은 먹을 수 없는 노릇이었고, 그래서 간단하게 커피나 마시자며 오랜만에 시내의 카페를 즐기기로 하기로 했다. 날도 좋고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라서 망원역에서 합정역을 지나 상수역 쪽으로 가는데 우리 앞에 펼쳐진 풍경에 어찌나 감사하던지- https://youtu.be/-sdY2l-DL88 합정역에서 상수역 쪽으로 이어지는 안쪽 골목길로 사람들은 '홍대솔내길'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명칭의 유례와 뜻은 알 수 없지만 이 길을 그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도 한참 후에나 알게 됐다. 정확한 도로명 주소로는 양화로 6길에 해당하는 곳이다. 작년 늦가을쯤에도 이 길을 걸었던 적.. 2020. 4. 10.
5분 동네산책으로 벚꽃구경. 금천구청역 주변 안양천 벚꽃길 올해 봄은 조용히 지내는 것을 목표로 두고, 꽃 구경을 하더라도 사람이 없고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는 곳이나 동네 꽃길들로 골라서 찾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뉴스에선 지난 주말 시내 유명 벚꽃길들은 통제가 됐음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고 했다. 이런 때에는 오히려 유명한 곳엔 사람이 더 없을 거란 생각을 했기 때문일까? 아무튼 사람들에게 꽃에 대한 열망은 대단한 듯 하다. 지난 주말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금천구청역에 내려 집에 가려는데 강 건너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이 보이는게 아닌가- 그냥 지나치는게 너무나도 힘들어서 아주 잠깐이라도 들려보자며 발걸음을 옮겼다. 벚꽃길이 길고 거창하게 형성된 길은 아니었지만 이 주변의 동네 사람들에겐 아주 잠시라도 마음의 위안을 줄 수는 있는 곳이었다. 꽃 길 위에.. 2020. 4. 8.
드라이브스루로 벚꽃 구경 속초 설악산로 벚꽃터널 올해는 대리만족으로 온라인 꽃놀이를 하고 있다. 작년인 2019년 4월 13일에 찍은 1년 숙성 사진들 대방출~ 코로나19로 오니 집콕으로 사진 정리할 시간이 오히려 많아진 것 같다. 강원도 속초 설악산으로 들어가는 '설악산로'는 수령이 오래되고 큰 벚나무들이 길게 늘어선 이 길은 차원이 다른 벚꽃터널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설악해맞이공원에서부터 시작되는 설악산로는 그 초입에서부터 벚꽃길이 시작되는데 가장 풍성한 벚꽃터널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목우재터널 삼거리부터 시작된다. 작년에도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꽃들이 예상보다 일찍 펴버렸고, 우리는 아쉽게도 한풀 꺾여 꽃잎이 떨어지는 때에 방문하게 됐다. 설악산으로 들어가는 길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벼서 아침일~찍 새벽같이 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최고이.. 2020. 4. 4.
[충청남도 당진시] 2017년 봄: 순성면 '당진 순성 벚꽃' 2016년에 이어 2017년 봄에도 찾은 당진의 벚꽃길 2016년과 비슷한 날에 갔음에도 벚꽃이 떨어지고 있었다. 옆에 흐르는 개천과 함께 여전히 아름다웠던 벚꽃 벚꽃비를 맞으며, 걸었는데, 빛이 강해서 연분홍의 꽃잎의 날림은 보이지 않는다. 바람이 불 때마다 흩날려서 탄성이 절로 나왔다. 무수히 천의 언저리를 하얗게 물들인 벚꽃임 벌들의 윙윙거림도 여전하고, 바람에 실려오는 향기도 여전한 시간은 나에게만 빨리 흘러가고 다른 것들은 여전한 것 같은 그런 ... ㅎㅎ 2016년엔 못 보고 지나쳐서 몰랐던 건지 새로 생긴 건지, 가운데 있던 다리 근처로 앉을 수 있는 벤치라던가 정자, 운동 기구 등이 있는 공간도 있었다. 무수한 꽃 잎들로 벚꽃 천이 만들어졌다. 역시 사람들도 없고~ 벚꽃이 많고, 날씨도 좋.. 2018. 6. 22.
[충청남도 당진시] 2016년 봄: 순성면 '당진 순성 벚꽃 축제' 사진도 너무 많고, 사진 편집도 내 마음 같지 않고... 그렇게 이 핑계 저 핑계로 계속 미뤄왔던 글을 이제야 쓴다. 2년이 더 지난 2016년 봄의 이야기 출처: 당진시 공식 블로그/ 2018년 기준 축제 안내 글 중 벚꽃길의 위치는 위의 지도로 대신한다. (출처: 당진시 공식 블로그/ 2018년 기준 축제 안내 글에서 발췌)https://blog.naver.com/dangjin2030/221246490652 2018년이 순성 매화 벚꽃 축제가 13회라고 하니, 2016년은 11회가 열렸던 것이다. 축제가 있는 줄은 모르고, 그냥 벚꽃이 만발한 길을 찾다가 알아낸 것이라 걷다 보니 나중엔 축제장에 가게 돼서 축제가 있는 줄 알게 됐다~ ㅎㅎ 매년 4월 10일 -15일 전후로 축제가 열리는 것 같다. 내.. 2018. 6. 21.
[군포시 산본동] 2018년 봄- 꽃길~벚꽃길 산본 곳곳은 벚꽃이 만발이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꽃 구경을 할 수 있다. 군포 문화 예술 회관에서 군포시청에 이르는 길까지 쭈~욱 벚나무가 심어져 있다. 2018년 4월 3일 산본동의 벚꽃 상태~ 4월 말에는 군포의 대표 축제인 철쭉 축제도 한다. 담장에는 개나리도 피어있고, 목련도 만발이다. 온 동네가 꽃꽃 하다. 예쁜데, 공기가 요새 계속 안 좋아서 제대로 보러 다닐 수도 없다. 예쁘다. 예뻐서 서럽다. ㅎ 이 이상한 느낌들의 조합은 뭘까- 군포 시청을 지나서도 대로변은 계속 벚꽃이었다. 길을 쭈~욱 다 막아놓고 벚꽃축제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벚꽃 축제도 하고, 몇몇 주말엔 벼룩시장도 하고, 플리 마켓도 하면 봄을 한껏 느끼고 참 좋을 텐데, 여긴 그런 건 없다. 군포 시청을 돌아서 가는.. 201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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